이마가 예전보다 넓어지는게 느껴지면 무조건 탈모라고 봐야할까요?
이마가 예전보다 넓어지는게 느껴지면 무조건 탈모라고 봐야할까요?
그게 느껴질 정도라면 무조건 탈모라고 봐야하는건 지궁금합니다.
탈모가 아닐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마가 넓어졌다고 “무조건 탈모”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초기 M자 탈모(남성형 탈모)에서 가장 먼저 본인이 느끼는 변화가 이마·관자놀이 라인 후퇴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가능한 경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
대부분은 이마·관자놀이가 뒤로 밀리면서 시작됩니다.
점진적이고 좌우 비대칭으로 후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원래 넓은 이마였는데 뒤늦게 인지한 경우
사진 비교 전에는 변화가 큰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헤어라인 높이 변화 없이 ‘정수리 쪽 숱 감소’로 인해 이마가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는 경우
실제 라인은 그대로인데 전체 밀도가 빠지며 넓어 보일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영양·피로로 인한 일시적 탈모
이마 자체가 뒤로 밀리지는 않고, 전체 머리숱이 줄었다가 회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스타일·이마 근육 사용 습관
헤어스타일·모발 굵기 변화로 인해 이마가 더 드러나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1. 예전 사진과 지금을 같은 각도에서 비교
2. 관자놀이가 좌우 비대칭으로 파이는지 확인
3. 헤어라인 가까이 미세모(잔머리)가 사라지는지 확인
4. 가족력 확인
정리하면,
느껴질 정도라고 해서 모두 탈모는 아니지만, 특히 관자놀이 부위 후퇴가 선명하다면 탈모 가능성은 높게 봅니다. 반대로 전체 숱 감소나 인지의 오류라면 탈모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알기 어렵고 직접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이마의 헤어라인이 점점 뒤로 물러나거나 M자 형으로 변한다면 남성형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피부과나 탈모 클리닉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