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율에서 센트(cent)라는 단위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평균율은
19세기에 엘리스라는 수학자가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또한 센트(cent)라는 단위를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음정을 '두 음 간의 진동수의 차'로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엘리스는
1옥타브를 1,200등분하고 1,200등분 중의 한 조각을 센트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즉 1센트 = 옥타브의 1,200분의 1
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3옥타브에서 C3(131Hz)와 C4(262Hz) 사이의 진동수 차이는 131Hz
4옥타브에서 C4(262Hz)와 C5(523Hz) 사이의 진동수 차이는 261Hz인데요
옥타브에 해당하는 131Hz와 261Hz을 각각 1,200으로 나누면
1 센트에 해당하는 진동수는 3옥타브와 4옥타브에서 다르게 나올 텐데요
그렇다면 센트라는 단위는 한 옥타브 내에서만 동일한 것일까요?
즉 옥타브마다 1센트에 해당하는 진동수가 모두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맞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주 전문가입니다.
말씀 하신 내용을 정확하게 계산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평균율은 기본적인 옥타브에서 1200센트를 가지고 나눠지는데요
이것도 사실 정확하게 옥타브가 넘어 가면 갈수록 조금씩 오차가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조율을 할때 대부분 평균율로 조율을 하지만 간혹
순정율로 조율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순정율로 조율을 하게 되면 말씀 하신것 처럼 피아노 건반 맨 아래에서 부터 맨 윗 건반까지가
많지는 않지만 대략 반음도 안되는 오차가 난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러한것을 조금은 줄이고자해서 평균율로 조율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신 각 옥타브 마다 기본 1200센트를 가지고 따로 따로 진동비가 나온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