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통화 후 나가는 행동을 유심히 학습한 강아지가 보호자의 부재를 예측하고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전형적인 분리불안 증상이며, 3년 전부터 시작되었다면 노화에 따른 감각 변화나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특정 대상에 대한 의존성이 급격히 높아진 결과입니다. 보호자가 나갈 때 낑낑거리고 문을 긁는 것은 불안감을 주체하지 못해 해소하려는 행동이므로, 외출 전후로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고 무심하게 대하는 태도를 유지하여 보호자의 이동을 일상적인 사건으로 인식시켜야 합니다. 또한 전화기를 들고 문밖으로 나갔다 바로 돌아오는 연습을 반복하여 외출 신호에 대한 자극을 무뎌지게 만들어야 하며, 노령에 접어든 연령대를 고려해 건강 이상이나 인지장애증후군 여부를 동물병원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