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색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는 뭔가요?
요즘 노을색이 주황빛이고 봄엔 보라빛이기도 했고요
계절에 따라 노을색이 달라지던데 맞나요?
노을색이 달리 보이는 이유가 궁금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한만전 과학전문가입니다.
노을의 색은 항상 같습니다. 다만 계절별로 대기의 상태가 변화 되기 때문에 대기의 상태에 따라 빛의 굴절이 다르게 나타나 눈에 보이는 노을의 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것입니다. 봄,여름은 덥고 습한 대기의 영향으로 빛의 굴절이 많이 생겨 탁하게 나타나고, 가을은 대기가 차고 건조하여 빛의 굴절이 보다 적게 나타나 선명한 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노을색이 다른 이유는 대기에 수증기량, 먼지의 양이 다를 수 있으며, 대기의 밀도가 조금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을은 해질 무렵, 태양이 지평선에 놓일 때 태양 빛이 지구의 두꺼운 대기층을 뚫고 우리눈에 들어온 빛을 보게됩니다. 이때 짧은 파장 영역대의 빛은 우리눈에 도달하기전에 산란되어 흩어져 버리고, 파장이 긴 빛들 빨강, 주황, 노랑 등의 빛은 산란되지않고 두꺼운 대기층을 뚫고 우리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노을이 노랗고 붉게 보이는것이죠. 이 때 대기에 먼지, 수증기량 등 대기에 함유하고 있는 성분에 의해 빨강, 주황, 노랑 등의 색 중 산란을 겪는 색이 존재할 수 있으며, 우리 눈에 들어오는 색이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의 자전축은 고정되어있지만 태양을 1년주기로 공전하면서 같은 지역에서는 태양에너지가 도달하는 각도나 입사량이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노을을 만드는 빛의 산란 정도가 바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저녁 무렵이 되면 태양의 고도가 낮아집니다.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면 태양빛의 기울기가 작아지게 됩니다.
기울기가 작아지니, 통과해야하는 대기층이 기울어지는데, 파장이 짧은 파란~보라 빛은 대기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파장이 긴 빨~주황색만 대기층을 통과하기 때문에 노을 빛이 붉어보입니다.즉, 계절에 따라 태양의 고도가 바뀌어서 파장이 짧은 보라색이 대기층을 통과하면 보라색 노을이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