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잘 치고 싶은데 남들보다 뒤떨어지는 거 같아 우울하고 속상합니다.
초등학교 때까지 아무것도 다니지 않다가 중학교를 올라오며 중 1 겨울 방학 때 즈음에 과외를 시작하게 됐는데, 실력이 너무 뒤처집니다. 뒤처지는 저를 보며 자괴감이 들고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면 왜 그랬는지 고민하며 후회만 합니다.
게다가 곧 기말고사도 치는데 성적이 생각만큼 안나와 지망하는 고등학교에 갈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비싼 돈 주고 과외를 시작했는데 성적이 그만큼 따라오지 않아 부모님께 너무 죄스럽고 속상합니다.
친구들에게서 계속 성적 얘기를 들을 때마다 비관적으로 생각을 하며 부정적으로만 말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고치기 위해 독서, 취미생활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려 했지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마땅한 취미도 없었고, 만약 한다 해도 적당히가 아닌 과도하게 오랜 시간 동안 하여 현재 취미생활은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기분을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을까요? 다시 한번 취미생활을 시작해보는 게 나을까요?
이러다 이런 심리 때문에 안 그래도 못하는 공부 더 망치기 전에 고치고 싶어서 여기에다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