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사생활 보호 디스플레이" 자체가 눈을 아프게 하는 건 아니고, 그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 생기는 겁니다. 화면 위에 시야각을 좁히는 층을 한 겹 더 얹거나 픽셀 출력 방향을 제어하다 보니 정면에서도 체감 밝기가 조금 떨어지고, 그만큼 밝기를 올려 쓰거나 화면이 미세하게 흐릿하게 보여서 눈이 더 쉽게 지친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여기에 원래부터 유기발광 화면 특성인 저휘도 깜빡임(PWM) 문제가 겹칩니다. 어두운 곳에서 밝기를 낮게 쓰면 깜빡임 주파수가 낮아져 민감한 분들은 두통이나 눈 시림을 느끼는데, 사생활 보호 필터로 밝기를 더 낮춰 쓰게 되면 체감이 커집니다.
s27 울트라에도 들어갈지, 개선될지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어서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이런 논란이 있는 기능은 보통 다음 세대에서 필터 강도를 조절 가능하게 하거나 기본 꺼짐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편입니다.
지금 쓰시면서 덜 피곤하게 하시려면 첫째, 설정에서 해당 보호 기능을 껐다 켜보고 차이를 직접 비교해 보세요. 둘째, 눈 편한 화면(블루라이트 저감)과 밝기 자동 조절을 함께 켜고 최소 밝기를 너무 낮게 두지 마세요. 셋째, 어두운 방에서는 조명을 조금 켜두는 게 화면 밝기를 낮추는 것보다 눈에 훨씬 낫습니다. 구입 전이시면 매장에서 10분 정도 실제로 들여다보고 결정하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