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빈혈수치 낮아서 철분주사 맞고 수치 올려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치가 10 이하면 수술이 어렵다고 하던데 수혈시 부작용도 있나요?
수혈은 하고 싶지 않아서 수술 전 10일 전부터 열심히 먹고 철분제도 먹고 주사도 맞아서 수치를 8에서 12까지 끌어올려서 결국에는 수혈은 안하고 수술을 마쳤습니다. 물론 개복수술이라서 지금도 회복 과정인데 철분제는 꼭 먹고 있습니다. 수술 시 수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혈로 인한 부작용은 없는지 있다면 어떤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수술 전 철분 수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신 점과 수혈 없이도 수술을 무사히 마치신 것에 대해 안도의 마음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철분 수치를 정상 범주로 유지하는 것은 수술 전후 회복에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수혈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점을 살펴보면, 수혈은 때때로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꼭 고려해야 할 몇 가지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먼저, 수혈의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는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이 경우에는 보통 가벼운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정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문 경우로 심각한 반응이 있을 경우에는 호흡 곤란이나 발열 같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혈을 통해 감염이 전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의 기술로 수혈 전 혈액 검사를 통해 이러한 위험은 최소화되었지만, 아주 미세한 위험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혈 후 드물게는 수혈 관련 급성 손상이나 철분 과부하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도 상당히 드문 편이지만, 신중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하여 빈혈 수치를 올린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도 수술 후 철분제가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복 중인 몸에 철분 보충은 아주 중요하며, 앞으로도 건강한 회복을 이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혈액은 대체제가 없기 때문에 과다 출혈로 인하여 혈액이 부족한 경우 반드시 수혈을 필요로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으나 수혈 시 가벼운 열감,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수혈 전 사전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매우 드물지만 본인과 맞지 않는 혈액이 투여 되는 경우 용혈, 혈전 등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오염된 혈액의 경우 수혈로 인한 감염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수혈 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수술 전 빈혈로 인해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씀은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 혈색소 수치가 낮으면 수술을 연기하거나, 철분제나 주사 치료 등으로 빈혈을 우선 교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실제로 수술 전 철분주사와 철분제 복용으로 혈색소를 8에서 12까지 끌어올려 수혈 없이 수술을 잘 마쳤다면 매우 바람직한 경우입니다.
수혈은 필요에 따라 시행되지만, 용혈성·비용혈성 반응, 알레르기, 폐손상, 체액 과부하, 감염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중 수혈이 필요해도 최근에는 철분주사 등 대체요법의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어, 가능하다면 수혈은 최소화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회복 과정에서 철분제를 잘 드시고 계신다면 수술 후 빈혈 교정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