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말하는 컬트적 지지라는 건 쉽게 말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모습이 마치 종교적인 열광과 비슷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원래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지라는 건 그 사람이 내놓은 정책이나 방향이 마음에 들어서 응원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컬트적 지지는 그 단계를 넘어섭니다.
가장 큰 특징은 지지하는 대상이 어떤 잘못을 하거나 논란에 휩싸여도 "그럴 리 없다"고 믿거나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무조건적으로 옹호한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객관적인 증거가 나와도 그걸 공격이나 음모로 받아들이곤 하죠.
이런 현상이 생기면 우리 편이 아닌 사람들은 모두 적으로 간주하는 배타성이 강해집니다. 같은 진영 안에서도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면 배신자라고 몰아세우기도 하고요. 마치 팬클럽 활동처럼 정치를 즐기다 보니, 논리적인 토론보다는 감정적인 결집이 우선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