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착하셨군요, 지하철만 익혀두면 시내는 거의 다 커버돼서 금방 편해지실 거예요.
먼저 밤 운행은 기대만큼 늦게까지는 아닙니다. 오사카 메트로 막차가 대체로 자정 무렵이라 새벽까지 다니는 노선은 없다고 보시면 돼요. 밤늦게 움직이실 계획이면 구글맵에서 도착 시간 기준으로 막차부터 찍어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타는 법 자체는 간단해요. 개찰구에서 교통카드(이코카 같은 IC카드) 찍고 들어갔다가 내릴 때 또 찍으면 끝이고, 요즘은 개찰기에 컨택리스 신용카드를 그대로 대는 것도 되는 곳이 많아서 카드 안 사고도 다닐 수 있습니다.
꿀팁이라면 노선을 이름 말고 색과 알파벳으로 외우는 거예요. 미도스지선은 빨강 M인데 우메다-신사이바시-난바-덴노지를 한 줄로 꿰기 때문에 관광지 대부분이 이 한 노선 위에 있습니다. 역마다 M16처럼 번호가 붙어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번호만 보고 몇 정거장인지 세면 됩니다.
하루에 지하철을 네 번 이상 탈 것 같으면 1일권 계열 패스도 알아보세요. 다만 종류별로 가격과 포함 범위가 자주 바뀌니 역 창구나 공식 안내에서 그날 조건을 확인하고 사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사카 지하철은 출구 번호를 잘못 나오면 한참 돌아가는 구조가 많습니다. 내리기 전에 목적지 출구 번호를 한 번 확인하는 습관만 들이셔도 시간이 꽤 절약돼요. 남은 휴가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