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경제

세움인베스트 [경제 시리즈] 2027 예산안 혼인지원금 100만원·출산지원금 2000만원 총정리

이준기 경제전문가 프로필 사진

이준기 경제전문가


안녕하세요,

금융 계획을 세우고 자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세움인베스트입니다.

결혼하면 100만 원, 아이를 낳으면 최대 2000만 원.

9월 1일 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 예산안'에 담긴 숫자입니다.

신혼부부·청년 자산관리를 상담하다 보면

"정부 지원금이 도대체 뭐가 바뀌는 거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여러분의 자산 계획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항목들만 골라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7년 예산안, 얼마나 커졌나

내년도 예산안은 '총 지출 820조 9000억 원' 규모로 최종 편성됐습니다.

올해 총 지출(본예산 기준 727조 9000억 원)보다 12.8% 늘어난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역대 처음으로 '국가 예산 800조 원 시대'를 연 셈이죠.

정부는 이번 예산을

잠재성장률 반등, 지방주도 성장, 청년인구 문제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혼인·출산·양육 지원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입니다.

혼인·출산·양육 3종 패키지, 6조 1000억 원 투입

기존에는 세액공제 방식이라

소득이 적어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은 정작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맹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이런 '역진적 조세지출'을 현금 지급 방식(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던 지원을 통합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혼인지원금

모든 혼인신고 부부에게 생애 한 번 1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기존 '혼인세액공제'(1인당 50만 원, 부부 합산 최대 100만 원 세액공제)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 출산지원금('아이야 지원금')

기존 '첫만남이용권'과 '부모급여'를 통합해 신설했습니다.

첫째 1000만 원, 둘째 1200만 원, 셋째 이상 1500만 원이 기본이며,

행정안전부가 개발 중인 '지방우대지수'에 따른 우대지역 거주 아동에게는 500만 원이 추가됩니다.

이를 다 더하면 최대 2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지급은 출생 후 1년 동안 분기별로 4회에 나눠 이뤄집니다.

· 아동기본수당

0~12세 아동에게 월 20만 원(우대지역은 월 30만 원)을 지급하며,

0~1세는 가정양육 시 월 30만 원이 추가됩니다.

기존 아동수당 대비 2~3배 확대된 규모입니다.

만 3~5세 무상교육·보육도 확대됩니다.

이 세 가지가 맞물리면서,

아동 1명 기준 가정당 지원금액이

기존 3690만~4298만 원에서 4940만~75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3종 패키지 전체 예산은 5조 3000억 원에서 6조 1000억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청년 자산형성 3종 세트, 놓치면 아까운 지원

독자분들 중 신혼부부·사회초년생이라면

아래 청년 자산형성 지원을 특히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 우리아이 자립펀드(신설)

출생부터 18세까지 연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합니다.

자녀의 '진짜 시드머니'를 국가가 함께 쌓아주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청년 미래적금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소득요건이 폐지되어 모든 청년이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청년 기회자금

5000만 원 규모로, 취업·창업 전까지 이자가 면제됩니다.

참고로 원문에는 만 19~34세·연소득 3500만 원 이하 청년 대상 '취업준비자금' 최대 2000만 원 대출,

취업 전까지 이자 면제도 별도로 언급되어 있어, 명칭·금액 표기가 다른 유사 제도로 보입니다.

신청 전에는 정확한 명칭과 한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청년 주거지원, 공공임대주택 12만 6000호 공급

· 청년 공공임대주택 10만 6000호

· 역세권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2만호 신규 공급

여기에 청년 일경험·훈련 규모도 56만 명에서 72만 명으로,

첨단산업 인턴학기는 대학생 6만 명 대상으로 확대됩니다.

지방국립대(의·치·약·수 제외) 신입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자영업자·프리랜서라면 이 항목도 챙기세요

· 육아수당(신설)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특고 대상 월 50만 원씩 3개월, 총 150만 원 지급

· K-민생지킴대출

신용 하위 50% 국민 대상 100만 원을 연 4.5% 금리로 최대 10년 대출(연간 6000억 원 규모)

· 건강검진 지원

검진 당일 또는 대체인력 인건비로 최대 10만 원(예산 2050억 원)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장기연체 채무 특별조정도 함께 시행됩니다.

제대군인이라면 실손보험료 18개월 전액 지원

의무복무를 마친 모든 청년 제대군인은

전역 후 18개월 동안 우체국 실손보험료를 정부가 전액 지원받습니다(예산 75억 원).

복무 중인 현역병·상근예비역을 위한 단체상해보험도 새로 도입됩니다(예산 69억 원).

그 외 생활밀착형 지원, 간단히 짚고 갑니다

이 밖에도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이 늘어납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가 모든 청년(19~34세)으로 확대되고 활용처도 체육까지 넓어지며(7925억 원),

대중교통비 지원 '모두의 카드'는 537만 명에서 955만 명으로, 천 원의 아침밥 지원 단가는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릅니다.

전기차 보조 대상은 30만 대에서 43만 대로 늘고(2조 1000억 원),

무료 생리대는 229개 지역으로 확대되며(228억 원),

전세사기 예방 '안심전세앱', 국민생활편의 복합센터 90곳 조성(1조 5005억 원),

동서트레일 849km 개통 등도 함께 추진됩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역대 최대인 6.7% 인상됩니다.

유의할 점

이번 예산안은 국무회의 의결안으로,

세부 지급 요건이나 '지방우대지수' 기준 등은 앞으로 국회 심의·확정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신청 시기와 자격 요건은 시행 공고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결혼과 출산은 여전히 개인과 가족의 큰 결정이지만,

그 결정을 뒷받침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조금 더 두터워졌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신혼부부의 시작과 아이의 성장, 그리고 청년의 자립까지

이번 예산안이 여러분의 자산 계획에 실질적인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해당되는 항목이 있다면 미리 챙겨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상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0

이준기 경제전문가

세움인베스트

이준기 경제전문가
유저

0

/ 500

댓글 아이콘

필담이 없어요. 첫 필담을 남겨보세요.

같은 분야의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