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호흡하면 얼굴에 붙은 먼지와 세균이 코와 입으로 들어가나요?
1. 제목 그대로입니다! 아니면 얼굴 기름 등으로 흡착되어 들어가지 않나요?
사실 실제로 궁금한 점은 침구에 요충란이 있을 수 있다는데 제가 그걸 얼굴에 대고 세수를 안 하고 마스크를 썼거든요...가벼운 요충란은 먼지와 함께 떠 다니면서 흡입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다고 봐서요...!
2. 요충이 무증상일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만약에 제가 걸렸다는 가정 하에 얼굴에 붙은 충란이 마스크 내에서 호흡하면서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3. 수도꼭지를 보통 잠옷 소매로 잠그고 그래서 손이 아니라 옷에 충란이 붙고, 그것이 이불에 옮겼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유치원에서 봉사를 하는데 자꾸 항문을 만지는 아이가 있어서 더 신경 쓰이는 것 같아요... 제가 다녀와서 외출복 안 갈아입고 바로 침대에 눕기도 했거든요...
핵심은 '공기 속 충란 흡입'을 통한 실질적인 요충 감염 가능성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할 때, 얼굴에 붙은 먼지나 세균이 코나 입으로 직접 들어갈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낮습니다. 마스크는 대기 중의 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외부에서 온 이러한 입자들이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가 완벽하게 모든 미세입자를 차단하지는 못하므로, 일부 미세한 입자들이 마스크를 통과할 수는 있습니다.
요충란과 관련해서, 일반적인 생활 환경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요충란을 통한 감염은 드문 경우입니다. 요충 감염은 주로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섭취할 때 발생합니다.
수도꼭지를 잠그는 과정에서 옷에 충란이 붙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나, 이것이 직접적으로 요충 감염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우며 우리나라는 요충이 거의 박멸되다 싶이 한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식사 전후로 철저한 개인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외출 후에는 옷을 갈아입고, 침구와 수건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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