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철종실록 이후를 따로 취급하는 이유는, 조선 왕실의 정통적인 방식으로 실록청을 통해 작성된 실록이 철종실록이 마지막이기 때문입니다. 실록의 작성은 보통 승정원의 기록을 바탕으로 왕의 사후 작성하게 되는데, 철종 이후 고종부터는 일제에 의하여 바로 실록청이 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기록으로 남아있는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일제에 의하여 만들어진 관청인 "이왕직"에서 작성한 기록이기에, 일본의 관점에서 씌여졌다는 점에서 별도의 기록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서도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을 번역하고 제공하고 있긴 하나, 다른 조선왕조실록과는 별도로 구분하여 취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