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검사는 보통 어떤 경우에 받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자 입니다.
제가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지 7년차 되었고, 피임을 전혀 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질내사정을 한 적은 없고, 질외사정으로 피임을 해왔습니다.
7년이면 한달에 4번만 성관계를 가졌다고 해도 적은 횟수가 아닌데
저한테 이상이 있어서 실수가 한번도 없었나 생각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는 유@브 보다가 질외사정으로 피임을 했던 동거커플이
결혼 후 임신을 하려고 보니까 여자가 난임이었다. 그래서 장기간 동안 완벽 피임이 된거다
라는 이야기를 보고 살짝 걱정이 돼서 여기에 질문을 드려봅니다.
생리주기는 거의 정확합니다. 핑@다이어리 라는 어플을 쓰는데 생리예정일을
1~2일 오차 말고는 빗겨 나간 적이 한번도 없어요.
앱 기준 평균 생리주기 : 24일 / 평균 생리기간 : 6일
7년간 단 한번도 생리를 안하거나 장기간 늦었던 적도 없습니다.
검사를 굳이 받아 볼 필요는 없는걸까요~?
질외사정으로 7년간 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하여서 난임을 의심하거나 할 것은 아닙니다. 질외사정도 피임의 수단이며 일반적으로 성공률이 70-80%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제대로 수행하면 통계에 따라서 피임 확률이 95% 이상으로 높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생리가 규칙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면 그 자체는 매우 긍정적인 소견이긴 합니다. 걱정되고 우려스러워 보다 자세하게 파악하고 감별을 해보시길 희망한다면 산부인과 진료 및 난임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문제가 되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지금 당장 글의 내용을 보았을 때에는 꼭 난임 관련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고 볼만한 명확한 이유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에 남녀 모두, 난임 또는 불임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시는게 가장 적절해보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으로, 해당 상황을 반드시 걱정해야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되기는 합니다만,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다면 이에 대한 현재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중요한 단계라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우선 환자분이나 파트너분이 임신을 원하는지부터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외사정의 경우 임신가능성이 일반적으로 20%내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과 같은 경우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임검사는 기본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 합니다.
어느 정도 피임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를 고려하시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