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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빈공쥬
슈빈공쥬 21.12.09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관해서 알고싶어요

이번에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나왔어요 건강검진 간호사분이 위험 수위로 많이 높다고 하던데 약처방을 받아야 하나요?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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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이상지질혈증의 진단에 사용되는 수치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질문자분의 상태에 따라서 위험군을 분류한 뒤, 어떤 위험군인가에 따라서 목표 LDL수치가 정해집니다. 177이면 저위험군이라고 하더라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며 유산소 운동, 기름진 음식 줄이기, 체중감량 등의 생활습관조절을 우선적으로 시행한 후 효과가 없으면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현재 질문자분이 어떤 위험군에 속하였는지 알 수 없으므로 검사받은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해 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11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고지혈증은 지방 및 영양대사의 문제로 혈관에 지질이 쌓여 염증을 유발하고 혈관이 좁아지는 질병입니다. 결과적으로 심근경색 뇌출혈등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조기에 약물복용으로 유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이 습관에 따라 검사 결과에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운동으로도 지질을 어느정도 개선할 수 있으나 약물복용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 말씀하신 LDL 수치가 177 정도면 정상 보다는 다소 높은 것이 맞습니다. 즉, 고지혈증이 의심되는 수치이며 이럴 경우에는 바로 약물을 처방 받아 복용하기 보다는 내분비대사내과에 다니면서 최대한 관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식이 및 운동 요법을 통해서 최대한 수치를 낮춰보아야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160이상이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들이나 HDL 콜레스테롤 수치도 고려해야 하기는 합니다. 일단 근처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고 약물 치료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식사 조절(기름진 식사를 줄이기)과 운동, 체중 조절이 있기는 하지만 약물 치료보다 효과가 떨어져서 약은 꼭 사용해야 합니다.


  • 고지혈증은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그리고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통칭합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 (고지방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을 많이 드시거나 과음, 체중 증가 등 생활습관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영향으로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생성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지혈증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 모두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가족력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더라도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지혈증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콜레스테롤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신장질환 등).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콜레스테롤 수준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투약과 생활습관교정으로 콜레스테롤 조절이 양호한 경우 약의 용량을 감량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잘 조절된다면 투약 종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몸에서 콜레스테롤을 많이 생성해내는 경우에는 투약 중단시 다시 높은 상태로 콜레스테롤이 측정될 수 있어 꾸준한 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검사 결과라면 약물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기 위한 생활습관교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수화물 및 고지방 음식을 줄이는 식사

    정제된 탄수화물 (빵, 떡,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비계, 곱창 등)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당 수치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과일 음료나 탄산음료 섭취는 삼가시고 믹스 커피를 즐겨드신다면 이를 줄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기름 (콩기름, 들기름, 올리브기름)이 동물성 기름보다 유익하며 음식은 가급적 튀기지 않고 찌거나 삶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 해조류, 채소, 과일껍질 같은 식이섬유를 많이 드시고 잡곡이나 현미, 통밀과 같은 통곡식품이 백품보다 도움이 됩니다. 채소와 콩류, 생선류, 과일류, 유제품의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가 좋습니다.

    2)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숨이 약간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주 150분 (1일 30분시 주 5일, 1일 50분시 주 3일)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시고, 몸이 익숙해지면 주 1~2회 추가로 근력운동을 권장드립니다.

    3) 금연과 절주

    흡연자시라면 금연이 장기적으로는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음주 (함께 드시는 안주)는 혈당과 중성지방을 상승시킬 수 있어 주 2회 이하, 1회 5잔(남성) 3잔(여성) 이하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체중감량 등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족력이 중요한 위험인자 이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