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되지 않은 것들의 종류, 증류시키는 방법이 궁금해요(예시:알코올)
물을 끓여서 나오는 수증기를 모으는 증류과정을 통해 증류수가 만들어져 순수한 H2O만 남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예로 술을 증류해서 더 독한 술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아
알코올이 증류로 인해 사라지지 않는 것같은데
알코올과 더불어 다른 어떠한 것들이 증류과정을 통해서도 증류가 되지 않는지,
알코올과 더불어 다른 것들도 증류할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증류라는 것은 물질의 끓는점 이상으로 온도를 올려 기화 시키고, 이를 다시 모으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물을 100도로 끓이면, 물은 증발하고 물에 녹아있는 미네랄같은 것들은 그대로 남아있겠죠?
증류초자 같은 것을 이용하여 증발한 물만 수거하면 증류수가 나오게 되고요.
동일한 과정으로 알코올도 증류할 수 있습니다. 술에 쓰이는 알코올 종류는 에탄올로 끓는점은 약 80도 정도 됩니다. 즉, 80도 정도까지만 가열해도 증발시켜 증류할 수 있지요.
알코올의 도수가 올라가는 것은 처음에 물과 알코올이 섞여있다가, 알코올만 증발시켜 모으게 되는 증류과정을 통해 알코올의 양이 많아져서 입니다.
즉, 다른 물질을 증류할때에도 해당 물질의 '끓는점'만 맞추면 됩니다.
내가 원하는 물질의 끓는점이 80도이고, 원하지 않는 물질의 끓는점이 100도이면 80도에서 증류하면 되고,
반대로 내가원하는 물질이 100도이고 원하지 않는물질이 120도라면, 100도에서 증류하면 됩니다.
그 반대의 경우에는 원하지 않는 물질을 1차로 증발시키고, 2차로 원하는 물질을 증류하여 순수한 물질을 얻으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배영광 과학전문가입니다.
증류탑은 섞여 있는 액체혼합물을 끓는점 차이에 의해 분리하는 방법인 분별증류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실험장치입니다. 예를 들어, 물의 끓는점은 100℃이고 에탄올은 78.1℃로 20℃ 이상 차이가 나는데, 두 액체가 섞여 있을 때 이를 가열하면 78.1℃ 근처에서 에탄올이 끓어 기화되지만 물은 거의 기화되지 않습니다. 이때 에탄올이 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용액 전체의 온도는 크게 올라가지 않으며, 에탄올이 모두 기화되고 나면 다시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해 100℃가 되면 물이 끓게 됩니다. 78.1℃ 근처에서 나오는 기체를 모으면 에탄올을 얻을 수 있고, 100℃에서는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술은 알코올과 물을 주성분으로 하는데 알코올의 끓는점은 약 78.325°C이며 물의 끓는점은 약 100°C이다. 따라서 술을 가열하면 알코올이 증발하게 된다. 술을 만들 때 증기를 모으고 액체를 배출하면 원래 술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증류주이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발효과정에서 만들어진 에탄올 역시 기체상태가 된 다음 차가운곳게 닿게되면 액화됩니다.
그 과정을 증류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증발했다가 액화가 되는 액체들의 순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물이 증발하는 온도는 100도, 에탄올은 그보다 훨씬 낮은온도에서 증발하기 때문에그 사이 온도를 유지하면, 에탄올만 기화 시킬수있고, 에탄올만 증류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증류를 하면할 수 록 에탄올의 순도는 높아지고 도수가 세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