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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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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크기마다 먹는 대사량이 어떻게 되나요

동물마다 크기가 다른데요 그렇다면 동물들의 몸의 크기 마다 먹는 대사량비율이 어떻게 되고 어떤 차이를 보는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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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몸의 크기와 대사량은 상당히 독특한 관계를 가집니다.

    일반적으로 동물의 크기가 커질수록 전체적인 대사량은 증가하지만, 단위 무게당 대사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를 '클라이버의 법칙'이라 합니다.

    1932년 막스 클라이버가 발견한 이 법칙에 따르면, 동물의 기초 대사율인 BMR은 체중(M)의 약 3/4제곱에 비례합니다.

    즉, 이 법칙에 따르면 이는 몸무게가 2배가 되면 대사량은 2^(3/4) = 약 1.68배 증가하고, 몸무게가 16배가 되면 대사량은 16^(3/4) = 약 8배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집이 작은 동물은 단위 무게당 표면적 비율이 큽니다.

    따라서 열을 더 빠르게 잃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단위 무게당 더 높은 대사율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쥐는 코끼리보다 몸무게당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죠.

    반면 몸집이 큰 동물은 단위 무게당 표면적 비율이 작습니다.

    따라서 열 손실이 적기 때문에 단위 무게당 대사율이 낮습니다. 대신 절대적인 대사량은 매우 커서, 코끼리는 하루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 동물의 대사량은 몸 크기와 관련이 있지만, 그 관계가 선형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대사율은 몸무게의 약 4분의 3 제곱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몸집이 작은 동물일수록 단위 체중당 상대적으로 더 높은 대사량을 갖는다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작은 동물은 체표면적 대비 부피가 크기 때문에 열 손실이 많아서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합니다. 큰 동물은 반대로 열 손실이 적고, 에너지 소비 효율이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따라서, 몸 크기가 클수록 전체 대사량은 커지지만, 몸무게 1kg당 필요한 대사량은 작아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