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오일쇼크로 인한 스태그 플레이션과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어떤점에서 유사하고 어떤점에서 다른가요?
미국은 70~80년대 오일쇼크로인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동시에 나타나게 되어 최초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때 경기침체이면 시장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기존의 경제논리였다가
유가폭등으로 오히려 시장가격이 오르게 되었고
디플레이션일 때 처방책과 인플레이션일 때 처방책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알고 있습니다
이게 스태그플레이션이죠
최근 우리나라 경제도
경기침체인 상태인데 환율 급등으로 인해
국제유가는 하락세임에도
국내 유가는 폭등을 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태그 플레이션이 발생한
미국의 오일쇼크 사태와 방식만 다르고
유사한 상태인 것 같은데
실제 1460원이상의 환율이 장기화될 때
미국의 오일쇼크처럼 이어질 가능성도 있나요?
미국의 오일쇼크로 인한 원자재비상승과
환율폭등으로 인한 원자재비상승은
다른 조건인가요?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의 1970년대 오일쇼크발 스태그플레이션과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높은 물가상승률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1970년대 미국은 대규모 오일쇼크로 인한 직접적인 에너지 공급 충격이 컸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로 인한 화폐 발행량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더해진 상황이라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실제 1460원 이상의 고환율이 지속된다면, 원인에는 차이가 있지만 두 상황 모두 기업의 생산 비용을 높이고 최종 상품 가격 상승을 유발하여 전반적인 물가 압력을 가중하며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결과적인 영향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오일쇼크 스태그플레이션과 한국 현재 상황은 공급충격, 경기침체+고물가 동시발생, 정책 딜레마(금리인하 불가)에서 유사하나, 미국은 OPEC 감산 등 글로벌 공급난·미국 소비 중심이었고 한국은 수입의존 구조와 달러강세로 환율이 원인인 점이 다릅니다.
고환율이 장기화되면 고물가 지속과 내수위축, 성장 둔화가 가능하나, 글로벌 유가하락 추세와 한국 수출중심 구조로 완전 재현 가능성은 낮습니다.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오일쇼크 당시와 지금의 차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분명 오일쇼크 당시에는 경제 전반이 무너질 수 있을 정도로 그 피해의 폭이 컸다면
지금 조건은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한 수준 내라는 점이
다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의 오일 쇼크는 공급 충격으로 물가와 실업이 동시에 악화된 반면 한국은 환율발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 구조는 다릅니다.
환율이 고착되면 수입원가 상승으로 유사한 체감 물가 압력은 생기지만 성장 둔화, 임금 격직의 정도가 당시 위험과는 차이가 큽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물가의 경우 현재 2%대 상승중이기에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스태그플레이션보다 물가상승은 무난한데 성장률은 둔화된 경기 침체라는 표현이 더 잘 맞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환율폭등과 원자재 비상은 약간 다른문제이며, 환율 폭등의 경우 모든 원자재에 대하여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