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등, 가슴, 얼굴에서 땀이 많이 흘러내려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땀이 많이 나는 편으로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샘에서 땀이 마구 분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땀이 많이 나서 여벌의 옷을 챙겨야할 정도라면 얼마나 불편하실지 고생이 많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은 다한증에 속하며, 다한증은 전신에서 땀이 많이 나는 전신성 다한증과 손, 발, 얼굴 등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국소 다한증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인 경우, 땀을 억제시켜주는 발라주는 약품도 있지만 경구용으로 먹을 수 있는 약물 치료제도 있습니다. 해당 약물 치료제는 땀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어지럽거나 입마름, 두통, 변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치료법으로는 겨드랑이, 얼굴, 등과 같이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보톡스 주사를 맞아서 땀샘을 일정 기간 동안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한증과 관련해서는 수술도 있는데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도 효과가 없으며 일상생활에서 너무 힘이 들 때 마지막에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 후 보상성 발한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합니다. 한방에서는 다한증으로 체내 열의 불균형, 자율신경계 균형 실조, 원활하지 못한 기혈 순환 등을 원인으로 보며 한약 치료를 하게 됩니다. 환자의 호소하는 증상 정도, 체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 한약 처방이 이루어지는데,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옥병풍산, 보중익기탕, 황기건중탕 등이 있으며, 여러가지 한약재가 가감됩니다. 한약 치료와 함께 자율신경계 균형을 조절하고, 기혈 순환을 촉진하며 땀샘 분비 기능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침 치료, 뜸 치료, 약침 치료, 부항 치료 등을 병행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맵고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흡연과 음주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것이 좋으며, 수면도 충분하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내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