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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한크낙새25
고매한크낙새25

진주가 왜 냉면으로 유명해진건가요?

지금와서 먹는데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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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공손한거북이
      공손한거북이

      안녕하세요. 자드락비입니다.

      진주냉면은 예전부터 유명했다. 문헌상 냉면에 관한 최초 기록이 나온다는 '동국세시기'(1849년刊)에 냉면을 "메밀국수에 무김치, 배추김치를 넣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넣은 냉면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남과 북의 요리 관련 서적에도 '北 평양냉면, 南 진주냉면'이 등장한다.

      “랭면 가운데서 제일로 일러주는 것이 평양랭면과 진주랭면이었다.”

      1994년 발간한 ‘조선의 민속전통’이란 북한과학백과사전 일부 내용이다. 메밀가루로 면을 만드는 것도 평양냉면과 비슷하다. 진주냉면의 특징은 육수와 고명에 있다. 남해와 바싹 닿는 진주의 냉면은 마른 명태머리, 건새우, 건홍합 등의 해물을 육수에 더했다. 그 위에 잘게 자른 쇠고기전을 필두로 실고추, 계란 지단과 오이 등을 고명으로 올린다. 원래는 전복과 해삼까지 더해지는 음식이었으나 서민음식으로 사랑받으면서 고명도 소박해졌단다. 또 벌겋게 달군 무쇠 막대를 끓는 육수에 반복해서 담가 비린 맛을 제거한 후 15일간 저온숙성 시켜 깊은 맛을 낸다. 이 중에서 육전이 진주냉면만의 특징이다. 달걀옷을 입혀 부친 육전의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시원한 해물육수와 어우러져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비빔냉면에서는 매운맛을 중화시켜 고소한 맛을 불러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로 육전을 한 접시 주문해 같이 먹으면 진주냉면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진주냉면의 유래는 이렇다. 1800년 말, 진주목에서 나온 숙수(조리사) 한명이 옥봉동 개울가에서 만들어 팔던 것이 시초라고 한다. 진주냉면은 권번가에서, 야식으로 즐겨 먹던 고급요리였다. 권번가는 일제강점기 때 기생을 관장하는 조합이 권번이다. 이 권번이 진주에 있었다. 당시 옥봉동은 기생이 많이 살던 지역이었다. 기생들은 야심한 밤에 냉면집을 찾아 냉면을 밤참으로 먹었다고 한다.

      19960년대 중반까지 옥봉동을 중심으로 냉면집은 성행했다. 한집에 배달부만 서너 명씩 있었다고 전해질 정도다. 하지만 1966년, 진주시내 중앙공설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며 냉면 가게도 모두 불타 진주냉면의 맥이 끊어졌다. 그러다 199년 식생활문화연구가 김영복 씨에 의해 진주냉면은 되살아났다. 김 씨는 북한에서 발행한 ‘조선의 민속전통’에서 ‘냉면 중 제일로 여기는 것은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라는 기록을 발견하고 진주냉면을 찾아 나섰다. 김영복 씨는 과거 진주냉면 가게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찾아 각자 진주냉면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후 공통점을 정리해 사라진 진주냉면을 재현해 냈다. 현재 이 재현한 진주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 ‘하연옥’이다.

      출처1 : https://www.jinju.go.kr/02234/02349/02355.web

      출처2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3286619175792

    • 안녕하세요. 덕망있는불독137입니다.

      경남 진주에서 유래 또는 발전된 냉면입니다 조선의 권번가에서 야참으로 즐겨먹던 음식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1960년대이후 사라졌다가 1994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에서 발행된 "조선의 민속전통"식생활풍습 부분에 냉면중 제일로 여기는 것은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다 라는 기록이 남북간 교류가 시작된 이후 대한민국 에 전해져서 2000년대 재탄생된 음식입니다 진주냉면는 쇠고기 육수에 멸치와 바지락 마른홍합 마른명태 문어 표고버섯 등으로 해물육수를 만들ㅇ니 뜨겁게 달군 무쇠를 육수에 반복해서 담가 육수의 비린내을 제거한 후 보름동안 숙성시킨 것을 섞었으나 현재는 이방법으로 사용하지 않다고 합니다 잘 익은 배추김치를 다져 넣고 쇠고기육전과 지단등 여러가지 고명이 얹어져 모양새가 화려하다 2000넌대 들어 진주시에서 향토음식으로 육성 홍보히기 시작되었고 현재 전국 각지에서 맛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