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대학병원은 약을 다음 진료일보다 넉넉하게 처방하나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다음 진료 예정일보다 약이 남아서요 원래 이런건가요? 진료 볼때도 교수님께서 약 몇개 남으셨냐고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이용학 약사입니다.
보통은 진료일에 맞춰 처방을 내주십니다.
앞뒤로 몇 일 정도 더 처방을 내주시기는 하지만 과하게 차이가 나게 처방을 내지는 않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는 결핵약이기 때문에 약을 빠뜨리면 안되기에 혹시나 진료를 미뤄야 할 상황을 생각하여 약간 넉넉하게 처방을 내주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아무래도 일반 의원들보다는 환자들 예약이 유동적으로 변하기가 힘들어서 그런 경우들이 있긴합니다. 일주일 정도 미룰 수도 있는데 그럴 때 일주일동안 약을 못드시면 안되니까요.
안녕하세요. 길병철 약사입니다.
기저질환을 고려해보았을 때, 약이 일부러 남도록, 넉넉하게 처방해주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을 대비해서 많이 처방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약 복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넉넉하게 해주시는 경우도 있구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네, 대학병원에서는 보통 다음 진료일보다 약을 약간 넉넉히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진료 일정이 변경될 수 있거나, 환자가 복용 중 변수가 생기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결핵처럼 장기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간 여유분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교수님이 약 남은 개수를 확인하는 것도 복약 순응도나 복용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진료 과정입니다. 현재처럼 약이 조금 남아 있는 건 정상적인 경우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혜리 약사입니다.
대학병원 교수들마다 다릅니다. 어떤 교수님은 딱 맞게 주시고 어떤 교수님은 넉넉하게, 어떤 교수님은 1년 뒤라고 해도 약 포장단위에 맞춰 360개만 처방내는 교수님들이 있습니다. 교수님들마다 다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