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진단 후 관리한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요산이 급격히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약 2주 전 쯤 당뇨 진단을 받고 식사도 채소(보통 양배추나 방울토마토), 단백질(닭가슴살이나 두부), 탄수화물(귀리,현미,백미를 섞은 밥)을 섞어 많지 않은 양을 먹으며 식후 항상 계단이나 오르막을 오르며 평지에선 천천히 달리는 정도의 운동을 하고 실내에서도 푸쉬업 20회씩 2~3회, 플랭크 1분 정도씩 2~3회, 스쿼트를 약 3~40회씩 총 100회 정도로 하고 있는데, 엇그제 병원에서 피검사와 소변검사 후 요산이 너무 급격히 많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정상범위가 7이고 치료를 요하는 수준이 12인데 14정도가 나온다구요... 2주 쯤 전에 검사한 것도 8.2정도로 조금 높긴 했습니다만 저렇게 급격히 올라갔다고 하니 너무 걱정이 되는데 병원에선 일단 급격히 올라간거라 단백질을 자제하며 조금 두고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식사 중에 다시 멸치를 다량, 두부를 거의 반모 가량 넣어서도 멸치까지 다 건져먹고 했었는데 이게 문제인걸까요? 아니면, 과한 운동도 요산을 높힐 수 있다던데 너무 과하게 운동을 하는게 문제일까요?
그리고, 12부터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14임에도 일단 두고보는게 맞는지도 걱정인데 바로 다시 검사를 해본다고 크게 나아진 결과가 나오진 않겠죠? 운동은 여전히 비슷하게 하고 단백질은 일단 빼고 식사를 하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낮아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탈수증세도 좀 있다고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던데 물을 별로 안 마신것도 원인일까요? 지금은 억지로라도 하루 2~3리터는 꼭 마시고 있습니다.
요산이란 것도 처음 들었는데 도대체 무엇때문에 수치가 높은건지 뭘 해야 낮아지는지를 모르겠어서 답답하고 신경이 쓰이네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요산이라는 것은 높은 경우 통풍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장기간 고요산혈증이 있으면 고혈압이나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장기간이구요.
그렇지 않은경우 무증상 고요산혈증 정상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치료를 요하지는 않지만 말씀하신 정도의 범위가 지속이 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기는 합니다
우선 2주전과 현재가 수치가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 동안 변한 것은 운동과 식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운동, 특히 고강도 근력운동을 줄이시고 식이조절은 병원에서 이야기한태로 해보세요
수치가 이상하게된 원인이 환자분의 경우 거의 뚜렷하기 때문에 적절한 식이 및 운동 강도를 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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