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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힘든데도 도움을 요청하기가 왜 어려울까요?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누군가에게 바로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끝까지 혼자 해결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를 더 찾아보고, 스스로 정리해보고, 조금만 더 버텨봅니다.
겉으로는 독립적인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런 생각이 함께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괜히 부담을 주는 건 아닐까.”
“이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해야 하지 않을까.”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면 어쩌지.”
“힘든 모습을 보여도 괜찮을까.”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문제 자체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혼자 버티는 방식이 오히려 더 안전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혼자 하면 상대에게 실망할 일도 없고, 거절당할 일도 없고, 빚진 것 같은 느낌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한 방식이 항상 덜 힘든 방식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할 때 한 번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나는 정말 혼자 해결할 수 있어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것인가?”
아니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느낄 불편함을 피하고 싶은 것인가?”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은 책임을 넘긴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내가 하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누군가와 함께 생각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산다는 것과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한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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