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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라 하여 아끼고 보호하였는데 지금은 비둘기를 유해동물로분류하여 먹이도 주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세계 사람들은 ‘평화’의 상징으로 비둘기를 떠올리는데요, 고대 그리스신화에서는 비둘기가 생명의 재생을 상징하는 아테네의 새였으며, 고대 일본에서는 비둘기가 전쟁의 끝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노아의 홍수’때 노아가 방주 속에 들어가 있다가 홍수가 끝났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비둘기를 날려보냈다고 하는데요, 비둘기가 앉을 곳을 찾게 돼서 방주로 돌아오지 않으면 홍수가 끝난 것이고, 다시 방주로 돌아오면 홍수가 아직 끝나지 않은 거란 얘기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난이 끝나고 평화의 상태를 알려주는 의미를 지닌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으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다만 오늘날에 비둘기가 유해동물로 분류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비둘기는 잡식성 조류인데요, 비둘기는 버려진 음식물을 먹으며, 섭취 후에 나온 배설물에는 기생충은 물론이고 중금속 오염과 곰팡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곰팡이는 '크립토코 쿠스 네오포만스'라고 하는데. 이는 공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비둘기의 배설물은 강한 산성을 띠기 때문에 건축물은 물론 문화재까지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둘기는 하루에 수십 킬로씩 비행을 하는 조류이기 때문에 날개에는 각종 해충과 바이러스가 많아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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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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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좌뇌와 우뇌로 나눠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뇌가 좌뇌와 우뇌로 나눠진 이유는 주로 기능의 분화와 효율적인 정보 처리 때문입니다. 좌우 뇌는 각각 특화된 기능을 담당하면서도 서로 협력하여 최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분리는 인간뿐 아니라 많은 동물에서도 발견되며, 진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좌뇌와 우뇌는 서로 다른 기능에 특화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좌뇌는 언어 처리, 논리적 사고, 수리 능력 등에 강하고, 우뇌는 공간 인식, 창의력, 예술적 감각 등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기능적 분화는 각 반구가 특정 업무에 더 집중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합니다. 이때 좌우 반구의 특화된 기능은 각 반구가 정보를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뇌 전체의 작업 효율을 높입니다. 이는 뇌가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좌뇌가 언어 정보를 분석할 때 우뇌는 그와 연관된 감정적 측면을 처리하여 복합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합니다. 좌우 뇌는 뇌량(corpus callosum)이라는 신경 다발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어, 각 반구가 처리한 정보를 통합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 보완은 창의력과 같은 복잡한 사고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며, 한쪽 뇌의 손상을 다른 쪽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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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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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체온이 올라가면 땀이 나오는 메카니즘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땀을 흘리는 원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땀샘은 땀을 만들어내는 피부의 외분비선인데요, 땀샘에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으로 나눌 수 있으며 우리 몸의 노폐물과 수분을 땀의 형태로 배설해주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땀샘은 피부의 진피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땀샘의 주변은 모세혈관이 그물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혈액으로부터 걸러진 노폐물과 물이 모세혈관에서 땀샘으로 보내져 땀이 생성됩니다. 땀샘의 끝은 실꾸러미처럼 뭉친 덩어리로 되어있고 긴 관을 통해 피부표면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땀을 분비합니다. 에크린 땀샘은 땀의 형태로 노폐물과 수분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데요, 또한 땀을 흘리면 피부표면에서 주위의 열을 흡수하면서 증발하므로 체온을 낮추어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줍니다. 정리하자면 땀은 뇌에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반응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교감신경은 피부에 신호를 보내어 피부 외부와 가까운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혈관에서는 땀을 피부에 노출시켜 열을 공기 중으로 발산함으로써 체온이 조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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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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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왜 평소와 다른 이상한 비린내가 나나요?
안녕하세요. 비가 올 때 그리고 비가 오기 전의 그 특유의 냄새를 표현할 길이 없어, 쇠 냄새 혹은 흙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표현해 왔는데요. 사실 비 오는 날 우리가 맡는 냄새는 '페트리코(PETRICHOR)'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페트리코’는 그리스어로 ‘돌의 피’라는 뜻으로, 1964년 호주 출신의 두 과학자 이사벨 베어와 리처드 토머스가 지은 이름입니다. 마른 흙의 비 냄새는 비가 실제로 내리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면 그 냄새는 페트리코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냄새인 지오스민(geosmin), 즉 흙냄새로 바뀝니다. 지오스민은 비가 그친 후에도 남아 있는, 약간 곰팡내 비슷하면서 눅눅한 냄새입니다. 비트와 흙을 갈아엎을 때 나는 것과 비슷한 이 냄새는 방선균이라는 땅속 박테리아에서 시작됩니다. 지오스민은 민물고기에게 알을 낳을 장소를 알려주고, 낙타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도록 도와주는 냄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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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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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플라나리아는 무한정 재생되는 생물인가요?
안녕하세요. "육지 플라나리아"는 등과 배가 납작하게 붙어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편형동물문으로 자세히 보면 세로로 길쭉한 끈 같기도 하고 때로는 타원 모양을 하고 있을 때도 있는데요, 다른 명칭으로는 "코우가이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다 자란 육지 플라나리아의 길이는 가로 1cm, 세로 1m에 달할 정도인데요, 또한 민물에서 사는 플라나리아와는 다르게 이름처럼 흙이나 하천 주변 수생식물 혹은 돌 밑에서 서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 먹이는 지렁이나 달팽이류인데 배 안에 있는 소화액과 독을 이용해 먹이를 사냥한다고 알려져 있어 새나 설치류도 기피하는 생물입니다. 육지 플라나리아는 무성생식과 유성생식을 둘 다 할 수 있으며, 온도 습도, 날씨에 따라서 번식방법을 선택합니다. 무성생식을 하는 경우에는 몸을 수십토막으로 잘라내더라도 재생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128번을 잘라도 각각 다른 개체로 재생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즉 육지 플라나리아의 경우 단순히 모양만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뇌, 피부, 기관 등 모든 신체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재생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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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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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면역 시스템은 어떻게 작용하나요?
안녕하세요.인간의 면역 시스템은 외부 병원체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는 복잡한 방어 체계입니다. 이 면역 시스템은 주로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이라는 두 가지로 나뉘며, 각 시스템은 특정 방식으로 외부 침입에 대응합니다. 선천 면역은 병원체가 신체에 들어왔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방어선인데요, 이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며, 다양한 종류의 외부 병원체에 대해 비특이적인 반응을 일으킵니다. 피부와 점막은 병원체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물리적으로 차단합니다. 예를 들어, 피부는 세균이 침투하기 어려운 방어벽이며, 코 점막의 점액은 병원체를 잡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선천 면역에서는 대식세포, 호중구 등 여러 종류의 백혈구가 작용합니다. 이들 세포는 신체에 침입한 병원체를 포착하고, 세포 내부에서 소화하여 제거합니다. 병원체가 침입하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이로 인해 병원체에 대한 백혈구의 접근이 촉진됩니다. 염증은 부기, 발열, 발적 등을 일으켜 병원체가 퍼지지 않도록 방어합니다. 후천 면역은 특정 병원체에 대한 특이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병원체와의 첫 접촉 이후 형성됩니다. 후천 면역은 적응 면역이라고도 하며, 선천 면역이 대응하지 못하는 병원체에 대한 정밀한 공격을 수행합니다. B세포는 병원체의 특정 항원을 인식하고, 이에 맞는 항체를 생성합니다. 항체는 병원체를 중화하거나 표식하여, 다른 면역 세포들이 병원체를 제거하도록 돕습니다. 특히 항체는 특정 병원체에 대해 기억을 저장해, 이후 같은 병원체가 침입하면 더 빠르게 반응하게 합니다. T세포는 병원체가 감염된 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 독성 T세포는 감염된 세포를 공격하여 병원체의 확산을 막고, 도움 T세포는 B세포와 다른 면역 세포들의 반응을 조절해 면역 반응을 강화합니다. 후천 면역의 중요한 특징은 특정 병원체와의 접촉 이후 해당 병원체에 대한 면역 기억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는 백신이 작용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면역 기억 덕분에 같은 병원체가 다시 침입하면 훨씬 더 빠르고 강력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천 면역과 후천 면역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는데요, 선천 면역이 병원체의 확산을 빠르게 막는 동안, 후천 면역이 병원체에 대한 특정 대응책을 준비하여 보다 정밀하게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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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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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의 구조와 기능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DNA"란 디옥시리보핵산(Deoxyribo nucleic acid)의 약어이며 생명체를 구성하는 고분자 중 하나인 핵산의 일종입니다. DNA는 인산, 당, 염기가 1: 1: 1의 비율로 결합되어 있는 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가 단위체입니다. 이때 DNA의 경우 2번 탄소에 OH 대신에 H를 가지고 있는 디옥시리보오스를 당으로 가집니다. 염기는 질소성 염기로 아데닌, 티민, 시토신, 구아닌이 위치할 수 있습니다. 인산기의 경우 음전하를 띠기 때문에 산성 전하를 가지게 됩니다. DNA는 염기서열에 따라서 서로 다른 유전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DNA의 주된 기능은 유전정보를 암호화하는 것입니다. 즉, DNA(디옥시리보핵산)의 구조와 기능은 모든 생명체의 기본 설계도 역할을 합니다. DNA의 구조는 이중 나선(double helix)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기능은 유전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DNA의 주요 기능은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것인데요, 염기쌍의 순서는 유전자 서열을 구성하고, 각각의 유전자는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공합니다. DNA에 저장된 정보는 단백질 합성을 통해 발현됩니다. DNA 서열이 mRNA로 전사(transcription)되고, mRNA는 리보솜에서 번역(translation)되어 단백질을 생성합니다. 단백질은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자입니다. DNA는 세포가 분열할 때 정확하게 복제되어 딸세포에 전달됩니다. 이를 통해 모든 세포는 동일한 유전 정보를 가지게 되어, 생명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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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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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박제하면 썩지않나요????
안녕하세요. 곤충 표본이 썩지 않는 이유는 주로 약품 처리와 건조 과정 덕분입니다. 곤충을 박제로 만들 때는 썩거나 부패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하는데, 주된 이유와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곤충은 대부분 단단한 외골격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쉽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물기가 사라지면 미생물의 번식이 어려워져 부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곤충 표본을 만들 때는 곤충의 내부 장기나 수분을 완전히 건조시켜 박제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표본을 만든 후에는 곤충의 부패나 해충을 방지하기 위해 보존제나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곤충을 에틸 알코올(주로 70%)이나 포르말린에 담가 살균하고, 이후 말린 뒤에 보존합니다. 이는 미생물의 번식과 해충이 표본을 갉아먹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일부 곤충은 표본으로 만들기 전에 표백 처리하여 색이 바래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유색 곤충의 경우 색이 오래 유지되도록 약품 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습기와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하여 부패와 곰팡이 발생을 방지합니다. 습도가 높거나 온도가 변동이 큰 환경에서는 박제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표본을 보관하는 장소의 환경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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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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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후에 피멍이 드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멍이란 외부 충격이나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 모세혈관이 터져, 그 주변에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출혈이 표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응고되어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멍이 생기면 부종이 함께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러한 멍은 대부분 '타박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멍은 부딪히거나 넘어질 때 찢어진 혈관 밖으로 흘러나온 피가 뭉쳐 응고된 현상으로, 처음에는 붉은 반점이 형성되며 파란색, 보라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다가 이내 점점 사라집니다. 보통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터진 혈관이 복구되면서 색이 옅어지고 혈액의 흐름도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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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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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동물과 비교 했을 때 조류의 배설물이 묽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조류의 배설물이 육상 동물과 비교했을 때 묽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의 경우 오줌을 배설하는 기관이 없어 오줌에 해당되는 질소계 배설물(요산)도 같이 배설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새에게는 방광이 없는데요, 이는 물통을 몸 안에 싣고 다니면 비행하는 데 에너지가 더 소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새들의 콩팥은 단백질 대사 과정의 부산물인 질소폐기물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요소 대신 요산을 선택했으며, 인간 콩팥이 만드는 요소보다 질소 원자의 수가 두 배 많은 요산을 택함으로써 새들은 오줌을 농축하는 데 드는 물의 양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새들은 방광 대신 총배설강(cloaca)으로 오줌을 내보내는데요, 이러한 총배설강은 어류나 포유류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소화기관입니다. 새들은 총배설강의 물을 역류시켜 소화기관에서 이를 재흡수하며 수용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요산을 침전시켜 똥과 함께 몸 밖으로 방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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