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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물학에서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한 과학자는 누구일까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현대 생물학에서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밝혀낸 과학자는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인데요, 1953년에 두 사람은 DNA가 두 가닥의 폴리뉴클레오타이드가 서로 상보적인 염기쌍(A–T, G–C)을 이루며 이중 나선의 형태로 꼬여있다는 사실을 제안했습니다. 이 발견은 영국의 킹스 칼리지에서 로절린드 프랭클린과 모리스 윌킨스가 X선 회절 실험으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능했으며, 특히 프랭클린이 얻은 DNA X선 회절 사진은 구조 규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이중 나선 구조의 발견은 유전 정보가 어떻게 저장되고 복제되는지에 대한 분자적 원리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전환점이 되었고, 이후 분자생물학이라는 학문 분야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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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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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의 2차 구조(α-나선, β-병풍 구조)가 수소 결합에 의해 안정화된다고 하는데, 그 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단백질의 2차 구조인 α-나선과 β-병풍 구조는 펩타이드 골격에서 형성되는 수소 결합에 의해 안정화됩니다. 이때 단백질은 아미노산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연결된 선형 고분자로, 펩타이드 결합은 부분적인 이중결합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C=O와 N–H가 같은 평면 위에 고정됩니다. 이로 인해 단백질의 주사슬은 –N–Cα–C–가 반복되는 형태를 가지며, 이 과정에서 카보닐기의 C=O와 아마이드기의 N–H는 모두 수소 결합을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먼저 α-나선 구조에서는 아미노산들이 오른손 나선 형태로 배열되며, 각 잔기의 C=O는 네 개 뒤에 위치한 잔기의 N–H와 수소 결합을 형성하는데요, 이렇게 규칙적인 결합이 나선 전체에 반복적으로 형성되면서 나선 구조가 단단히 고정됩니다. 다음으로 β-병풍 구조에서는 사슬이 일직선으로 펴진 후 서로 나란히 배열되며, 인접한 가닥 사이에서 한쪽의 C=O와 다른 쪽의 N–H가 수소 결합을 이루게 됩니다. 이때 평행 배열과 역평행 배열이 가능하며, 특히 역평행 배열은 결합이 더 직선적이어서 안정성이 높습니다. 즉, 수소 결합은 C=O 산소의 부분 음전하와 N–H 수소의 부분 양전하 간의 전기적 인력에 기반하며, 방향성이 있어 특정한 각도에서 가장 안정하게 형성되는 것인데요, 개별 결합의 힘은 약하지만 다수의 수소 결합이 규칙적으로 누적되면서 단백질의 2차 구조 전체가 매우 안정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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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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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르발스 힘이 분자의 분자량에 따라 커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반데르발스 힘'은 모든 분자 사이에 존재하며, 특히 분자량이 커질수록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데르발스 힘 중에서 분자량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London 분산력인데요, 이때 분자 내 전자들은 항상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전하 분포가 불균등해질 수 있으며 순간 쌍극자가 형성됩니다. 이 순간 쌍극자가 인접한 분자의 전자 분포를 유도하여 또 다른 쌍극자를 만들고, 두 분자는 약한 인력으로 끌어당기게 됩니다.분자량이 커질 수록 힘이 커지는 이유는 전자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분자량이 커진다는 것은 보통 원자핵에 더 많은 양성자·중성자가 있고, 전자 수가 많다는 뜻인데요, 전자가 많으면 순간적인 전하 불균형로 인해 순간 쌍극자을 만들 가능성이 커지고, 쌍극자의 크기도 더 커지며 결과적으로 분산력의 세기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분자가 커지면 다른 분자와의 접촉 면적도 증가하는데요, 이때 분산력은 분자 간 면적 접촉에 비례하므로, 분자가 클수록 분자 간 상호작용이 더 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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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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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 공유 결합이 생성될 때, 공여자 원자와 수용자 원자의 오비탈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배위 결합은 공유결합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공유 결합과 본질적으로는 동일하게 오비탈의 겹침으로 이루어지지만, 전자쌍의 출처가 한쪽 원자인 리간드에 치우쳐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우선 배위 결합에서 전자의 공여자는 비공유 전자쌍을 가지고 있는 원자이며, 전자의 수여자는 전자를 받을 수 있는 빈 오비탈을 가지고 있는 원자나 이온입니다. 따라서, 결합 형성 과정은 공여자의 충만된 오비탈로부터 수용자의 비어 있는 오비탈 로 전자쌍이 이동하여 두 오비탈이 겹쳐짐으로 볼 수 있습니다.이때 공여자의 오비탈은 보통 s 오비탈, p 오비탈, 혹은 혼성 오비탈(sp³ 등) 에 있는 비공유 전자쌍이 사용되는데요, 예를 들어서 NH₃의 질소는 sp³ 혼성 오비탈 중 하나에 비공유 전자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오비탈이 결합에 사용됩니다.다음으로 수여자의 원자 오비탈과 같은 경우에는 금속 이온의 경우, 일반적으로 빈 d 오비탈, 빈 p 오비탈, 혹은 빈 hybrid orbital 이 수용자로 작용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Al³⁺ 같은 경우 3p, 3d 오비탈이 비어 있어서 전자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때 공여자 오비탈과 수용자 오비탈이 위상을 맞추어 겹치게 되면 새로운 분자 오비탈 형성되고, 전자쌍은 이제 두 원자 사이에 공유되며, 전자는 여전히 공여자가 제공했지만, 결합 자체는 일반 공유 결합과 구별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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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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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쌍 반발 이론에서 비공유 전자가 결합각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전자쌍 반발 이론(VSEPR)에서는 중심 원자를 둘러싸고 있는 전자쌍들 간의 반발력을 고려하여 분자의 입체 구조를 설명하는데요, 우선 결합전자쌍은 원자와 원자 사이에서 공유되는 전자쌍으로, 두 원자핵 사이에 위치하여 전자 구름이 비교적 좁게 퍼져 있기 때문에 따라서 다른 전자쌍과의 반발력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반면에 비공유 전자쌍은 한 원자에만 속해 있으며, 결합에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원자핵 한쪽에 집중된 전자 구름을 형성하는데요, 이때 전자 밀도가 크고 넓게 퍼져 있어서 결합 전자쌍보다 더 강한 반발력을 주변 전자쌍에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홀전자는 자유 라디칼 등에 존재하는데, 짝을 이루지 않으므로 전자 구름이 한 쪽에 상대적으로 작게 분포하며 이때 반발력은 결합 전자쌍보다는 크지만, 완전한 비공유 전자쌍보다는 작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발 영향력은 결합 전자쌍 < 홀전자 < 비공유 전자쌍 순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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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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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쌍이 홀수인 분자는 루이스 구조로 완전히 설명하기 어려운데, 이 경우 결합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전자 수가 짝수가 아닌 홀수개의 전자를 가진 화학종인 라디칼은 전자쌍을 모두 채워 그려내는 일반적인 루이스 구조만으로는 안정적인 전자 배치를 설명하기 어려운데요, 대표적인 예로 일산화질소(NO)가 있는데, 이 분자는 총 11개의 원자가 전자를 가지므로 전자쌍만으로는 모든 전자를 채울 수 없습니다.이러한 경우에는 루이스 구조의 확장 개념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해해볼 수 있는데요, 우선 NO의 경우 질소와 산소 사이에 이중 결합을 배치한 뒤, 남는 홀전자 하나를 질소 원자에 두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완벽하게 안정적인 구조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전자 배치를 통해 분자의 성질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이런 방식은 흔히 자유 라디칼 상태로 표시되며, 반응성이 큰 이유도 이 홀전자가 다른 원자나 분자와 쉽게 상호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다 정밀하게는 분자 궤도함수 이론을 통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루이스 구조는 전자쌍을 국소화된 형태로 생각하는데 반해, MO 이론은 전자를 분자 전체에 걸쳐 비국소화된 상태로 설명합니다. 이때 NO의 경우 결합 차수는 2.5로 계산되는데, 이는 단순한 이중 결합이나 삼중결합으로 표현되지 않는 중간 성질을 가짐을 보여주며 다시 말해, 홀전자가 결합 궤도와 반결합 궤도의 에너지 상태에 영향을 주어 결합이 부분적으로 강화된 형태로 존재한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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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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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물보다 밀도가 작은 이유를 화학 결합의 측면에서 설명하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물은 일반적인 물질과 달리 고체 상태인 얼음일 때 밀도가 더 낮아 물 위에 뜨는 독특한 성질을 보이는데요, 이 현상은 바로 분자 간의 힘인 수소 결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물 분자는 극성을 띠고 있으며, 산소가 부분적으로 음전하를, 수소가 부분적으로 양전하를 가져 서로 강하게 끌어당기는데요, 이때 물 분자 사이에는 수소 결합이 형성되는데, 얼음이 형성될 때는 이 수소 결합이 가장 안정한 배치를 취하면서 규칙적인 격자 구조를 만듭니다. 이 격자 구조는 각 물 분자가 사면체 모양으로 네 개의 이웃과 수소 결합을 이루도록 배치된 형태인데요, 그런데 이 구조는 분자들이 서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열되도록 강제하기 때문에 빈 공간이 많이 생기게 되며, 그 결과 얼음은 분자 배열이 덜 빽빽하여 부피가 커지고, 따라서 밀도는 액체 물보다 작아집니다.반대로 액체 상태의 물에서는 수소 결합이 끊어졌다 다시 형성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분자들이 보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물은 같은 질량일 때 얼음보다 부피가 작고, 결과적으로 밀도가 더 큰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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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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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족 할로젠 원소들이 상온에서 존재하는 형태가 다른 것은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17족 할로젠 원소들은 모두 이원자 분자(F₂, Cl₂, Br₂, I₂)로 존재하지만, 상온에서 각각 기체, 액체, 고체로 다른 물리적 상태를 보이는데요 이러한 차이는 분자 간 작용하는 분자 간 인력 중에서도 반데르발스 힘, 즉 London 분산력의 크기가 원소의 크기와 전자 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할로젠 분자는 모두 비극성 공유 결합 분자이므로 분자 간 결합력이 강한 쌍극자-쌍극자 힘이 아니라, 순간적인 전하 분포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London 분산력이 주된 인력이 되는데요, 우선 F₂(플루오린), Cl₂(염소)와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분자이고 전자 수가 적어 분산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분자 간 인력이 거의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따라서 상온에서 쉽게 기체 상태로 존재합니다. 다음으로 Br₂(브로민)는 전자 수가 늘어나고 원자 크기가 커져서 분산력이 커지므로 분자 간 인력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며 이로 인해 상온에서 액체로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I₂(아이오딘)은 가장 큰 원자 반지름과 전자 수를 가져 분산력이 매우 강하므로 분자들이 서로 강하게 끌어당겨 단단한 결정 구조를 형성하고, 상온에서는 고체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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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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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궤도함수 이론(MO 이론)이 루이스 구조보다 더 적합한 사례는 어떤 경우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분자 구조는 루이스 구조로도 설명 가능하고, 분자 궤도함수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요, 우선 루이스 구조는 전자쌍의 공유와 옥텟 규칙을 기반으로 화학 결합을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유용하지만, 전자 배치가 더 복잡한 경우나 자기적 성질·분광학적 성질을 설명할 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분자 궤도 함수 이론으로 설명 가능한 대표적인 특성이 자기적 성질인데요, 루이스 구조로는 산소 분자가 왜 자석에 끌리는 상자성을 보이는지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MO 이론으로는 반결합성 궤도에 홀전자 두 개가 존재함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상자성의 원인임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합 차수와 결합 세기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할 때 유용한데요, 예를 들어, O2, O2+, O2- 같은 분자 이온들의 결합 길이와 안정성은 루이스 구조로는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러나 MO 이론을 적용하면 전자의 채워짐 상태에 따라 결합 차수를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있고, 따라서 결합 길이와 세기를 비교적 정확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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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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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 상태에서 이온 결합물의 전기 전도성이 액체 상태나 수용액 상태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고체 상태의 NaCl에서는 양이온(Na⁺)과 음이온(Cl⁻)이 강한 정전기적 인력으로 3차원 격자 구조를 이루며 고정되어 있는데요, 이 상태에서는 이온들이 제자리에 단단히 묶여 있어 전자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금속과 달리 전하를 운반할 수 있는 입자가 움직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고체 상태의 이온 결합물은 전기를 전도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NaCl이 녹아서 액체 상태의 융해염이 되거나 물에 녹아 수용액을 형성하면, 격자가 무너지고 양이온과 음이온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며, 이때 전극 사이에서 전기장을 가하면 양이온은 음극으로, 음이온은 양극으로 이동하여 전류를 운반합니다. 즉, 이온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액체 상태나 수용액 상태에서는 전기 전도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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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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