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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결합과 공유 결합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이온 결합과 공유 결합은 모두 원자들이 더 안정한 전자 배치를 얻기 위해 형성하는 화학 결합이지만, 그 본질적인 차이는 전자들이 어떻게 배치되고 어떤 방식으로 안정성을 얻는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온 결합은 주로 전기음성도의 차이가 큰 원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데요, 할로젠과 같이 전기음성도가 큰 원소는 전자를 강하게 끌어당기고, 전기음성도가 작은 알칼리 금속과 같은 원소는 전자를 쉽게 잃어버립니다. 이 경우 한쪽 원소가 전자를 완전히 잃어 양이온이 되고, 다른 원소가 전자를 완전히 얻어 음이온이 되며, 이 두 이온 사이의 강한 정전기적 인력(쿨롱 힘)에 의해 결합이 형성되는데요, 따라서 이온 결합의 본질은 전자의 이동과 그에 따른 정전기적 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공유 결합은 주로 전기음성도의 차이가 크지 않은 비금속 원소들 사이에서 나타나는데요, 이 경우 어느 한쪽으로 전자가 완전히 이동하지 않고, 원자들이 서로 전자를 공유하여 안정한 옥텟 규칙을 달성합니다. 즉, 두 원자가 겹쳐진 궤도에 전자쌍을 두고 서로의 전자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결합이 형성되는데요, 따라서 공유 결합의 본질은 전자의 공유와 원자 궤도의 겹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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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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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젠 족 원소가 강한 산화력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이며, 족 아래로 갈수록 산화력이 약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산화력이란 다른 원자를 산화시키고 전자를 얻어서 환원되는 성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 할로젠 족 원소(17족 원소)는 원자가 전자가 7개로서 옥텟을 채우기 위해 단 1개의 전자만 더 얻으면 안정한 전자배치를 달성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이들은 전자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성질을 가지며, 전자를 얻기 위해 다른 원소를 산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납니다.질문해주신 것처럼 족을 따라 아래로 내려갈수록 산화력이 점점 약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첫째는 원자 반지름이 커지고 전자가 채워져야 하는 껍질이 바깥쪽으로 멀어지면서, 새로 들어오는 전자가 원자핵과 멀리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안쪽 전자들의 차폐 효과가 커져 원자핵이 전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것입니다. 둘째, 원소의 비금속성이 위쪽에서 더 강하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점차 금속적인 성질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전자를 얻으려는 성질 자체가 점점 약해지는데요, 따라서 플루오린(F)은 가장 작은 원자 반지름과 가장 높은 전기음성도를 가져서 전자를 얻는 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가장 강한 산화력을 보이고, 반대로 아이오딘(I)이나 아스타틴(At) 같은 아래쪽 원소들은 전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약해 산화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드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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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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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 성질 중 이온화 에너지와 전기음성도의 변화 경향은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이온화 에너지와 전기음성도는 모두 원자가 전자에 작용하는 원자핵의 인력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기적 성질이기 때문에 서로 유사한 변화 경향을 나타내는데요, 우선 이온화 에너지는 기체 상태의 원자가 전자 하나를 제거할 때 필요한 에너지로, 원자핵이 전자를 얼마나 강하게 붙잡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전기음성도는 공유 결합에서 전자쌍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능력으로, 원자핵과 전자 사이의 인력 크기를 반영합니다.이때 주기율표에서 같은 주기 내에서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핵전하가 커지고 원자 반지름이 작아지기 때문에 전자가 원자핵에 더 강하게 끌려가는데요 따라서 이온화 에너지가 커지고, 동시에 전자를 끌어당기는 능력인 전기음성도 역시 증가합니다. 반대로 같은 족에서는 아래로 갈수록 전자껍질 수가 늘어나면서 원자 반지름이 커지고 차폐 효과가 증가하므로 원자핵이 전자를 붙잡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이온화 에너지는 작아지고 전기음성도 또한 낮아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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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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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에서 불활성 기체가 가장 안정한 화학적 성질을 보임에도 결합을 하는 경우는 왜 있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18족의 비활성기체는 옥텟규칙을 만족하고 있으며 최외각에 8개의 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안정성을 가지는 원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활성 기체들도 특정한 조건에서는 예외적으로 화합물을 형성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선 원자 번호가 큰 비활성 기체일수록 즉, 크립톤(Kr), 제논(Xe), 라돈(Rn)과 같은 경우에는 전자 수가 많아지고 전자껍질이 멀리 퍼져 있기 때문에 핵이 바깥 전자를 붙잡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해집니다. 따라서 플루오린과 같은 강력한 산화제와 같은 원소가 전자를 공유하거나 빼앗으려 하면 비활성 기체도 전자 배치를 일부 바꾸며 결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실제로 제논은 XeF₂, XeF₄, XeF₆ 같은 다양한 플루오린 화합물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또한 외부에서 고온, 고압, 전기 방전 등의 매우 높은 에너지를 제공하면 원래 안정한 비활성 기체 원자도 들뜬 상태로 올라가거나 전자 배치가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화학 결합이 가능해지는데요, 이러한 극한 조건에서 비활성 기체는 반응성을 드러내며, 특히 플루오린이나 산소와 결합하는 사례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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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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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금속 원소들의 원자 반지름 변화가 일반적인 주기적 경향과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일반적인 전형 원소에서는 같은 주기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원자번호가 커지면서 핵전하가 증가하고, 차폐 효과가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유효 핵전하가 커져 원자 반지름이 점점 작아지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만 전이 금속의 경우에는 이 경향이 일반적인 전형 원소와는 조금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우선 전이 금속에서는 전자가 d 오비탈(n-1 주양자수)에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4주기 전이 금속(Sc~Zn)은 4s 오비탈이 채워진 뒤 3d 오비탈에 전자가 채워지는데요, 즉 이때 주기적으로 원자번호가 증가할 때 전형 원소는 바깥쪽 주양자수에 전자가 늘어나지만, 전이 금속은 상대적으로 내부 껍질(n-1d)에 전자가 채워지는 것입니다. 또한 d 전자들은 차폐 효과가 s나 p 전자만큼 강하지 않은데요, 따라서 핵전하가 증가해도 d 전자들이 이를 충분히 가려주지 못해, 바깥 전자가 점점 더 강하게 끌려가게 되며 그 결과, 전이 금속에서 원자 반지름은 오른쪽으로 갈수록 크게 줄어들지는 않고 완만하게 감소합니다. 실제로 전이 금속에서는 주기 중간으로 갈수록(Cr → Mn → Fe → Co) d 전자가 늘어나면서 전자-전자 반발이 커져 반지름 감소가 둔화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유효 핵전하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약간 줄어드는 추세를 유지합니다. 이 때문에 전형 원소처럼 급격히 줄지 않고 거의 일정하거나 완만하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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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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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칼리 금속과 할로젠이 서로 쉽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1족의 알칼리 금속과 17족의 할로젠 원소 들간에는 결합이 쉽게 형성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알칼리 금속은 전자 하나를 잃으면 안정해지고, 할로젠은 전자 하나를 얻으면 안정해진다는 설명도 맞지만, 전자가 이동할 때의 안정성 확보와 에너지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알칼리 금속은 바깥 껍질에 전자가 1개만 있는데요, 이 전자를 잃으면 바로 이전의 전자껍질이 가득 차서 완전한 전자배치를 이루게 되며, 전자를 잃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또한 할로젠은 바깥 껍질에 전자가 7개이기 때문에 전자 하나만 얻으면 전자껍질이 완전히 채워져 역시 비활성 기체와 같은 안정한 구조가 되고, 따라서 전자를 얻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게다가 알칼리 금속은 이온화 에너지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전자를 쉽게 잃을 수 있으며 반면에 할로젠은 전자 친화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전자를 받아들이면 많은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따라서 이 두 과정이 결합하면 전체 반응에서 큰 음의 에너지 변화(ΔE < 0)가 일어나기 때문에, 반응은 매우 자발적이고 격렬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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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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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번호가 증가할수록 핵전하가 커지는데, 차폐 효과가 원자 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원자 번호가 증가하면 핵 속의 양성자 수가 늘어나 핵전하가 커지지만, 실제로 바깥 전자가 느끼는 인력은 내부 전자들에 의해 가려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차폐 효과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전자가 체감하는 인력은 원래 핵전하보다 작은 유효 핵전하로 설명됩니다.우선 같은 주기에서는 전자 껍질의 수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 전자에 의한 차폐 효과는 거의 일정한데요, 하지만 양성자 수가 늘어나면서 유효 핵전하는 점점 커지고, 그 결과 바깥 전자는 핵 쪽으로 강하게 끌려가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주기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원자 반지름은 작아지고, 이온화 에너지는 커지며, 전기음성도도 증가하게 되어 비금속적인 성질이 강해집니다.반대로 같은 족에서는 원자 번호가 커질수록 전자 껍질 수가 늘어나고 내부 전자가 많아지면서 차폐 효과가 커집니다. 그 결과 유효 핵전하는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바깥 전자가 핵에서 멀어져 약하게 붙잡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족을 따라 내려갈수록 원자 반지름은 커지고, 이온화 에너지는 감소하며, 전기음성도는 작아지고, 금속적인 성질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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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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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성과 비금속성이 주기율표에서 각각 어떻게 변하나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주기율표에서는 왼쪽과 아래쪽에 위치한 원소들이 금속적 성질을 강하게 띠고, 오른쪽 위쪽에 위치한 원소들이 비금속적 성질을 강하게 띱니다. 금속은 전자를 쉽게 잃어 양이온이 되며, 전기 전도성, 열 전도성, 연성과 전성이 크고 반면에 비금속은 전자를 쉽게 얻어 음이온이 되거나 공유 결합을 형성, 전기 전도성이 낮음, 산화성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기율표에서 이 둘을 나누는 경계선을 흔히 '계단선'이라고 부르며, B(붕소)에서 시작해 Al, Si, As, Te, At을 따라 내려가는 선을 기준으로 왼쪽 아래는 금속, 오른쪽 위는 비금속, 경계 부근은 준금속(반도체) 성질을 띱니다. 이때 왼쪽 → 오른쪽으로 갈수록 원자핵의 양성자 수가 증가하여 유효 핵전하가 커지는데요, 그 결과 원자는 전자를 잃기보다는 얻으려는 성질이 강해집니다. 따라서 금속성은 감소하고, 비금속성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같은 족에서는 원자 반지름이 커지면서 바깥 전자가 핵에서 멀어지고 차폐 효과가 커지는데요, 따라서 전자를 잃는 것이 쉬워지고, 전자를 얻는 것은 어려워집니다. 결과적으로 금속성은 증가하고 반면에 비금속성은 감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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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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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에서 원자 반지름이 같은 주기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작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주기율표에서는 다양한 특성들이 나타나며 같은 주기 내에서는 오른쪽으로 갈 수록 원자 반지름이 작아지고, 같은 족에서는 아래로 내려갈 수록 원자 반지름이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때 주기율표에서 같은 주기 내에서 원자 반지름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작아지는 이유는 원자핵과 전자 사이의 유효 핵전하의 증가 때문입니다. 주기율표에서 같은 주기 내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할수록 원자 번호가 증가하므로, 원자핵 속의 양성자 수가 늘어나는데요, 그 결과 핵이 가지는 정전기적 인력이 점점 강해집니다. 또한 같은 주기에서는 가장 바깥 전자가 속하는 껍질의 에너지 준위가 변하지 않는데요, 예를 들어, 2주기에서는 Li(2s¹)에서 F(2p⁵)까지 모두 n=2 껍질에 전자가 존재하며, 따라서 전자껍질의 크기 자체는 커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내부 전자들이 바깥 전자를 어느 정도 핵의 인력으로부터 가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같은 주기에서는 내부 전자 수가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차폐 효과는 거의 일정합니다. 따라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양성자 수는 늘어나지만, 차폐 효과는 거의 변하지 않으므로, 바깥 전자는 더 강한 핵의 인력을 받게되며, 그 결과 전자들이 핵 쪽으로 더 세게 끌려가고, 원자 반지름이 점점 줄어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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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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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도 칼로리가 g당 7칼로리가 되는데 왜 에너지원으로 설명을 안하나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알코올(에탄올)은 1g당 약 7kcal로, 실제로 단백질(4kcal/g)이나 탄수화물(4kcal/g)보다 높은 열량을 갖고 있지만 알코올이 3대 영양소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우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인체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데요, 탄수화물은 주된 에너지원, 단백질은 세포와 효소, 호르몬 등 구조·기능적 구성 성분, 지방은 고농도의 에너지원이자 세포막, 호르몬 합성에 필요합니다. 반면 알코올은 인체가 꼭 필요로 하는 물질이 아니며, 결핍 시 필수 아미노산·지방산 결핍증과 같은 영양 결핍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은 생리학적으로 ‘필수 영양소’가 아닙니다. 또한 알코올은 섭취 시 위와 소장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와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H)에 의해 분해되는데요, 에탄올 → 아세트알데하이드 → 아세트산 → 아세틸-CoA로 바뀐 뒤, TCA 회로(시트르산 회로)를 통해 ATP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즉, 알코올은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간에 큰 부담을 주고, 지방 합성을 촉진하여 지방간이나 중성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 영양학에서 3대 영양소는 생명 유지와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의미하며, 단순히 열량만 낸다고 포함되지 않으며 따라서 알코올은 ‘비필수적이고 잠재적 독성을 가진 열량 공급원’으로 보기 때문에, 따로 분류하지 않고 기타 열량원 정도로만 다루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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