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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에게는 왜 헤모글로빈이 없나요?
인간의 혈액이 빨간 이유는 혈액에 존재하는 혈액세포의 일종인 '적혈구' 때문인데요, 적혈구에는 헤모글로빈이라는 혈색소가 들어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이란 알파글로빈과 베타글로빈 2개로 이루어진 4차 구조 단백질인데요, 각각의 소단위체는 철이 있는 헴(Heme) 작용기를 가지고 있으며, 철은 산소와 만나 산화반응을 할 경우에 빨간색을 띠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적혈구가 빨갛게 보이는 것이며, 적혈구로 40~45% 차있는 혈액 역시 빨갛게 보이는 것입니다. 반면에 곤충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혈액과 림프액이 섞여서 흐르며, 이를 혈림프라고 하는데요, 곤충은 혈색소 중에서 헤모글로빈 대신에 헤모시아닌이나 헤모에리트린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혈색소는 헤모글로빈과 다른 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곤충의 피는 빨간색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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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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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빨라먹는 곤충은 이 혈액 저 혈액을 빨면 굳어지지 않나요?
모기는 인간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데요, 모기가 피를 빨아먹어도 굳지 않는 이유는 모기의 침샘에서 분비되는 활성물질인 '히루딘' 때문입니다. 히루딘의 작용은 혈액응고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트롬빈(thrombin)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혈액 응고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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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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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오른 궁금증인데 식물도 피를 흘리나요?
식물은 동물과 달리 혈관이나 림프관을 가지지 않습니다. 대신에 식물에는 물관과 체관이 존재하는데요, 물관이란 관다발식물 내에서 뿌리로 흡수된 물과 무기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를 말하며, 체관이란 물관의 바깥쪽에 존재하며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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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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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가 번식과정, 생존력, 먹이 등의 이유로 없애기 힘들다던데 자세히 알려주세요
빈대는 생식기가 따로 없는 암컷 빈대의 복부를 찔러 교미하는 외상성 수정 방식으로 알을 낳는데요 일생 동안, 한 마리의 암컷은 200~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알은 성충까지 약 37~128일가량 소요되며, 온도나 흡혈 환경에 따라 더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나 동물의 피를 먹기 때문에 다른 먹이로 유인할 수도 없고, 피를 먹지 않더라도 최대 6개월가량 생존할 수 있으며 번식력도 강합니다. 이러한 빈대의 유일한 약점은 열인데요, 일반적으로 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생존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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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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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붉은피, 곤충은 푸른피나 투명피 , 게종류도 투명피.. 생명체마다 피색깔이 다른이유는 기능이 달라서일까요?
사람의 혈액이 빨간색인 이유는 혈액 속 혈액세포의 일종인 '적혈구' 때문인데요, 적혈구에는 헤모글로빈이라는 혈색소가 들어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알파글로빈 2개와 베타글로빈 2개로 이루어진 4차구조 단백질인데요, 각각의 소단위체는 철을 가지고 있는 Heme(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철은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 빨간색을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는데요, 따라서 헤모글로빈이 많이 들어있는 적혈구가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이며, 적혈구가 약 40~45%를 차지하는 혈액 역시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반면에 다른 곤충들의 경우에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피가 림프액과 함께 흐르는데요, 이를 혈림프라고 합니다. 이때 혈림프에는 헤모글로빈 이외의 헤모시아닌, 헤모에리트린과 같은 혈색소가 들어있으며 이러한 혈색소의 특성상 다른 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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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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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도 pH에 영향을 받나요?
'슈퍼박테리아'란 다제내성균으로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몇 안 되는 세균을 말합니다. 이러한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특이한 것이며, 일반적으로 박테리아의 성장을 위한 최적 pH는 6. 5~7.5 사이이며 대부분의 박테리아는 pH9.5 이상 또는 pH 4.0 이하에서 살기 힘들다는 점은 공통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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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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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은 눈이 따로 움직인다는 데 초점을 어떻게 잡는가?
카멜레온의 눈은 작은 비늘에 덮여있고 가운데의 돌출 부분만 열려 있는데요, 양쪽 눈이 각각 따로, 360도 완전한 회전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구멍이 뚫린 눈꺼풀이 항상 덮고 있지만, 이 눈으로 각각 다른 방향을 보면서 넓은 시야로 먹잇감과 적을 살핀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완벽히 주위를 경계하고 먹이를 찾을 수 있는 것이며 양쪽 눈은 각기 따로따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두 물체를 따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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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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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분들보면 귀도 크고 코도 크고 생김새가 달라지던데, 노화되면 귀가 커지나요?
나이가 들수록 키는 점점 줄어드는데에 반하여 귀는 커지는데요, 귀가 커지는 이유는 30대까지도 자랄 수 있는 귀 특유의 연골조직 특성과 함께 시간이 지날 수록 피부의 탄력을 잃고, 중력으로 인해 축 늘어지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인종을 가리지 않고 인간은 연간 평균 0.22밀리미터씩 귀가 길어지며 20세 때 귀 길이가 6센티미터라고 가정하면, 70세가 되면 7.1센티미터 안팎으로 길어진다는 말입니다. 또한 중력 효과로 늘어나는 신체조직은 귀만이 아니라 코도 귀 못지않게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코도 나이가 들수록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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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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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의 수명 등 생태를 알려주세요.
초파리란 파리목 초파리과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으로 전세계에 약 3천 여 종이 분포하고 있는데요, 초파리에서는 대표적 감각기관으로 안테나와 maxillary palps라 불리는 두 기관이 후각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초파리 유충은 약 6-9일 사이에 성충으로 우화하며, 우화 후 2일만에 산란이 가능한데요, 1마리의 암컷이 수년 동안 약 500-700개의 알을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파리 성충의 일반적인 수명은 40-50일 사이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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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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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의 파란 피를 정기적으로 뽑아내는 이유는 뭔가요?
우선 혈액이 빨간색인 인간과 다르게, 협각아문에 속하는 절지동물인 '투구게'의 피는 파란색입니다. 인간의 혈액세포인 적혈구 내부에는 헤모글로빈이라는 혈색소가 있으며, 헤모글로빈 내부에는 철이 있기 때문에 철이 산소와 만나 산화가 되면서 빨간색을 띠는 것인데요, 반면에 투구게의 피에는 헤모글로빈 대신에 헤모시아닌이라는 혈색소가 있으며 철 대신에 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리는 산소와 만나 산화될 경우 파란색을 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투구게의 파란 피가 내독소 물질과 만나면 빠르게 응고하는 면역반응을 나타내는데요, 1970년대 이래로 그 피에 있는 특정 성분(LAL)이 내독소 검사 시약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으며 투구게 혈액 성분은 수술도구나 의약품과 의료기구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표준 검사법 시약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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