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곰팡이 떼어내고 먹어도 될까요?
일상 생활에서 냉장고 혹은 실온에 음식을 보관할 때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아까워서 곰팡이 부위만 떼어내는 경우를 보기도 하는데 이거 먹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곰팡이는 보이는 부분 외에도 음식 내부로 균사체를 퍼뜨릴 수 있습니다. 이 균사체는 곰팡이가 자라면서 방출하는 독소와 함께 음식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으니 곰팡이 부위만 떼어내고 드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음식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그 부분만 떼어내고 먹어도 되는지 여부는 음식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토마토나 딸기, 오이 등 수분이 많고 물렁물렁한 과채류는 곰팡이가 침투하기 쉽습니다. 이런 식품에서는 곰팡이가 피면 그 부분을 떼어내도 이미 내부까지 곰팡이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당근, 무, 사과 등 단단한 과채류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 잘라내고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런 식품은 곰팡이가 내부로 침투하기 어렵고, 수분함량도 비교적 낮아 독소 배출 가능성도 낮습니다.
그러나 생강, 옥수수, 땅콩, 아몬드 등은 곰팡이가 핀 경우 독성 물질이 만들어지므로 절대로 먹으면 안 됩니다. 곰팡이가 핀 음식을 먹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신장 손상, 위장 장애, 생식기관 질환 등을 일으키며 면역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에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번졌다면, 먹는 것 보다는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음식에 곰팡이가 보이면 섭취하시면 안 됩니다. 곰팡이 없는 부분도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곰팡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곰팡이가 핀 음식은 곰팡이가 핀 부분만 제거하고 먹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곰팡이는 육안으로 보이는 부분 외에도 식품 내부로 뿌리를 내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곰팡이가 만들어내는 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곰팡이 독소는 암을 유발하거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곰팡이가 핀 음식은 부분적으로라도 섭취하지 말고 전체를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식품을 올바르게 보관하고, 유통기한을 준수하며, 변질된 징후가 보이는 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식품 안전을 지키는 좋은 습관입니다.
곰팡이는 자신의 몸체 이외에도 독소를 생성하여 주변 환경으로 퍼뜨리는 성질을을 이 독소는 곰팡이가 자라난 부위를 제거하더라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른 음식일수록 곰팡이 독소가 음식 내부 깊숙이 스며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식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먹어도 괜찮을 수 있지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곰팡이는 독성을 가질 수 있고, 제거한 후에도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음식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 우리가 주로 보게되는 부분은 외부로 나온 포자낭과 균사 일부분입니다.
그 아래로 음식내부로 진행하여 보이지 않는 균사가 넓게 퍼져있습니다.
그래서 보이는 곰팡이 부위만 떼어낸다 해도 이미 음식의 안쪽에 균사가 있을 확률이 많습니다.
또 곰팡이가 성장하면서 만든 여러가지 독소도 음식에 흡수 될 수 있으므로
곰팡이 핀 음식은 그냥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급적이면 음식물 섭취 전 곰팡이나 이물질을 발견했다면 섭취를 삼가고 바로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곰팡이가 없는 부분만 잘라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곰팡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생겼을 때 그 부분만 도려내고 먹어도 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아주 작은 부분에 곰팡이가 발생했더라도 버려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미국 농무부 USDA에 따르면 통조림 햄, 베이컨, 핫도그 소시지, 조리한 음식, 부드러운 치즈, 요거트, 사워크림, 땅콩버터, 견과류, 빵, 잼, 젤리 등 수분이 많고 말랑한 음식에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엔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 외에도 곰팡이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크며 육류의 경우 곰팡이와 함께 박테리아가 자라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살라미 소시지, 무르지 않은 치즈, 양배추, 피망, 당근 등의 청과물은 단단하고 구조가 치밀하여 곰팡이가 깊이 침투하기 어렵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긴 부위를 기준으로 1인치(2.5cm) 이상 떨어진 부분까지 자르고 파내면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핀 음식은 해당 부분을 깊게 도려냈다 하더라도 곰팡이가 얼마만큼 퍼져있는지 눈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없기에 단단한 음식일지라도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