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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중 변기를 샘이라는 제목을 붙여 올렸던 작품의 평가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하고 있는 김찬우 라고 합니다.그 작품은 마르쉘 뒤샹의 '샘' 이란 작품입니다.당시엔 아시다시피 뒤샹이 판매중인 소변기를 구매해 거기에 작품처럼 서명을 한 뒤뒤짚은 형태로 '샘' 이란 이름을 붙여 전시회에 출품하게 됩니다그래서 전시회를 기획하던 곳에서 해당 작품이 작품인지 모르고 버리게 되어 다시 뒤샹이 구매해서 보냈다는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죠지금은 마르쉘 뒤샹의 샘을 개념미술 이란 장르로 정의가 되어 그 개념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써아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써 인정받고 있습니다그럼 미술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하고미술관련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요감사합니다:)
학문 /
미술
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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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이 갈만한 야외 전시회 추천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하고 있는 김찬우 라고 합니다.서울근교에 있는 멋들어진 전시공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대중교통으론 가기어렵지만 차를 타고서라도 꼭 가봐야 하는 전시장 2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첫번째는 뮤지엄 산 입니다일단 건축물 자체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 의해 지어져서 건물관련 해설을 따로 해줄 정도 입니다노출 콘크리트 라는 건축문법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작가이기도 해서 건물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설치된 미술품들도 세계 유명작가의 작품들이 즐비한데요특히나 여기서밖에 볼 수 없는 작품이 제임스 터렐 이란 빛을 활용한 작가의 작품들이 있는데여타의 작품들이 작품을 사와서 전시공간에 전시를 한다는 개념이라면터렐의 뮤지엄산에 있는 작품들은 작가에서 설치를 요청하여 작가가 뮤지엄 산에 방문하여 공간을 지정해줘서그곳에 그 작가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작품을 설치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터렐의 팬들은 해외서 보러올 정도로 잘 만들어진 공간 입니다.두번째는 호암 미술관 입니다.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삼성에서 운영하는 2개의 미술관 중 하나 입니다.한남동의 리움과 용인의 호암 미술관이 있습니다.제가 추천드릴건 호암 미술관인데 용인이라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긴엔 좀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삼성에서 운영하다보니 에버랜드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미술관은 크게 미술관 건물과 전통정원인 희원으로 나뉘는데 특히 정원이 정말 아름답습니다꽃이 피거나 단풍이 필 때의 경관이 예술이라 근처 사람들은 봄에 꽃구경 하러 많이들 방문 합니다. 에버랜드가 한때 자연농원이란 이름을 갖고 계셨음을 알것 같은데 그때 당시 조성한 조경들이라 정말 국내 인공정원의 끝판왕 이라 불릴만 합니다.전시도 기존 상설전은 국내 도자기와 고미술품 위주이나 요즘엔 한국대표작가 김환기 전시 로 예약이 아주 치열한 상황입니다.김환기 선생님 전시를 예약 성공해서 호암에 방문하셔도 되나 만약 예약에 실패하시더라도 호암 미술관의 회원만 보러가셔도 인공정원 뿐아니라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 정말 만족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럼 도움이 되셨길 빌며 긴 글 마치겠습니다.질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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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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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랭덩크 후속작은 왜 나오지 않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슬램덩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동지를 만난 기분입니다.저도 관련해서 자료를 찾아봤었는데 슬램덩크 극장판은 보셨죠?극장판 이후에 관련된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게 답이 될거 같습니다.사실 극장판자체도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숨겨졌던 이야기라후속작이라 해도 무방하다 생각하긴 합니다.실제로 아시다시피 슬램덩크 완결 후 '슬램덩크 10일 후' 라는 만화를칠판에 그리기도 했었습니다.그리고 그 인터뷰에서 “내가 ‘슬램덩크’의 문을 완전히 닫은 게 아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이미 ‘슬램덩크’의 연재를 끝낸 지 오래됐는데 아직도 인기가 있어서 기쁘다”“지금은 시간이 없지만 하고 싶을 때 다시 연재를 할 자유는 있다”이렇게 답변을 했기때문에 언젠간 하지 않을까 란 기대가 생기긴 했습니다.팬심으로 대동단결 하면 죽기전엔 나오지 않을까요?^^;도움이 되셨길 빌며 더운데 몸조심 하십시요!감사합니다.
학문 /
역사
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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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술사에서는 언제부터 색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렸나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한국전통그림 하면 먹을 사용한 조선시대 수묵화가 떠오르시는건 당연할 거 같습니다.하지만 조선시대 이전부터 채색화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삼국시대의 고분벽화 입니다.남아있는 고구려 시대의 고분벽화를 통해 주위에서 얻어지는 재료를 사용하여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하였다는걸 과학적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채색이 사용된 시기는 삼국시대 라고 할수 있겠습니다.답변이 되셨길 빌며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문 /
미술
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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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탱이 쓰다 할 때 덤탱이란 말은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억울한 누명이나 오명' 등 남에게 넘겨 씌우거나 넘겨받은 허물 혹은 걱정거리를 의미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덤터기'가 표준어 입니다흔히 '덤테기', '덤탱이' 등 다양하게 사용하지만 이는 모두 틀린 표기입니다.아래는 '덤터기'의 사전적 의미 입니다.●덤터기 ▶명사①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남에게서 넘겨받은 허물이나 걱정거리. · 덤터기를 쓰다. · 남의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덤터기를 만나 남의 빚을 대신 갚아야 할 판이다.② 억울한 누명이나 오명. · 엉뚱한 사람에게 덤터기를 씌우지 마라. · 그 종은 주인을 죽게 했다는 덤터기를 쓰고 죽임을 당했다.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도움이 되셨길 빌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역사
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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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이 가서 볼만한 전시관 추천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하고 있는 김찬우 라고 합니다.30~40대가 가기 좋은 전시관이라 하시면 사실 전시관의 위치보단어떤 전시를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할거 같습니다.계신곳이 서울이라 생각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대중교통으로 가기 좋은 전시장은 서울에 정말 많거든요~먼저 떠오르는건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이 있습니다.10/9일까지이고 인기가많아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두번째론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하는'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 전시 입니다.한국근현대미술의 대표작들을 시대흐름에 맞춰 전시하고 있어서 교육적인 전시입니다세번째론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하는 '라울뒤피 : 색채의 선율' 전시 입니다.아직 보고오진 않았지만 국내 최대규모로 작품을 대여해와서 개최되는 회고전이라해서 저도 보러갈 예정입니다그럼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언제든지 물어봐주십시요감사합니다:)
학문 /
미술
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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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추얼 아트라는 건 어떤 미술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미술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하고 있는 김찬우 라고 합니다컨셉츄얼 아트, 보통 국내에 번역해서 들어오는 미술자료에는'개념미술' 로 쓰이고 있는 용어 입니다제대로 설명을 하면 논문 수준의 글이 될것 같아 질문에 주신거 위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1. 현대 미술의 한 장르인 콘셉추얼 아트라는 것은어떤 기법으로 어떠한 표현을 하는 미술을 말하는 것인가요?->개념미술은 작품의 형태보다 '의미'가 미술이되는 장르를 말합니다.물리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기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발상 및 아이디어가 작품이 됩니다예를 들어 작가가 공장에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하고 설계도를 보내는 형태 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2. 콘셉추얼 아트에 해당하는사람들에게 익숙한 작품도 있는지요?콘셉추얼 아트는 어떤 영역의 미술인지, 그 작품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익숙한 작품이라고 하면 보통 미술책에서 개념미술의 시초로 불리는 마르쉘 뒤샹의 '샘' 이란 작품이 있습니다1917년 마르쉘 뒤샹이란 작가라 판매중인 소변기를 구매해 거기에 작품처럼 서명을 한 뒤뒤짚은 형태로 '샘' 이란 이름을 붙여 전시회에 출품하게 됩니다그래서 전시회를 기획하던 곳에서 해당 작품이 작품인지 모르고 버리게 되어 다시 뒤샹이 구매해서 보냈다는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개념미술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 되었습니다.이후로 미술계에 널리 퍼지게 되어 하나의 장르로써 굳어지게 되었습니다.제가 좋아하는 개념미술 작품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예전에 직접보고 아무 감흥이 없다가 집에서 찾아보고 감동을 받았던 작품이거든요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 라는 작가의 무제 란 작품이 있습니다.작품의 형태는 그냥 전시장 한쪽 구성이 사탕이 아주 많이 쌓여있고거기에 집어가세요 란 말이 쓰여있습니다처음엔 뭐지 하면서 사탕을 먹으면서 전시를 보고 왔는데 집에서 찾아보니사탕이 쌓여있던 전체 무게는 79kg 으로써 에이즈로 사망한 자신이 사랑했던 애인의 몸무게 였다고 합니다전시장에서 사탕이 사라지게 되면 사라지는 만큼 채워넣는 컨셉의 작품이었는데점점 작아지는 사탕더미는 서서히 야위어가며 죽어가는 애인을 은유하며동시에 사탕의 달콤함은 작가가 애인과 함께했던 시간을 상징하는 것 이었습니다.전시를 본 당시엔 전시해설을 하기위해 공부하던 시점이라 개념미술에 대해학문적인 이해밖에 없었는데 막상 펠릭스곤잘레스 토레스 의 작품을 직접 체험 하고 난뒤에받았던 그 감동을 아직 잊을수가 없습니다.그리고 이렇게 개념미술에 대해 누군가 물어보거나 해설할 기회가 생기면 이 작가와 작품으로해설을 하기도 했었거든요요근래 많은 분들이 미술에 관심갖고 찾아와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많은 관심 감사드리고 저희 국립현대미술관에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십시요긴글 마치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미술
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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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곤충이나 새 소리를 운다라고 표현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너무 당연해서 놓칠수도 있는 부분에 궁금증을 갖고 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곤충이나 동물이 노래한다 라고 표현되는건 서양식 표현입니다.미국에선 동물이나 곤충이 소리내는걸 노래한다 라고 표기합니다그래서 한국에 자료가 들어오게 되면번역을 통해서 '새가 노래한다' '귀뚜라미가 노래한다' 로 적히게 됩니다곤충이나 동물이 기뻐서 노래한다 로 이해하고 있는것 입니다.하지만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동물이 소리내는걸 '운다' 로 표현하고 있습니다.곤충이나 동물이 소리내는건 기뻐서 노래하는게 아니라 슬퍼서 우는 소리다 로 이해하고 있기에이런 표현으로 굳어진것 입니다그래서 한국에서 씌여진 자료나, 번역을 통하더라도 의역을 해서 '운다' 로 표현을 합니다그래서 우리가 읽고 있는 책에서 동물이나 곤충이 소리내는걸'노래한다' '운다' 둘다 쓰이고 있는 이유 입니다.노래한다 와 운다 가 동물과 곤충을 이해하는 동양식 사고와 서양식 사고의 차이로결론 낼수 있겠습니다.긴 답변을 마치며 도움이 되었길 빌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음악
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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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역사속 초상화는 인물의 표정이 다 무표정인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초상화, 특히 조선시대에 그려진 초상화에는 크게 두가지 방법론이 있기 때문입니다전신사조 / 일호일발 이란 내용이 있습니다전신사조 란 말은 초상화를 그릴때 인물의 외형 뿐 아니라 인격과 내면세계까지 표출 해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그래서 초상화를 그릴때 외형 묘사보다 내면세계를 드러내는게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일호일발 이란 의미는터럭 하나까지도 똑같아야 한다는 의미 입니다.얼굴의 잡치, 눈썹, 수염의 터럭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묘사해야 한드는 조선의 초상화론 입니다왜냐하면 조선시대의 초상화는 위와같은 엄격한 형식을 갖고 있었고당시에 초상화 자체가 지위와 결합될 경우 사회적 영향력이 강했기 때문에 초상화 속 사람을숭배하거나 신격화 할 수 있었으므로 초상화 자체를 자주 그리지도 않았고 종묘나 사당 안에 두어 일반인은 쉽게 볼수도 없었습니다그래서 왕의 초상화(어진)은 공적인 사업으로 진행되었을 정도이고왕의 제외한 사람의 초상화는 뛰어난 업적을 가진 선비나, 열녀 같은 극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만 초상화를 그렸습니다.그정도로 초상화 자체를 업격하게 통제해서 제작했기 때문에초상화의 대상이 되는 사람 역시 초상화의 영향력을 생각해 엄숙하고 진지, 근엄한 표정으로그려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과거 공부했던 기억을 끄집어내어 작성하다보니 글이 어려울수도 있을거 같습니다그럼 도움이 되셨길 빌고 긴 답변 마치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역사
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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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사람마다생각이다른데예술이뭐라고생각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예술, 너무 쉽게 쓰이면서 정의 내리긴 어려운 단어입니다.일상에서도 내가 하는 일이 쉬울때, 어려울때 내 감정을 표현할때도 즐겨 쓰면서미술작품이나 클래식 음악에도 붙이는 단어 입니다일단 한국말로 예술 이란 말의 정의를 한번 찾아보면 한자어 두개로 만들어진 단어로써재주 예, 재주 술 이란 뜻을 가졌습니다.글자 뜻만 봤을 때는 숙련된 재주, skill 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답변 밖에 되질 않습니다예술이란 단어는 분야별로 모두 틀리게 정의 될 수 있으므로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질문자님의 물음이 답변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한마디로 예술은 한분야로 한정할 수 없기 때문에사람 개개인 별로 다르게 정의가 되어도 틀린게 아니다 로 답변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아침부터 예술이란 무엇인가 란 철학적인 물음에 고민을 해보게 되었네요그럼 도움이 되셨길 빌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학문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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