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등락이 국내 휘발유 가격에 반영되는 시차는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 실제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주에서 3주일 정도의 시차가 발생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정유사가 해외에서 원유를 사서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정유사들이 중동 등에서 원유를 구매해 유조선에 싣고 국내로 들여오는 해상 운송 기간에만 약 2주 이상이 소요됩니다. 국내 공장에 도착한 원유를 정제하여 휘발유와 경유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정에도 추가로 시간이 들어갑니다. 정유사가 국제 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매주 공급가격을 정해 대리점과 주유소에 넘기기 때문에 여기에서 1주일의 시차가 또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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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펀드와 금 ETF 투자의 구조적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 펀드와 금 ETF는 자금을 굴리는 운용 대상과 거래 방식에서 명확한 구조적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금 펀드는 대부분 금을 캐는 광산 기업이나 제련 회사 등 금 관련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합니다. 금값 자체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경영 실적, 채굴 비용,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따라 수익률이 함께 춤을 춥니다. 하루에 단 하나의 가격으로만 매수와 매도가 체결되며 중도에 해지하고 돈을 돌려받기까지 수일의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금 ETF는 국제 금 선물이나 국내 금 현물 가격을 장부상으로 그대로 복제하여 추종합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주식 시장 분위기와 상관없이 오직 금값 자체의 변동에만 수익률이 직결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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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들 중에서 GDP가 1~3위인 나라는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세계 명목 GDP 순위 1위부터 3위인 나라는 미국, 중국, 독일입니다. 싱가포르의 경제 지표를 비교할 때는 전체 경제 규모인 '전체 GDP'와 국민 개개인의 소득 수준인 '1인당 GDP'를 구분해서 보아야 합니다. 국가 전체의 경제 크기를 나타내는 전체 GDP는 대한민국이 약 1조 9300억 달러로 약 6590억 달러인 싱가포르보다 3배 가까이 큽니다. 반면 국민들의 평균적인 생산성을 보여주는 1인당 GDP는 싱가포르가 약 10만 7000달러로 약 3만 7000달러인 우리나라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싱가포르의 1인당 GDP가 이처럼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국제 무역과 물류의 중심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낮은 법인세율과 투명한 법적 시스템을 필두로 금융 및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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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정책이 시중 통화량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중은행이 보유한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면 그 대금이 시중은행의 예치금 계좌로 바로 들어갑니다. 시중은행들은 자금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기업과 개인에게 대출을 더 많이 해주며 시중 통화량을 직접적으로 늘립니다. 돈의 공급이 흔해지면서 시장의 전반적인 금리가 내려가고 대출 부담이 줄어든 기업들은 투자를 확대합니다. 개인들도 낮아진 이자 비용 덕분에 소비와 부동산, 주식 투자를 늘려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풍부해집니다. 통화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자산 시장으로 자금이 과도하게 쏠리면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실제 경제 체력보다 과도하게 뛰는 거품 현상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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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난리인데 무슨문제가 터진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가 4.9%를 넘기며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아 금융 시장이 난리가 났습니다. 국가 부채 비율이 국내총생산 대비 119%에 달하는 상황에서 내년에 역대 최대인 3400억 유로의 국채를 새로 찍어야 하는 재정적자 문제가 터졌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출을 줄이려 하지만 노동자 파업과 학생 시위가 전국으로 번졌고 2027년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분열로 긴축 법안 통과가 불확실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낮추거나 경고를 보내면서 투자자들이 프랑스 국채를 무더기로 투매하고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과는 직접적인 수출입 타격보다 글로벌 투자 심리 위축이라는 간접적인 상관관계가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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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투자시 배당금 과세 등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상품 중 어떤 종류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세금과 건강보험료 겨로가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유튜버나 언론 보도에서 월 250만 원의 배당을 받아도 세금과 건보료가 거의 없다고 한 상품은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 ETF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세법상 국내 주식을 바탕으로 얻은 코스피 200 옵션 프리미엄은 비과세 대상입니다. 매달 받는 월배당금 250만 원 중에서 옵션 수익이 90%를 차지하고 실제 주식 배당금은 1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국세청 장부에는 세금을 매길 수 있는 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은커녕 1000만 원도 안 되는 것으로 기록됩니다. 과세 대상 소득 자체가 매우 적기 때문에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걸리지 않고 건강보험료도 추가로 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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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를 고안한게 연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973년 3월에 달러인덱스를 처음 고안하고 개발한 것이 맞습니다. 세계 통화들이 자율변동환율제로 바뀌자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의 6개국 통화가 맞습니다. 각 통화의 비중은 유로 57.6%, 엔 13.6%, 파운드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과거 1999년에 유로화가 도입되면서 기존의 유럽 통화들이 유로 하나로 통합되어 지금이 구성되었습니다. 최초 고안은 연준이 했지만 1985년부터는 민간 금융사인 대륙간거래소가 권리를 넘겨받아 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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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유로화 편입을 앞둔 2000년대?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골드만삭스가 그리스 정부에 제안한 상품은 통화 스와프라는 파생상품입니다. 당시 거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람의 신 이름을 따서 아이올로스 거래라고 불렀습니다. 대출을 매출로 인식하여 재무건전성이 높아졌다는 말은 빚을 빌려와 놓고 장부에는 물건을 팔아서 번 돈처럼 꾸몄다는 뜻입니다. 개인으로 치면 은행에서 대출 1억 원을 받아놓고 장부에는 '내 미래 연봉을 미리 판 매출'이라고 적어 둔 것과 같습니다 .돈을 빌린 것이라면 당연히 갚아야 할 부채로 적어야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계약 구조를 교묘하게 비틀었습니다. 그리스 공항이 앞으로 미래에 벌어들일 공항 이용료 권리를 골드만삭스에 넘기는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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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이라는것은 실제로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가치가 1:1로 고정도니 암호화폐이며 전 세계 금융 시장과 무역 결제에서 실제로 엄청난 양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는 하루 거래대금만 수십조 원에 달하며 실제 달러화보다 더 활발하게 오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해 물건을 사는 통화로 쓰기 어렵지만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의 가치가 유지되므로 결제 수단으로 적합합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국가 간 대규모 무역 대금 결제나 송금 분야입니다. 일반 은행을 통해 해외 송금을 하면 수수료가 비싸고 며칠씩 걸리지만 스테이블코인을 쓰면 몇 초 만에 수백 원의 수수료로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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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와 질문의 수준을 높여야한다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발제는 회의나 토론을 시작할 때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이것입니다'하고 먼저 문제를 꺼내놓은 것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토론할 거리나 문제를 맨 처음 제기하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발제와 질문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말은 토론 주제를 던지는 발표도, 그에 대해 묻는 질문도 모두 더 깊이 있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이야기 대신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해 볼 만한 중요한 문제를 잘 골라내서 발표하자는 의미입니다. 가장 단순하게 풀면 이야기 주제를 꺼내는 발표와 질문의 퀄리티를 둘 다 높여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생각하지 못했던 영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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