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결정하려면, 앞으로의 경제 상황이나 기준금리 흐름을 어떻게 예측하고 대비해야 유리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3%선을 돌파하며 전 세계 시중 금리를 강하게 밀어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3.75%~4.00% 수준으로 다시 올리며 고금리 기조를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금리 장기화 국면에서는 앞으로 최소 3년 동안은 금리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지금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아야 한다면 혼합형이나 순수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출 실행 시점에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조금 낮더라도 금리 상승기에는 몇 달 만에 역전되어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고정금리를 선택하면 향후 추가적인 금리 발작이나 기준금리 인상이 발생해도 매달 내는 원리금이 일정해 가계 자금 계획을 안정적으로 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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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게 나오면서 10월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떨어졌는데도 미국 증시가 하락했는데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8월 PCE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는데도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다시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물가 발표 직후에는 10월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면서 S&P500 지수가 장중 0.7% 넘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파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3% 선을 돌파하고 30년물 금리가 5.6%를 넘어서며 증시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물가는 잡히고 있지만 미국 실물 경제가 너무 강하다는 지표들이 동시에 쏟아진 점이 채권 금리를 밀어 올렸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기존 1.5%에서 2.2%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여기에 9월 민간 고용도 9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7만 명을 크게 웃돌아 경기 과열 신호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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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개발 관련 주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가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과 관련된 국내 핵심 종목은 해외 가스전 개발 및 대형 플랜트 건설 역량을 가진 한국가스공사, GS건설, 현대건설 등입니다. 미국 현지 기업으로 알래스카 유전 및 가스 개발권을 쥐고 있는 코노코필립스와 액슨모빌이 직접적인 관련주로 꼽힙니다. 이들 주가의 단기 방향성은 매우 불확실하며 변동성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규모 투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관련 주가들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최종 합의를 한 적이 없고 사업성 검토 단계라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수년 이상 걸립니다. 대통령의 정치적 선언에만 기대어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전형적인 테마주 현상으로, 거품이 빠지면 주가가 순식간에 제자리로 돌아올 위험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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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아멕스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아멕스는 미국의 중소기업 주식들이 주로 상장되어 거래되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메리칸 주식시장을 뜻합니다. 과거 아메리칸증권거래소라는 독립된 거래소였으나 뉴욕 증권거래소에 인수되면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 본장에 비해 상장 조건과 까다로운 규제가 덜해 규모가 작은 벤처기업이나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형주가 몰려 있습니다. 중목토론방에서 아멕스 종목은 진입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이유는 주가 조작과 급락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아멕스 시장에 있는 기업들은 자본금이 적고 거래량이 워낙 낮아 적은 돈으로도 주가를 크게 흔들 수 있습니다. 하루에 수십, 수백 퍼센트씩 아무 이유 없이 폭등하는 급등주 단타 종목 중에 아멕스 상장 주식이 굉장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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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고성능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이 적용된 가상의 AI데이터센터를 짖는다던데 이게 무슨 공장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LG전자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짓는 시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대형 냉각 기기를 만드는 생산 공장입니다. 단순히 컴퓨터 서버만 넣어두는 보관용 데이터센터 건물이 아니라, 그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대형 에어컨 시스템 부품을 직접 제조하는 공장입니다. 칠러는 차가운 물을 대량으로 만들어 건물과 데이터센터 내부로 순환시켜 열을 식혀 주는 핵심 냉난방공조 설비입니다. 인공지능 서버는 엄청난 연산을 하면서 엄청난 고열을 뿜어내기 때문에 이 열을 빠르게 식혀주지 않으면 서버가 타서 멈춰버립니다. 이 공장을 지어서 얻는 이득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의 핵심 부품 공급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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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개발에 한국 기업을 끌어들이고 있다는데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5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지만,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최종 합의를 하거나 투자를 확정한 적이 없습니다. 정부의 공식 입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 사이에는 아주 큰 온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양국이 서명한 공식 팩트시트 문서에는 알래스카 사업에 대해 단지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전제로 검토에 착수한다'고만 명시되어 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상업적 합리성이 떨어지면 투자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확정된 바가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측 합의 없이 35조 원을 훌쩍 넘는 초대형 사업을 미국이 일방적으로 발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늘 11월에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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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ce물가가 양호하게 나왔는데 미국 국채금리는 멈추지 않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미국 PCE 물가상승률이 3.4%로 예상치였던 3.7보다 낮게 나왔음에도 국채 금리가 계속 뛰는 이유는 시장의 관심이 물가 자체보다 정부의 빚 부담과 실물 경제의 강력한 성장세로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정부의 과도한 재정 적자로 인해 시장에 국채 공급이 너무 많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정부는 법안 통과와 전쟁 지원 등으로 인해 수도 달러 규모의 막대한 돈을 써야 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국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그동안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사주던 중국과 일본 등 해오 중앙은행들은 오히려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며 발을 빼고 있습니다. 공급은 넘쳐나는데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니 국채 가격이 폭락하고 그 반대로 국채 금리는 5.3%와 5.6% 선을 뚫으며 폭등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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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여신 심사 시 적용되는 DSR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DSR은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누어 산정합니다.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자동차 할부, 카드론 등 모든 가계 대출의 원금과 이자가 계산에 포함됩니다. 현재 1금융권 은행에서는 이 DSR 비율이 40%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대출을 승인합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여기에 향후 금리 상승 위험을 감안해 가상의 가산 금리를 추가로 얹어서 DSR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대출 심사 때 실제 내는 이자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므로 연간 원리금 상환 부담액이 장부상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차주의 실제 소득은 그대로여도 스트레스 DSR 비율이 쉽게 40%에 도달하여 최종 대출 한도가 대폭 줄어드는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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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에 차주의 상환 능력을 엄격하게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리 상승기에 차주의 상환 능력을 엄격하게 평가하여 가계부채 부실을 막는 핵심 메커니즘은 스트레스 DSR 제도입니다. 대출 심사 시 현재 금리에 향후 상승할 수 있는 가산 금리인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대출 한도를 산출합니다. 과거 5년 중 가장 높았던 가계대출 금리와 현재 금리의 차이를 바탕으로 최소 1.5%에서 최대 3.0% 수준의 가산 금리를 적용합니다. 스트레스 금리가 더해지면 차주가 연간 갚아야 하는 가상 원리금 상환액이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연간 소득에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40%로 제한하는 DSR 규제 특성상 대출 한도는 자동으로 줄어듭니다. 대출 한도 자체를 깎아버리기 때문에 금리가 더 오르더라도 차주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빚만 지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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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선 물가상승 안잡나요? 짜증나네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식생활과 직결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올라 마트나 시장에 가기 겁나는 상황에 깊이 공감합니다. 정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발급에 25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배추, 무, 사과 등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에서 최대 30%에서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금을 대고 있습니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입 과일과 식품 원자재에 매기는 관세를 대폭 낮추거나 없애는 할당관세 조치도 계속 연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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