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들 주식은 마니 올랏다던데여?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다른 사람들의 주식이 많이 올랐다고 해서 내 종목도 같이 올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증시가 상승했더라도 실제 상승을 주도한 업종과 그렇지 못한 업종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지수 상승과 개별 종목의 수익률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연구개발 관련주는 일반적인 대형 우량주보다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실제 매출과 이익이 발생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술개발 성공 여부나 정부 정책·보조금, 금리, 자금조달 상황 등에 따라 기업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 에너지 산업 자체의 전망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에너지 산업이 성장한다’는 것과 ‘내가 보유한 에너지 기업의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특히 수소·CCUS·핵융합 등 초기 기술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상용화 시기와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당합니다. IEA 역시 일부 초기 에너지 기술은 기술적·경제적 장벽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이미 주가가 반토막 났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손절하거나, 반대로 언젠가는 본전이 올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계속 보유하기보다는 (1)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는지, (2) 연구개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시점, (3) 현금 보유액과 부채 수준, (4) 유상증자 등 추가 자금조달 가능성, (5) 정부 정책이나 보조금 의존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결국 에너지 산업은 장기적인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이지만, 연구개발 중심의 개별 기업은 그만큼 실패 위험도 큽니다. 따라서 ‘에너지 산업의 미래가 밝은가’보다 ‘내가 가진 회사가 그 성장 과정에서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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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한도상향 심사기준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신용카드 한도 상향은 단순히 신용점수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사가 ‘이 사람이 한도를 높여도 결제대금을 안정적으로 갚을 수 있는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합니다.대표적으로 보는 항목은 소득과 직업의 안정성, 신용점수 및 연체 이력, 기존 대출 규모와 다중채무 여부, 다른 카드사의 카드 보유·이용 현황, 금융거래 실적 등입니다. 따라서 소득이나 신용점수가 높더라도 대출이 많거나 여러 카드에서 이미 높은 한도를 부여받고 있다면 원하는 만큼 한도가 올라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득이 증가했거나 해당 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면서 연체 없이 정상적으로 결제해 왔다면 한도 상향 심사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또한 카드사마다 자체적인 신용평가 및 한도 산정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소득과 신용점수를 가진 사람이라도 카드사별로 부여되는 한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한도 상향을 신청한다고 해서 반드시 승인되는 것도 아니며, 필요하면 카드사가 소득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증빙자료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결국 ‘소득·상환능력 + 신용상태 + 부채 수준 + 카드 및 금융거래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한도를 결정한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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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채를 많이 발행하면 왜 대출금리가 오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정부의 국채 발행 증가가 가계대출 금리에 영향을 주는 과정은 ‘구축효과’와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기 위해 국채를 많이 발행하면 금융시장에서 정부의 자금 수요가 증가합니다. 국채 공급이 크게 늘어나면 이를 투자자에게 소화시키기 위해 국채금리가 상승할 수 있고, 국채금리가 오르면 은행채나 회사채 등 다른 시장금리도 함께 상승 압력을 받게 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시장에 돈을 빌리려는 '정부'라는 주체가 더 많은 돈을 빌리려한다고 하면 다른 주체들도 이에 대해 더 높은 금리를 지불해야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은행 역시 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예금뿐만 아니라 은행채 등을 통해 조달합니다. 따라서 시장금리가 상승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은행의 조달금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곧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이처럼 정부가 금융시장에서 많은 자금을 조달하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그 결과 기업의 투자나 가계의 소비·차입이 위축되는 현상을 경제학에서는 ‘구축효과(Crowding-out effect)’라고 합니다.다만 국채 발행이 늘어난다고 해서 대출금리가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물가와 경기 전망, 국내외 채권 수요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따라서 국채 발행 증가는 대출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러 요인 중 하나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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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왜 자녀 출산 전부터 육아비용을 미리 준비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아이가 생기게 되면 단순히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넘어, 소득 감소가 함께 발생하게 됩니다.먼저, 기본적으로 산후조리원 비용, 유모차, 카시트, 병원비 등 출산 직후에는 짧은 기간 동안 수백만 원 단위의 큰 지출이 발생합니다.더하여, 부부 중 한 명, 혹은 양쪽 모두가 출산 및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 가구의 합산 소득이 일시적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들어오는 돈은 줄어드는데 기저귀, 분유, 예방접종 등 매월 나가는 고정 지출은 늘어나는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마지막으로, 이 2가지가 겹치게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게 됩니다. 이는 자산관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출산 전에 수익의 변동을 고려하여 고정 비용을 고려한다면 육아기간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육아비용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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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100만원어치 어떤종목살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개별주에 대한 리스크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달 사이에 상승할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죠. 만약 ETF가 가능하다면 지수 ETF를 투자하겠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국내주식 100만원을 여러개에 나눠서 분산투자하는 걸 추천드립니다.여기서 변동성을 크게 가져가고 싶지 않으시다면 기술주는 50% 이하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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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자를 고민 중인데 준비해야 할 핵심 요소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전업투자는 단순히 투자를 잘하는 것과 ‘투자수익으로 생활하는 것’이 상당히 다릅니다. 특히 월급이라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사라지기 때문에 시드머니보다도 생활비 분리, 손실 통제, 장기간 검증된 투자성과가 중요합니다.중요한 것은 크게 3가지라고 생각합니다.1.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가?월급이라는 중요한 현금흐름이 없어지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서 일정한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월급 없이 오로지 투자금 만으로 현금흐름을 만들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2. 리스크 관리가 되는가?시장이 흔들릴 때 잘 대처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요즘은 특히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시장이 흔들릴 때 수익률을 잘 방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3. 전업투자자가 되었을 때 지금처럼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는가?사람이 상황이 바뀌면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장을 다니실 때처럼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이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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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계속 발생하면 내가 통장에 모아둔 현금의 실제 구매력이 떨어져 가치가 낮아진다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실물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큰 방향에서는 맞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있으니 현금을 전부 주식·부동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필요한 현금은 유지하되, 장기간 쓰지 않을 돈은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실질수익률’을 추구하는 자산에 분산하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필요한 돈은 현금성 자산으로 두되 장기자금은 주식·채권·부동산 등 여러 자산으로 분산하여 물가상승률 이상의 장기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기본적인 자산관리 방법입니다.다만, 무조건적으로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국내 증시의 폭락장이 그 예시입니다. 잘못된 투자를 하게 될 경우, 오히려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어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 때보다 손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투자가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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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 행정이라는건 어떤 걸 말하는거죠?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탁상행정은 실제 현장의 상황이나 국민·민원인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책상 위에서 규정·서류·이론만 보고 행정처리를 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말 그대로 책상에 앉아서 업무 처리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핵심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느냐입니다. 실무를 하시다보면 아시겠지만, 정책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들 중에 현실과 괴리가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이러한 부분들은 정치권에서 단순히 현장을 파악하지 않고 정책을 펼쳤을 때 많이 발생하며, 이렇게 잘못된 정책을 펼치게 되면 이른바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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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는 이달들어 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증시에서 5억2730만달러를 순매수하며 본격적으로 미장 투자를 늘리는거 같은데 어떤 요인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투자가 다시 증가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9월 초부터 계속 매수한 것은 아니고, 초반에는 순매도였다가 중순 이후 매수세가 강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가장 큰 배경은 최근 AI·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살아난 점입니다. 여기에 최근 환율이 크게 하락한 점과, 추석 연휴 동안 국내 증시는 쉬지만 미국 증시는 거래된다는 점도 일부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특히, 이번 매수세는 단순히 기술주에만 투자금이 몰린 것이 아니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초단기 미국채 ETF인 SGOV가 순매수 1위였고 SCHD와 S&P500 ETF도 많이 매수됐습니다. 따라서 최근 서학개미의 움직임은 미국 기술주의 상승 가능성을 노리면서도 채권·배당·지수 ETF를 함께 담아 위험을 분산하는 형태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다만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이고 유가와 인플레이션 변수도 남아 있기 때문에, 최근 순매수 증가만으로 미국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전히 낙관적으로 바뀌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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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미국 증시가 미장기국채 금리 고공행진및 여전히 높은 국제유가에도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던데 주요 요인들이 무엇이었는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금주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고유가와 높은 국채금리라는 악재보다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성장 기대가 더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특히 AMD·마이크로소프트 등 AI 관련주의 상승과 AI 투자 확대 기대가 나스닥과 S&P500을 끌어올렸습니다. 주 초에는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다만 고유가와 국채금리 상승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제까지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상승은 금리 부담이 해소됐다기보다는 AI 관련주의 강한 상승 모멘텀이 금리·유가 악재를 상쇄한 결과로 보는 것이 좀 더 맞을 것 같습니다.다음 주에는 미국 고용지표와 PCE 물가지표가 예정돼 있어, 이 지표들이 향후 연준의 금리 경로와 증시 방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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