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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할 때 하악질을 하는데 원래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원래 고양이과들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목욕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야생의 경우 몸이 흠뻑 젖는 경우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이유가 젖으면 일단 물 때문에 자신의 무게가 올락서 먹이 사냥을 할 때 불편하고 무엇보다 체온손실과 에너지 손실로 인해 생존력이 떨어지니 본능적으로 물을 싫어하죠 그러니 목욕을 싫어하는데 억지로 물에 담그니 하악질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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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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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범 펭귄들은 추위를 느끼나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물범과 펭귄의 경우 당연히 추위를 탑니다. 하지만 이들은 피하지방층(blubber)이 매우 두꺼워서 차가운 물속에서도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장시간 헤엄을 칠 수 있습니다. 물범 펭귄뿐만 아니라 고래과 벨루가 오르카 뿔고래 같은 동물들도 피하지방층이 매우 두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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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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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혀와 고양이의 혀 차이?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글쓴이도 아시다시피 강아지는 혀가 매끈하고 고양이는 혀가 까칠 까칠 합니다. 고양이 혀에 있는 까칠까칠한 것은 혀돌기 혹은 혀가시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어 있는 이유가 매우 중요합니다. 개과 혹은 곰과 동물은 주둥이가 길고 턱힘도 강해서 먹이를 먹을 때 뼈까지 씹어서 골수까지 먹을 수 있는 반면 고양이과: 호랑이 표범 사자 집고양이 다 포함 모두 다 이런 혀에 돌기나 가시가 있습니다. 물론 대형고양이과들은 턱힘이 강하긴 하지만, 확실히 개과에 비해서는 턱힘이 약합니다. 그래서 개들 처럼 뼈까지 씹어먹는 것이 아닌 혀돌기로 뼈에 붙어 있는 살을 다 핥아먹도록 설계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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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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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털이 엉켰어요 어떻거ㅣ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바리깡으로 잘못 밀면 털이 엉키거나 피부를 찝어버릴 수 있는데요 교과서적으로 우선 털의 주행방향으로 한번 밀고 털의 역주행방향으로 미는 것이 정석입니다. 당연히 살살 밀어야 하겠죠 그런데 바리깡 특성상 기계의 작동소리와 진동 때문에 강아지가 굉장히 싫어할 수도 있으니 2인 1조로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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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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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한테 뽀뽀 많이 해줘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좋고 싫고 그런거 보다는 아마 무서워 할겁니다. 사람은 강아지보다 몇배나 크기에 사람머리가 강아지보다 상대적으로 크고 본능적으로 큰 입이 다가오면 뭔가 포식자에게 먹히는 듯한 느낌을 받기에 굉장히 무서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동영상 보변 외국인 형님이 자기 치와와환테 뽀뽀하거나 그러면 앙~! 하고 물어버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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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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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한테 츄르 주고 만지다가 긁혔어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상처가 났으면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야지... 이렇게 쪽쪽 빨고 있으면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에 할큄 당하거나 물리는 경우 Bartonella henselae 같은 균에 감염되면, 특히 남자의 경우 성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야생 고양이니 병원 가서 내복약 4일치 정도 받으시고 약 먹고 소독 연고 확실하기 해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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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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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산책을 다녀와서 발바닥을 너무 핥아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혹시 강아지가 발을 핥으면서 그 발을 절거나 그런 경우 뭔가 발바닥에 박혀있거나 혹은 길가다가 앞발을 접질렀을 수도 있습니다. 절둑거리는 행동이 보이면 병원 가서 확인 해보시는 것이 좋을듯 하구요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다면 습관적으로 핥거나 지간염이 있어서 가려워서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핥으면 위생적으로 좋지 않고 감염이 생길 수 있으니 병원 가셔서 검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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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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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가 프랜치 불독을 키우는데 프랜치불독이랑 비슷하게 생긴 불독과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두 종의 차이점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불독은 영국의 투견과 군견으로 길러진 품종입니다. 기원은 분명하지는 않지만, 숫소를 잡기 위해 태어난 품종이라고 하네요 이 품종의 경우 주둥이가 짧고 턱은 큰 단두개 종입니다. 프랜치풀독은 영국에서 불독과 작은 테리어를 교배해서 만든 품종인데요 불독과 다르게 박쥐 같은 귀가 특징적입니다. 이 경우 영국에서는 크게 환영받지 못했지만 영국 노동자들이 프랑스로 가면서 사랑을 받게 되어 프랜치 불독으로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께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이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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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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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평균 수면시간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보통 사람과 같이 사는 성견은 12~14시간 정도 자고요 강아지의 경우 17~18시간 정도 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생견이나 늑대들의 경우 계속 걸어다니고 먹이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까지는 자지는 않지만, 성견인데 15시간 이렇게 자는 것은 정상 수치에 비해서 조금 많기는 하지만, 놀이나 산책할 때 컨디션 다운 되지 않고 간식이나 밥 먹을 때 식욕이 없어 보이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잠을 많이 자는 경우 만성 피료 심페기능저하 간기능 신장기능 저하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특시 3살 정도 박에 안 된 경우 이렇게 기력이 없는 경우 선천적으로 간문맥션트나 PDA 같은 질환일 수도 있을 수 있으니 병원 가셔서 검진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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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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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짖음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사실 이렇게 짖는 게 강아지의 본능이지만, 이게 너무 심할 경우 정신적인 이상, 스트레스로 인해 짖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루에 3회 그리고 시간도 30분 정도로 늘려서 꾸준한 운동을 시켜주시고 이렇게 짖을 때 마다 놀이를 통해서 주위를 산만하게해서 분산 시켜주시면 될 듯 합니다. 이렇게 해도 계속 짖는 경우는 최후의 수단으로 짖음 방지 목줄이나 성대절제술 방법도 있으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방법이 윤리적이지 못하지만, 강아지가 사람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도 써야 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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