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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전을 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차 대전 전까지는 전쟁때 병력 수도 별로 없고총도 허접해서 장전 느리고 명중률 떨어지기 때문에총쓰는 정예군단도 그냥 일렬로 서서 쐈습니다.하지만 총기가 너무 발달해서 그런식으로 싸우면 다 죽게 되니까땅파고 숨어서 총을 쏘게 된 거에요대전진행은 다쓰면 너무 길어지니까 요약하겠습니다 1 사라예보사건(오스트리아-헝가리 황태자가 세르비아에서 암살됨)2 러시아가 세르비아 보호를 명목으로 총동원령 선포3 독일이 러시아 말렸다가 말 안들으니까 선전 포고.4 러시아 공격할때 뒤통수가 위험해 질 수 있다고 프랑스 부터 공격5 그 과정에서 중립국이던 벨기에가 독일에 당함6 중립일 예정이던 영국이 벨기에침략 보고 화나서 선전 포고7 유럽~서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각자 동맹, 선전포고를 시작영/헝/독의 삼국동맹과 러/프/영의 삼국협상파로 나뉘어서 전쟁함8 독일은 초반에는 선전 했지만 러시아의 인해전술때문에 전진을 못했고헝가리는 생각보다 힘을 못써서 수에즈 운하 점령도 못하고독일이 미국의 지원물자 막으려고 공격하니까 오히려 화난 미국이 물자를 더 보내고여기까지 본 이탈리아가 불리해진거 같다고 배신, 삼국동맹이 무너짐 9 이 와중에 러시아에서 혁명 터져서 역전각이 보이나 싶었지만왠걸, 혁명 후에도 러시아는 계속 독일을공격했고미국도 독일이 계속 테러하니까 못참고 선전포고,다른 동맹국들이 점차 항복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버티던 독일도결국 내부 반란에 무너지면서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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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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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유비는 서서를 조조에게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따로 조조가 뭔일 한건 아니고그래서 형주가 조조에게 정벌되 유비군이 탈출하는 과정에서자기 가족이 조조군에 붙잡힌 사람이 많았는데서서는 본단가자, 그러니까 따로 친척없이 현대 핵가족 처럼 살았던 사람이구요그래서 특히나 가족사랑이 컸기 때문에 서서가 알아서 조조한테 찾아간 겁니다유비도 꼭 보내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안말린거구요엄청 독특한 일화라서 삼국지관련 콘텐츠에도 자주나오긴 하지만무슨 운명적 사건같은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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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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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은 도자기 전쟁이라 불리는데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도자기 전쟁은 외국에선 잘 쓰이지 않는 단어입니다임진왜란 당시 일본에선 기술을 노리고 전문가를 잔뜩 납치해 갔고그결과 일본 도자기가 발전했다고 도자기 전쟁이라 하죠중국은 만력제가 활약한 전쟁이라고 만력조선전쟁또는 왜인들 침략을 막는걸 도와줬다고 항왜원조 라고 하구요북한에선 임진조국 전쟁 7년전쟁 같은 단어를 씁니다일본은 당시 연호를 따서 부르는 분로쿠・게이초의 역이 정식 명칭이고가끔 도자기 관련 기사에서 焼き物戦争(구이전쟁) 라는 도자기 전쟁 비슷한 단어가 쓰이긴 합니다도자기는 불에 구워서 만드는 거니까요영어권은 아예 일본이 한국을침공 Japanese invasions of Korea같은 식으로 부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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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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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 협정으로 체결됬는데요 왜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나서도 아직도 서로 싸우고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협정 채결한다고 다 해결되면 세계2차대전도 일어나지 않았겠죠모두가 만족하는 완벽한 협정이란건 거의 없기 때문에99%의 협정은 누군가가 뭔가를 양보해야 이뤄집니다.문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은 각자 억울한 점이 있는 데다가종교라는 이념문제가 섞여 있었단 거죠오슬로 협정도 당연히 불만가진 세력이 많았습니다이스라엘측 아즈하크 총리는 95년에 국내 극우파에 암살당하고96년에는 하마스가 협정 반대 태러를 일으키는 등협정 이뤄진지 1년도 안되서 문제가 되었고결국 96년에 이스라엘에 극우강경파 총리가 당선 되면서 협정이 이행될 가능성도 사라졌구요.미국이 억지로 밀어 붙여서 조금 진행되긴 했지만 결국 유명무실해졌어요거꾸로말하면, 미국쯤 되는 나라가 억지부려야 시작이라도 할 수 있었던 거니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도 뭐 하고 싶어도 못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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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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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민감한 질문이나...한국의 성씨 90퍼는 가짜라고 하던데.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론적으로 모든 성씨에 가짜가 존재할 수 있지만대부분은 추적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정확한 비율 같은건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가짜 족보를 만드는 경우에도 진짜 족보에 덧붙이는 식으로 만들었고돈주고 양반가문에 입양되는, 그래서 법적으론 문제 없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죠김이박이 많은건 이게 왕족 성이기 때문입니다박과 김은 신라때 왕족이름이고 이씨는 조선왕실 성이죠1909년 일제가 인구 조사 하면서 성 없는 사람한테도 강제로 성을 만들었는데그때 사람들이 기왕 성 받을거 대단한 왕족성을 받자고 생각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고려왕씨는 조선건국때 말살당해서 그성 고른 사람이 별로 없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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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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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은 역사적으로 실존인물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실존인물입니다본명은 김병연 이고부자로 유명한게 아니라 떠돌이 시인으로 유명한거니까 당연히 유적은 없고안동 김씨 족보나 순조실록 같은 역사기록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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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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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신분제도 내 양반 사이에서도 계층이 나뉘었다고 하는데요 양반 중 최상위 계층을 무엇이라고 부르며, 몇개로 나뉘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정식으로 제도 같은게 있어서 계급 이름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그냥 가문마다 차이가 있었다는 뜻입니다영의정 (현대로 따지면 국무총리)자식하고 사관(현대로 따지면 서기관)자식은같은 양반이라도 대우가 다르고대대로 서울 사는 안동 김씨하고 저기 강원도 구석의 김씨는 대우가 다르겠죠?같은 품계더라도 기축옥사(정여립이 반란 일으킨 후의 대숙청, 동인 1천명 이상이 희생되었다고 한다)이후라면 동인당파 가문보다 남인 당파가 훨씬 대우 받았을 거고조선초기에는 3세대 동안 과거시험 합격 못하면 양반자격이 박탈되었으니합격자 없는 세대가 2대 정도인 가문하고, 3대째라서 내가 합격 못하면 가문이 망하는 경우는 또 다르고그런 식인거죠좀 많이 높으신 가문은 대가, 명가같은 식으로 특별대우 하거나최근에 새로 뜨는 뜨는 가문은 신향이라고 부르거나 오래된 가문(원유)하고 최근에 승격한 가문(별유) 구분하거나잔반(찌꺼기 양반) 같은 얕보는 칭호가 생기는 등등단어는 많지만전부 자연스럽게 생긴 단어들이지 뭔가 정식적인 구분이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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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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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양반(남)과 노비(여) 사이에 태어난 자식의 신분은 어떻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첩의 자식은 서얼이라고 따로 취급 했습니다첩이 양인이면 서자, 천민이면 얼자라고 했구요대충 아빠 신분보다 한단계 아래로 취급되었습니다양반 서얼은 중인이고 백성 서얼은 천민인 식이죠정확히는, 보통은 자식 신분은 엄마 신분따라서 정해지는데아빠가 힘좀 쓰는 사람이면 면천시켜 줄수 있기 때문에 양반의 서얼은 천민이 아니게 될 수 있었던 겁니다하지만 왕족 서얼은 그런거 없이 처음부터 왕족으로 취급해 줬다고 합니다서얼은 당연히 적자(친자식)보다 계승권도 한참 밑에 유산도 훨씬 덜받거나 아예 못받았구요아빠 쪽이 자신에 관심 없으면 자식 취급도 못받고 살았습니다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못부른게 바로 서얼이었기 때문이죠반면 퇴계 이황처럼 가문이 적서차별반대하는 가문이라면 차별없이 화목하게 지냈구요정리하자면, 공식적으론 엄마가 노비면 자식도 단순한 노비였지만시대, 지역, 가풍에 따라서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도 있었던 겁니다덤으로천민은 처가 될수 없으니 그런 경우를 뜻하는 용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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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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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조선 통신사에 호의를 가졌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선, 신라때 부터 한-일 무역이 점점 줄어들어서 고려때는 아예 정식 교류가 없는 상태였는데요고대의 배는 장거리 항해가 매우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반도랑 일본정도 밖에 안 떨어진 나라끼리도교류 하려면 목숨결고 몇년단위 계획을 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한반도랑 교류 끊긴건 매우 안좋은 일이었죠또한, 애초에 임진왜란이란게국내에 불만이 많이 쌓인것은 알았지만 중국이 얼마나 큰진 모르는 천민출신 도요토미가엄청 무리해서 일으킨 전쟁이라서 일본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이상태에서 역침공이라도 당하면 통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라가 망할거라서조선을 귀한 무역상대로 대우해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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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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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이란것을 누가 어떻게 만들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주역은 "주나라의 역술"이란 뜻 입니다.주나라는 기원전 1045년~256년 사이에 존재한 청동기 시대의 국가인데주역은 서주시대(1046년~771년)에 쓰여진 책이라고 하며너무 오래전이라 저자는 알 수 없습니다전해지는 과정에 편집도 자주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구요주역은 우주가 움직이는 규칙을 알아내면 모든것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으로"예측" 부분 때문에 고대에도 현대에도 점쟁이들이 주로 쓰긴 하지만본질은 고대인 입장에서 쓴 과학서, 철학서에 가까운 책이며그렇기 때문에 공자님도 이걸 좋은 책이라 인정해서 사서오경에 주경으로써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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