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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MICRO COMPUTER 프리미엄 리서치
요약 보고서AW LAB의 Super Micro Computer Inc. (SMCI) 분석 보고서는 AI 주도의 IT 인프라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SMCI의 전략적 위치, 강력한 재무 성과 및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평가를 제공합니다. 이 리서치 상품은 SMCI가 AI 데이터 센터 분야에서의 투자 증가를 활용하여 딥러닝 및 대규모 언어 모델에 최적화된 서버 솔루션을 어떻게 공급하는지, 그리고 고도의 전력 소비와 열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냉각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투자자들에게 SMCI의 주가 평가와 시장 위치를 고려한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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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으로 78% 수익내는법
One Vanderbilt아시아경제의 2월 18일자 “5대 금융, 해외부동산 투자로 1조원 날려” 기사를 읽어보면 “고객에게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 등과는 별개로 금융그룹이 자체 집행한 투자로, 전체 원금은 20조 3868억이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이 말은 금융사 대체투자 인력들이 대책없이(?) 사온 해외부동산 자산의 대부분은 펀드나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 부동산 투자신탁) 형태를 통해 우리같은 일반인들이나 우리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에 판매 되었다는 것이다. 북미와 유럽의 상업용 건물(주로 오피스)이 역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시기에 우리나라 금융사들이 서로 더 높은 가격을 부르며(어차피 국민연금이 사주겠지?) 입찰 경쟁을 한 행태에 대해 비판할 여지는 상당히 많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들어 내가 감수성 없이 너무 비판적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으므로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다.“5대 금융그룹은 이 중 대출 채권을 제외하고 수익증권과 펀드 등 512건의 투자에 총 10조4446억원의 원금을 투입했다”고 하는데, 풀어 설명하면 에쿼티 투자의 비율이 반쯤 되었다는 뜻이다. 에쿼티는 주식, 채권은 대출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대출은 비교적 원금 손실이 일어날 확률이 낮지만, 에쿼티는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면 무조건 손실이 발생한다. 이는 채권자들이 자산에 대한 권리 측면에서 우선되기 때문이다.기사에 따르면 5대 금융그룹의 전체 평가 수익률은 -10.53%로, 총 1조원 가량의 손실이 났다고 한다. 물론 이는 현재까지 확정된 규모로, 펀드 만기가 다가오면서 가치평가를 다시 하거나 실제로 매각을 하게 될 경우에는 더 큰 손실을 보게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부동산 주식으로 수익낸 얘기에 이 기사부터 가져온 이유는 제대로 된 분석없이 투자하면 부동산도 매우 위험한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기사 “하루새 20%에서 -50%로… 못 믿을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에서 다룬 미래에셋맵스 리츠 상품이 대표적인 예시이다.그렇다면 AW 포트폴리오에 총 78%(배당 포함)의 수익률을 가져다 준 기업은 무엇이고, 왜 같은 상업용 부동산 자산임에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을까? 비결은 사모시장과 공모시장의 차익거래(arbitrage)에 있다.AW 포트폴리오 거래내역해당 기업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SL Green Realty (티커: SLG)라는 리츠이다. 금융사들이 2010년대 후반에 집중적으로 투자한것과 똑같은 오피스 건물들을 포트폴리오로 갖고 있는 기업이며 편입 시점은 2023년 6월 21일, 편출 시점은 2024년 2월 14일이다.SLG 주가SLG의 지난 1년간 주가 추이인데, 먼저 3월에 급격하게 주가가 하락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복기를 해보자면, 작년 3월은 SVB(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며 미국의 중소규모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극도로 높았던 시기였다. 중소규모 은행들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대출채권 규모가 컸었는데, 시장금리와 오피스 공실률이 동반으로 오르면서 자산가치가 감소했고, 결국 해당 은행들도 타격을 받을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 주요 중소규모 은행들과 오피스 건물 위주의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SLG 또한 주가가 해당 시점을 기점으로 주가가 폭락했다.여기서 차익거래(arbitrage) 기회를 발견하는데, 투자자들이 극한의 두려움에 쌓인 나머지 퀄리티 높은 건물들을 보유한 SLG 마저 무차별적으로 매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오피스라고 다 같지는 않다2023년 1분기 기준 뉴욕시 오피스 공실률은 22.2%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해당 시점 SL Green Realty가 보유한 오피스들의 통합 임차율은 90%로, 공실률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회사가 보유한 자산들은 A급, 흔히 업계에서 말하는 ‘프라임’급 이었기 때문이다.본문의 첫번째 사진에 나온 건물은 One Vanderbilt로, 뉴욕시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건물이고 SL Green Realty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해당 자산은 신식 건물이며 맨해튼 핵심 위치임은 물론이고 미쉐린 3 스타 레스토랑 등의 고급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LEED 인증 등 환경 친화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프라임’급 건물들에 대한 수요는 주로 Bulge Bracket 투자은행, 유명 로펌, 빅테크 등의 우량 기업들에서 오는데, 이들은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핵심 위치의 최고급 어메니티를 갖춘 오피스를 이용한다. 이런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에 둔감하고 좋은 오피스에 대한 지불의사가 높기 때문에 다른 B급 오피스의 임차료가 저렴해지더라도 쉽게 ‘다운그레이드’하지 않는다. SLG의 통합 임차율이 90%로 선방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당시에 나는 SLG의 오피스 포트폴리오가 일반적인 뉴욕 오피스 건물들로 구성된 한국의 공모 펀드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했고, 급격한 주가하락으로 인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mispricing 현상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SLG의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이 고점대비 5~10% 가량 하락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지만, 다른 B급 오피스 건물들의 거래가가 30% 가량 하락했기 때문에 SLG 또한 같은 선상에서 비교받는 상황일 확률이 높았다.이에 4~5월에 주가가 바닥을 치는것을 확인하고 6월 21일 포트폴리오 편입을 게시했고, 6월 26일 SLG가 보유 건물 중 하나를 20억 달러에 평가받으며(고점대비 7% 가량 하락한 수준) 일본의 모리신탁의 지분투자를 유치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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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VIDIA 프리미엄 리서치
요약 보고서주가 추이: 최근 5년 간의 변동과 현재 주가 상태산업 분석: AI 및 반도체 산업의 영향력과 NVIDIA의 위치제품 및 기술: AI 반도체, GPU, NPU 등의 기술 및 시장 동향재무 성과: 손익계산서 요약과 매출, 이익 예측사업부별 전망: 데이터 센터, 게이밍, 전문 시각화, 자동차 부문의 성장 전망리스크 요인: 중국 규제, 가격 저항, 경쟁자 진입 가능성결론 및 투자 의견 재확인: 현재 주가에 대한 분석과 투자 의견 재확인
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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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탠다드를 지배하는자가 승리한다.
검색시장에 몰려오는 폭풍우Perplexity AI에 “Bard Rebrands as Gemini”를 검색했을 때 출력되는 결과이다:Google은 다음 주에 Bard 브랜드를 Gemini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브랜딩에는 시각적 방해 요소를 줄이고 가독성을 높이며 탐색을 단순화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포함됩니다. 또한, Google은 음성 채팅 기능을 도입하고 새로운 'Gemini Ultra 1.0' 버전의 AI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Gemini는 Gmail, 지도, YouTube와 같은 Google 앱과 통합되며 텍스트, 음성 또는 이미지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Gemini의 안드로이드 앱은 곧 출시될 예정이며, iOS 사용자는 구글 앱에서 Gemini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Gemini로의 브랜드 변경은 2023년 말에 출시되어 일부 Google 제품에 통합되기 시작한 Gemini라는 이름의 새로운 멀티모달 AI 모델에 맞춰 이루어졌습니다. Android 앱 개발자인 딜런 루셀이 공유한 변경 로그에 따르면 유료 버전이 동시에 출시되어 매우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Gemini의 Ultra 1.0 모델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또한 변경 로그에는 2월 7일에 Gemini가 캐나다로 확장되어 이전에는 지원이 되지 않았던 주요 지역 중 하나에 AI 툴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Gemini의 고급 버전은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영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영국, 스위스, EU지역 국가 및 관련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영어에 이어 한국어, 일본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이번 리브랜딩은 지원되는 국가와 언어에 관계없이 AI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Google의 약속을 의미하며, 이름 변경은 이러한 약속을 반영한 것입니다. 2023년 12월에 발표된 고급 버전은 AI 도구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버전으로 설명되는 Gemini Ultra를 기반으로 합니다.Gemini Ultra(Pro, Nano의 상위 버전)는 구글의 가장 강력한 초거대 언어모델(LLM)이며, 멀티 모달(글, 이미지, 동영상 등)을 지원한다. 발표할 때 현존 최강 성능을 자랑하는 OpenAI의 GPT-4 모델을 앞서 있다는 주장을 했을 정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ChatGPT는 최단 기간내에 100만 유저를 달성한 앱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제는 Meta의 Thread가 그 자리를 차지했지만, 이는 Facebook과 Instagram의 네트워크 효과를 사용했기 때문에 공정하지 않은 비교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GPT-3.5라는 훌륭한 성능의 LLM을 ‘챗봇’ 이라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Bard는 지금껏 사용하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이용자 채택률이 낮았는데, 구글 AI의 브랜드(Bard)를 LLM의 근간이 되는 Gemini로 교체하는 이유 또한 그동안 ChatGPT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은 Bard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보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AI 모델을 교체하면서 같이 바뀌는 것이 있다. 바로 “시각적 방해 요소를 줄이고 가독성을 높이며 탐색을 단순화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이다.오늘날 검색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구글 검색엔진은 간단한 텍스트 박스 하나에 검색어를 집어 넣으면 유저들에게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검색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PageRank라는 알고리즘 또한 큰 역할을 했다. PageRank는 웹페이지에 대한 링크의 수와 품질에서 추론된 중요도에 따라 웹 페이지의 순위를 매기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었다. 기본 가정은 더 중요한 웹사이트는 다른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링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이 링크 분석 알고리즘은 구글의 공동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구글에서 최초로 사용한 알고리즘이었다.이제는 PageRank 외에도 다양한 복잡한 알고리즘이 검색 결과에 영향을 주지만 구글의 검색 결과는 초창기에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우월성을 지니고 있지않다. LLM과 검색을 통합해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Perplexity AI를 첫 문단부터 언급한 이유도 더 이상 구글의 검색 경험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구글 검색결과의 질적 저하에 대한 내용은 “Google Search Is Dying”을 읽어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90%의 검색엔진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2023년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매출 중 구글 검색으로 비롯된 광고 매출이 1624억 달러, 우리돈으로 200조원이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디지털 광고사업은 이익률이 매우 높다. 검색 결과당 변동비가 매우 낮은 관계로 한계이익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다른 기술 기업들이 봉이 김선달식 이익 구조를 가지고 있는 구글의 검색사업과 경쟁하는 솔루션을 내놓지 않는게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검색엔진인 Bing에 OpenAI의 GPT-4 모델을 무료로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색시장 점유율을 전혀 얻어가지 못했다. 그나마 구글이 독점하고 있는 검색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아마존(쇼핑 관련 검색을 아마존내에서 하는 수요)과 GPT-3.5와 GPT-4에 인터페이스를 얹은 ChatGPT를 제공하는 OpenAI라 할 수 있다. 마지막 실적 발표에서 알파벳 CEO 순다르 피차이는 ChatGPT로 인해 검색 쿼리가 줄었는지 물어보는 한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4분기 기준 구글 검색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며 구글의 검색시장 장악력이 아직까지 건재함을 과시했다.그렇다면 구글 검색의 상대적인 질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점에 가까운 90%에 해당하는 검색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스탠다드의 중요성때는 2004년, 모바일이라는 개념은 극히 드물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프로토콜은 PC가 사실상 유일하던 시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갓 반독점법 소송에서 패소했지만 윈도우로 OS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던 시기이며, 같이 딸려오는 IE(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95%를 자랑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 인도 출신의 순다르 피차이는 구글에 프로덕트 매니저로 합류하게 되고, IE 위에서 구글 서비스에 바로 접근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구글 툴바를 책임지게 된다. 그런데 그는 구글 툴바를 만들면서 2006년 즈음 이런 생각을 하게된다: “구글이 직접 브라우저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당시 CEO였던 에릭 슈미트는 이에 매우 강하게 반대하지만 순다르 피차이는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우리가 다 아는 Chrome이라는 이름의 브라우저를 2008년에 출시하게 된다. 나머지는 역사다. Chrome 브라우저는 구글이 내놓은 제품 중 가장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가 되었고, 순다르 피차이가 2015년 구글의 CEO로 등극하게 되는데 1등 공신을 했다.오늘날 우리는(‘우리’는 네이버를 아직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검색을 할 때 검색엔진의 주소를 입력한 뒤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는다. 주소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본으로 설정된 검색엔진을 다른 서비스로 바꾸지 않는다(어이 당신, DuckDuckGo를 쓰는 너드인가?). Chrome의 기본 검색엔진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구글 검색이다. 그리고 Chrome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브라우저이다.구글 검색에 상대적인 질적 저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쓸만한 검색 결과를 내놓는 이상 사람들은 굳이 이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변환 비용(switching cost)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얘기했으면 스탠다드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이 스탠다드가 얼마나 중요했으면, 2023년 알파벳이 구글 검색을 Safari 등 Chrome이 아닌 타 브라우저에 기본으로 설정하는데 지급한 비용이 무려 489억 달러에 달했다. 무려 65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반대로 말하면 구글 입장에서 Chrome을 통해 절감하는 비용이 일년에 수십조원에서 수백조원에 달한다는 얘기이다.스탠다드를 지배하는자가 승리한다오늘날 인류 사회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은 모든 경제활동의 근본이 되는 화폐인 미국 달러를 세계 경제의 스탠다드로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한 사업가들은 흔히 정치에 입문하곤 하는데, 화폐를 제외하면 법률이 그 사회의 스탠다드를 결정짓기 때문이다.현재는 GPT-4, Claude, Gemini Ultra 등 수조원을 투입해 개발된 다양한 LLM들이 경쟁하며 성능을 높여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각 모델별로 얻는 효용의 차이가 크지 않은 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현재 구글 검색이 최고 수준의 결과물을 보여주진 않지만, 대다수 사용자들에게 변환 비용을 내면서까지 기본 설정을 바꿀 필요가 없는것처럼 말이다.OpenAI는 초기에 초거대언어모델을 API 형태로 제공하는 B2B 기업이었지만 정작 B2C 소비자향 제품이라 할 수 있는 ChatGPT를 출시하면서 몸값이 10억 달러 수준에서 1000억 달러로 100배 가량 올랐다. 여기에는 AI와 작용하는 스탠다드를 지배할 수 있겠다는 투자자들의 계산도 당연히 들어갔을 것이다.다가오는 AI 시대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탠다드를 선점하는 것일테고, 이를 위해서는 충분히 훌륭한 AI 모델(백엔드)과 친절한 인터페이스(프론트엔드)의 조화가 필요할 것이다. 구글이 Bard를 Gemini로 리브랜딩 하면서 “시각적 방해 요소를 줄이고 가독성을 높이며 탐색을 단순화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이유도 바로 스탠다드를 선점하기 위해서이다. 스탠다드를 지배하는자가 승리한다.
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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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 주요 시장 전망
요하임 클레멘트(Joachim Klement)는 런던에 위치한 투자 전략가로 그의 꾸준한 투자 관련 블로그 및 출판지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클레멘트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해 마지막 ‘진지한' 블로그글이라며 투자 보고서 및 SNS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차트 오류에 대해 설명하였고 2024년에 들어서면서 우리 또한 이 점들을 유의하며 투자를 하면 좋을 것 같아 짧게 번역해보았다.본문은 Joachim Klement의 What Will 2024 Bring?을 번역하며 저자의 생각을 첨부한 글이다.아마 이글은 2023년 나의 마지막 진지한 포스팅일 것이다. 물론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에디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2024년 1월에 다시 돌아오겠다. 떠나기 전에 투자 보고서와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차트 오류 중 하나에 대해 쓸 생각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시장을 과거 시장과 비교한 차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며, 지난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는 상당히 잘 일치한다. 그런 다음, 이 역사적 추세를 미래로 추정하여 이번에도 시장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예를 들어 아래 차트와 같은 차트를 보면 2024년 상반기가 S&P 500에 정말 좋은 해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실제로 2017/2018년 S&P 500과 2023년 S&P 500의 상관관계는 92%로 매우 높으며 겹치는 시기가 끝난 후 6개월 동안 시장은 거의 10% 상승했다.2023년과 2017/18년 S&P 500출처: Liberum, Bloomberg생각해 보면 오늘날의 상황은 2017/18년도와 매우 흡사하다. 연준이 제로에 가까웠던 금리를 인상한 후 미국 경제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많은 경제학자들 또한 2018년 또는 2019년에 경기 침체를 예상했지만, 미국 경제는 둔화되기는 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견고하게 유지되며 경기 침체를 피했다.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었고 2018년 주식 시장의 상승세로 이어졌었다. 그렇기에 오늘날의 많은 경제학자들은 대규모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강세에 다시 한 번 놀라고 있다.아니면 아래의 1997년에 경제 상태에 비유해 생각해 보아라. 1997년 말, 지난 수십 년간 성장의 기적을 이룩한 것으로 평가받던 일명 아시아의 호랑이 국가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외환 보유고의 불균형으로 인해 이들 국가는 통화가치를 평가절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재빨리 자금을 회수하여 위기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채권 시장에 큰 문제를 일으켰다. 오늘날, 지난 수십 년 동안의 또 다른 아시아 성장 스토리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은 부동산 부문의 붕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실패할 경우 다른 아시아 시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채 보유자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칠 수 있다.2023년과 1997/98년 S&P 500출처: Liberum, Bloomberg그러나 이건 다 개소리다.내가 다 지어낸 이야기다. 오히려 나는 S&P 500의 최근 역사를 살펴본 다음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기간을 선택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내가 찾았던 구간은 2023년과 가능한 한 높은 상관관계가 있고 겹치는 기간이 끝난 후 6개월 동안 5% 이상 상승하는 것이었다.이에 맞는 차트를 확보한 후, 나는 기억을 더듬어(그리고 구글을 통해) 현재와 과거 에피소드를 그럴듯하게 비유해 본 것뿐이다. 내 시스템을 통해 찾아진 구간은 현재 시장과 과거 시장 간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을 것이며, 이러한 유추가 겹치는 기간 동안 강력한 시장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것을 이미 보장했기에 문제가 없었다.이러한 과거 비교가 얼마나 쓸모없는지 보여주기 위해 동일한 시스템를 사용하여 두 가지 구간을 더 찾아 비교하였는데, 이번에는 겹치는 기간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것을 선택하고 겹치는 기간이 끝난 후 과거 주식 시장이 최소 10% 하락한 구간을 찾았다.다음은 2023년의 S&P 500과 1970/71년의 상황을 비교한 첫 번째 차트이다.2023년과 1970/71년 S&P 500출처: Liberum, Bloomberg위 차트에서 현재와 당시의 상관관계 역시 0.92로, 현재와 2017/18년의 상관관계와 똑같다. 1970년에는 연준이 금리를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9%로 인상한 덕분에 1969년에 크게 상승했던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였고 당연히 이러한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과 기업 이윤을 떨어뜨려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게다가 베트남 전쟁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극에 달해 1970년 4월 워싱턴 행진과 같은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그해 봄에는 반전 시위대의 테러 공격이 증가했다. 여기서 베트남 전쟁을 기후변화 운동으로 바꾸기만 하면 현재에 알맞는 암울하고 암울한 시나리오가 완성된다.또는 2007년,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상업용 및 개인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시작되어 결국 2008년 금융 위기로 이어진 것을 생각해 보아라. 2006년 말과 2007년 초에 우리는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같은 일부 구석에 국한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위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서 멈추지 않고 확산되었다.현재 우리는 LA와 같은 도시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을 걱정하고 시장이 자체 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확산되어 큰 은행 위기로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 그리고 2006년 7월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기지를 폭격하고 레바논을 봉쇄하면서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있었다고 언급 했었나요?2023년과 2006/07년 S&P 500출처: Liberum, Bloomberg어떤 시점에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든 이런 암시적인 차트를 만드는 것은 매우 쉽다. 제 시스템 덕분에 몇 분 안에 두 개의 강세와 약세 차트를 만들 수 있고, 몇 번의 구글 검색을 통해 그럴듯한 설명도 만들 수 있었다.그러나 이러한 차트가 암시적이라고 해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글에서 오늘 여러분이 배워야 할 교훈은 언제 어디서나 이러한 모든 차트를 완전히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트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자신의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누군가가 데이터 마이닝을 많이 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특히 미래에 관한 예측은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자. 기초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제시할 수는 있지만, 불확실성은 항상 높다. 하나의 차트를 다른 차트에 끼워 맞추는 것은 연구가 아니며, 투자 결정의 근거가 될 수도 없다. 이러한 차트에 근거하여 돈을 투자한다면, 당신은 그 돈을 손해 볼 각오가 필요하다.
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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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상을 놀라게 한 기술 기업들이 한 마음으로 돕는 'AI 기업'
수면 아래에서 발전하고 있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기술이 있습니다.단어만큼은 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입니다.우리는 AI로 챗봇을 만들기도 하고, 표절을 가려내기도 하며, 보안에 활용되기도, 얼굴을 인식해 잠금장치를 해제하기도 합니다.그리고 ML로 콘텐츠를 추천 받기도 하고, 소비자의 구매 성향을 알아내기도 하며, 사기성 결제를 식별해내기도 합니다.활용 범위가 너무나도 넓은 이 기술은, 그 활용 범위가 너무나 넓기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부가가치가 어마무시하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AI와 ML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을 만들고 광고를 끼워 파는 정말 흔한 방법부터, 해당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기술력의 대단함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참고:Dall-E2 - OpenAI (Text to Image AI)Portrait AI (Photo to Artwork AI)Chat GPT - OpenAI (AI Chatbot)ALEXA, amazon한 가지 예시로 8월 아마존이 로봇 청소기 제조사 iRobot을 인수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아마존이 로봇 청소기 제조사를 인수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로봇 청소기들을 만들고 아마존을 통해 팔기 위해서?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ALEXA"에 필요했기 때문입니다.ALEXA는 2014년 11월에 처음 출시된 AI 스피커입니다. ALEXA는 다양한 음성 명령을 통해 사용자와 대화를 하고 날씨, 교통 정보 등을 알려주기도 합니다.당장은 해당 부서가 아마존의 매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말이 많지만, ALEXA와 로봇 청소기의 결합은 분명 기대할만한 것입니다."ALEXA, 안방 청소해줘"ALEXA와 로봇 청소기의 결합이라고 하면 아마 이러한 이미지가 연상 되었을 것입니다.그러나 로봇 청소기의 기능 중 ALEXA에게 진정 필요한 기능은 청소가 아니라 방의 구조와 물건들을 인식하는 기능입니다.이 기능으로 ALEXA는 해당 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의 특징, 어떤 생활 패턴을 필요로 하는지, 취미가 무엇인지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거실에 강아지 장난감들이 널부러져 있다면 분명 그 가구에서는 애완견을 키우고 있을 것이고, ALEXA는 이 정보를 업데이트 해 그에게 강아지 용품에 대한 광고를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사생활 침해 등의 이슈가 있지만, 정말 필요한 광고를 전달해 구매전환율이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휼륭한 가치입니다.Théâtre D'opéra Spatial (우주의 오페라 극장),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출품작또 다른 예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림 대회를 들 수 있습니다.Jason Allen은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AI를 활용해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AI에게 그림을 그려 달라고 요청하고 AI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넷플릭스나 시청하고 있었다면 문제가 되었겠지만,Jason Allen은 AI를 활용했다는 논란에 대해"나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프롬포트를 연구해왔고, 이를 이용해 100개에 달하는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몇 주 간의 미세조정과 큐레이션을 거친 뒤 Gigapixel AI로 풀어내고 가장 나은 3개 작품을 캔버스에 인쇄했다"고 전했습니다.그는 AI에 '의지'한 것이 아니라 '활용'했음을 증명했고, 주최 측 또한 그가 대회 지원 이전에 이를 밝혔다는 점을 근거로 그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AI로 '특정한 무언가를 대체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해서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세상은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여러 기업들은 다방면에서 발전된 기술력을 차용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제 막 수면 위로 올라온 이 놀라운 기술은,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모든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한 기업"We are using Ray to train our largest models. It’s been very helpful to us to be able to scale up to unprecedented scale.""우리는 우리의 가장 큰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Ray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례 없는 규모로 확장시킬 수 있게 했기 때문에 엄청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Greg Brockman, OpenAI 창업가 & CTO최근 SNS 상에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그림 AI와 챗봇을 만든 OpenAI 사의 CTO가 극찬한 제품이 있습니다. Ray입니다.Ray가 없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Ray는 Anyscale에서 만든 머신러닝 인프라의 구축을 위해 사용되는 프레임워크로,현재 IBM, 메타, 우버, 라이엇게임즈 등 여러 대기업들이 Ray를 사용 중입니다.그래서 이 프레임워크가 무엇이 그렇게 대단한 것일까요?최근 Ray2.0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시리즈 C 펀딩 9,900만 달러의 추가 투자 유치를 한 Anyscale이 말하는 Ray의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ML에서 발생하는 계산패턴들을 Ray를 통해 병렬화 가능하다는 설명, Anyscale분산 컴퓨팅을 위한 단순한 API분산 컴퓨팅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컴퓨터가 협업하도록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수많은 사진 및 영상 자료들을 여러 컴퓨터에 나누어서 저장해두는 것이 그 예시 중 하나로,해야 할 일이 늘어날 때 컴퓨터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 컴퓨터 하나가 오류를 보이더라도 계속 작동할 수 있는 가용성, 리소스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효율성 등의 이점이 있습니다.이 분산 컴퓨팅은 하드웨어, 미들웨어, 소프트웨어를 넘나들며 여러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기 때문에 시스템 개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러나 Ray는 이 과정을 유연하고 단순하게 만든 API를 제공함으로써하나의 값에서 다른 값으로 대응시키는 "매핑"을 지원하고 다양한 병렬 패턴을 단순화할 수 있었습니다.인스타카트의 ML파이프라인 리소스 활용도 전후 비교, Anyscale워크로드 확장성워크로드는 리소스와 코드의 모음을 뜻합니다.AI나 ML은 엄청난 수의 워크로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는 것은 그 수에 비례해 어려움이 증가하게 됩니다.이 엄청난 수의 워크로드는 전력 및 냉각 문제 등 데이터 센터에 부담을 안겨주기도 합니다.그렇기에 워크로드의 스케일을 줄여야 할 필요가 생길 때도 있으며, 반대로 높은 사양이 필요해져 스케일을 늘려야 할 필요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그러나 워크로드 스케일은 조정하는 과정에서 캐시가 누락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캐시가 누락되게 되면 서버가 DB로 누락되었다는 요청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ay는 모델 훈련의 규모를 조정하고 리소스 요구량에 따라 자동으로 스케일업을 하거나 스케일다운을 하는 기능이 있다는 설명입니다.Ray는 다양한 ML 라이브러리와 통합되어있다, Anyscale능률적인 통합성으로 일처리의 단순화AI를 완성 시키기 위해서는 훈련을 시키는 것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합니다.기본적인 엔지니어링부터 변수 조정, 데이터 처리와 같은 것들이 필요하고, 이는 각각 전부 다른 API를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존재했습니다.특히 데이터 처리의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데이터 처리 툴은 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지만 AI는 이미지, 비디오와 같은 비정형적인 데이터에 의존한다는 점 또한 상당히 번거로운 부분이었습니다.이어서 워크로드의 기하급수적인 증가 수준은 더 개선된 하드웨어를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A, B, C가 필요하다면 A, B, C각각에 맞는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고, 만약 나중에 D가 필요해지게 되었을 때 추가적으로 시스템 D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듣기만 해도 관리가 어려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Ray는 라이브러리 통합으로 다양한 프레임워크로의 전환을 불필요하게 만든 플랫폼을 구축,통합된 툴킷을 제공하고 인스턴스화를 할 때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정할 수 있게 지원해 완벽한 개발자 입장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문제, 그리고 솔루션Globe Newswire에 따르면 지난 몇 년 간 ML에 대한 계산 요구량은 18개월마다 10~35배 씩 증가했습니다.분명 여러 AI 프로젝트들은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이 계산 요구량의 증가와 복잡한 엔지니어링은 빈번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AI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의 약 1/4에 달하는 기업들이 50%에 육박하는 프로젝트 실패율을 보이며, AI 및 ML 프로젝트 중 78%가 배포되기 전의 단계에서 정체되었고,AI를 학습시키는 과정 중 81%가 그들의 예상보다 어려웠다고 조사되었습니다.실제로 그동안 대기업들의 많은 AI 프로젝트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서비스를 종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아마존의 AI 채용 시스템은 기술 분야에서 성별에 대한 편견을 지울 수 있는 기준을 학습 시키지 못해 2017년 폐지되었고,아마존의 인구통계학 정보 해석 프로그램 Amazon Rekognition은 피부가 어두운 사람들의 성별을 판별하지 못하는 문제와 함께 국회의원들의 얼굴을 범죄자의 사진과 매칭시키는 오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구글의 당뇨망막병증을 진단하는 AI는 불완전한 사진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고,IBM의 자연어 응답 시스템인 왓슨은 일부 암환자들에게 위험한 처방을 내리기도 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챗봇 Tay는 사람과 편안하게 장난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내 편향된 데이터의 학습으로 인해 트위터에 공격적인 선동 게시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각 프로젝트마다 연 단위의 개발 기간과 기간에 비례한 비용이 소요되어도 여전히 실패 사례는 많으며, 이보다 훨씬 많은 프로젝트들이 정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그러나 Ray의 등장으로 엔지니어링은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었고, 다른 응용 프로그램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코드를 변경할 필요가 거의 없어졌습니다.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용이해졌고, 빠르며, 간편합니다.이제 사용자는 확장성에 대한 고민 없이 오로지 기계를 학습 시키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AI 프로젝트는 여전히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행착오가 반복되면서 실패율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Ray는 다양한 기업들이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그들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 시켜줄 수 있고, 절감되는 만큼 기업들은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으며, 시장은 성장해 나아갈 것입니다.기술의 발전 속도는 나날이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종이와 잉크에서 유선 전화까지, 유선 전화에서 무선 전화까지, 무선 전화에서 스마트폰까지 발전의 텀을 비교해보면 기술의 발전 속도는 우상향하는 직선이 아니라 우상향하는 곡선임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가속도를 한 단계 더 붙이는 요소 중 하나는 역시 일의 효율성을 늘리는 것입니다. 가령 신용의 존재, 오늘날 기업의 구조 등이 없었다면 기술의 발전은 직선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그리고 Ray는 일의 효율성을 늘리는 요소입니다. 발전 가속도를 붙이는 요소라는 뜻입니다.“Ray is quickly becoming the industry standard for scaling machine learning, Python and AI workloads, solving one of the biggest obstacles today to realizing AI’s full potential.”"Ray는 ML, 파이썬과 AI 워크로드를 확장하는 업계 표준이 되고 있고, AI 발전의 잠재력을 실현하는데 방해가 되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를 해결 중입니다."Nick Washburn, Intel Capital 전무이사마치 Anyscale의 IR자료와 같은 글이 되어버렸지만, 필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은 단 한가지입니다.요긴한 것이 등장했으니, 앞으로의 AI & ML의 발전 속도는 분명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입니다.시장이 언제쯤 어느 정도 규모로 성장할 수 있고 정확히 어느 기업에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지금 단계에서는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지만,대략적인 것에 대한 인지를 하고 관심을 유지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분명 큰 차이를 가지고 올 것입니다. 특히 기술에 대한 발전은요.세 줄 요약:1. Anyscale의 Ray는 머신러닝 인프라의 구축을 위해 사용되는 프레임워크, 기존 엔지니어링의 복잡성을 크게 개선함2. 이를 통해 시행착오에서 비롯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개발 속도를 대폭 상승 시킬 수 있음3. Ray의 발전이 거듭됨에 따라 AI 및 ML시장의 성장 속도는 곱절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됨
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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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DraftKings 분석
개요2012년 설립된 미국 프로리그 및 프리미어 리그를 포함한 판타지스포츠 및 스포츠베팅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제일 먼저 MLB에서 1대1 판타지 경쟁으로 시작한 DraftKings는, 2013년 MLB의 공식적인 투자를 받으면서 성장의 받침대를 마련했다. 이미 합법인 네바다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 2018년에 스포츠베팅이 합헌 결정이 나오면서 뉴저지에서부터 스포츠북, 즉, 스포츠베팅 서비스를 출시하며 현재는 뉴저지외에 21개의 주에서 스포츠북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계속 확장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미국의 주요 5대 프로리그, MLB(야구), NBA(농구), NHL(아이스하키), NFL(미식축구), PGA(골프)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축구), 또한 복싱, 테니스, 등의 여러 스포츠의 판타지리그 및 베팅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모델중심적으로 판타지리그와 스보츠북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및 확장을 하고 있지만, 사업 특성상 스포츠 리그 및 여러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시장 도달 및 점유율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판타지리그첫 사업이제 가장 중점적인 사업으로 매일 및 매주 개최되는 판타지스포츠 대회로 사용자층을 모집한다. 사용자들은 입장료를 지불함으로써 자신의 팀을 판타지리그에 참가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입장료는 팀별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현금 상금 풀에 포함되지만 더 중요하게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단순한 리그형식의 대회뿐만 아니라, 1대1 경쟁을 포함한, 50/50 대회, 그리고 거대 토너먼트 등, 여러 형식의 대회를 주최함으로서 여러 사용자층의 유입을 자아내고 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기 선호도에 맞는 형식과 상금 단위를 선택할 수 있기에 자기들도 스포츠리그의 쾌감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발생한다. 특히 매일 개최뿐만 아니라 일주일동안 지속되는 대회도 있어, 사용자들은 자기 팀에 선별한 선수들의 그 주 성적 및 통계를 통해 팀을 직접 꾸릴 수 있고 이러한 직접적인 참여 요소가 적지 않게 있어 사용자들에게 훨씬 현실성있고 매일, 매주, 팀을 고르고 결과를 기다리는 긴장감을 및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달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다.이렇게 사용자들의 참가로 얻어지는 입장료가 판타지리그의 매출 공급이며 상금 수준 및 리그 형식에 따라 입장료 또한 달라지기에 크게 쏘는 소비자 및 소소하게 적게 쓰는 소비자층, 둘 그룹을 다 잡을 수 있는 이점이 된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 방식은 사용자 베이스가 커질 수록 경쟁할 수 있는 리그 및 다른 팀들 또한 많아지기에 이로 이한 매출 상승은 물론 사용자들 또한 경쟁심 및 커뮤니티의 발달로 인한 유입과 지속된 관심이 생겨 더욱 큰 네트워크 효과를 불러온다. 이렇기에 DraftKings는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매년, 매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 사용자 베이스의 지속 및 사용자 유입에 계속된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 업계 2위인 FanDuel과 합병을 하려했으나 FTC의 독점우려(이 둘은 합쳐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에 무산되고 말았다. 스포츠북스포츠 대회의 결과, 또는 개개인 선수별 성적에 대한 베팅을 할 수 있는 스포츠북 사업은 베팅이 합법화된 2018년도 이후 미국내에서 거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도 Draft Kings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타지리그 이후 그 다음으로 중점적인 사업으로 성장한 스포츠북 사업은 2020년 Diamond Eagle Acquisition Corp와 SBTech를 역인수합병을 통해 자사를 상장시키고 스포츠베팅 관련 기술 또한 인수하며 더욱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스포츠 베팅은 기본적인 도박과 비슷하게 사용자들은 어떠한 경기 결과, 또는 리그 결과, 선수 성적 결과 등에 돈을 걸어 승리시 그만큼의 배당을 챙기는 도박의 한 종류이다. 이길 수 주어지는 상금은 판타지리그와 비슷하게 다른 사용자들의 배당금을 모은 풀에서 지급되는 만큼 여기서 DraftKings는 베팅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때어감으로 매출을 올린다. 즉 각 사용자가 높은 금액의 베팅을 할수록 수입또한 올라가는 형식이다. 이 또한 판타지 리그와 비슷하게 여러 베팅 수준으로 베팅 종목들이 나눠며 또한 앞서 말했든 경기 결과, 또는 선수 성적 등 여러가지 요소에 베팅을 할 수 있어 보다 큰 사용자층을 겨냥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베이스가 확장 될수록 총 배당금 풀도 커질 뿐더러 이 역시 네트워크 효과를 배제할 수 없기에 사용자 지속 및 유입에 큰 투자와 목표 조정을 하고 있다.iGaming흔히 말해 온라인 도박, 또는 온라인 카지노로, 스포츠 베팅이 아닌 클래식 종목들인 포커, 블랙잭, 슬롯, 등의 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스포츠북과 비슷하게 DraftKings는 이러한 게임을 총 400여개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앱내 결제 및 참가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스포츠베팅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은 인앱 결제을 통해 게임에 쓰일 칩을 마련하며, 이 칩으로 게임에 참가하고 이겼을 시 상금을 받는다. 여기서 인앱 결제에서 수수료로 수입을 얻고 또한 베팅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매출로 가져간다. 이렇게 스포츠북 사업이 커지면서 혹시나 무료해졌을겨현 사용자들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카지노 사업을 겨낭한 모습으로 보인다. 특히 두 분야 다 아직 비교적 새로운 사업들이며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것으로 보았을 때, 매우 긍정적인 기대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광고대부분의 사용자가 앱을 통해 판타지리그, 스포츠북, 및 iGaming에 참가함에 따라, 앱에서 보여지는 광고또한 DraftKings의 주요 사업이 되었다. 특히 이 모든 서비스를 한 앱에서 쓸 수 있고, 이로인해 사용자 수가 많은 만큼 앱 내에 광고를 올리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엄청난 수의 잠재 고객에게 회사를 노출할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사용자층 정보 및 선호사항 등의 데이터를 광고주에게 보내고 이에 따른 타겟형 광고를 보임으로써 광고주에게도 현실과 될 수 있는 잠재 고객 또한 많기에 미래 협업 가능성 및 기대 매출 또한 매우 높은 사업이다.B2B 비즈니스여러 프로스포츠리그(NBA, MLB, NHL, 등)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DraftKings는 이들의 공식적인 판타지 리그 파트너가 되었다. 이로써 DraftKings는 각 리그 내에서 광고효과를 볼 수 있으며 반대로 리그 입장에서는 스포츠 베팅을 포함한 사용자 데이터 분석 및 각 리그 선수 분석 등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서로에게 윈윈 효과를 보고 있다.또한 디지털화 기술 및 운영적인 부분을 DraftKings에게 맡김으로써 파트너 회사들은 브랜딩과 마케팅, 영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DraftKings는 이들의 매출의 일부 또한 자신의 매출로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DraftKings는 기술력과 서포트를 토대로 파트너 회사의 매출을 일부 받음과 동시에 간접적으로 시장 홍보 및 점유율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기업 실적서비스업이 주 사업인만큼 매출보다 중요한 사용자수를 먼저 분석해보자면, 3분기 월별 유료사용자수는 230만명으로 작년대비 40% 증가한 수치이다. 월별 유료사용자별 매출은 이로서 114달러로 작년대비 14% 증가하였다. 이로서 DraftKings는 판타지 스포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온라인 스포츠북 시장에서도 45.1%의 점유율을 가진 FanDuels 뒤로 3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3분기 iGaming을 포함한 온라인 도박 서비스 시장 총매출의 33%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카지노 게임 부분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사업 방향성과 목표 설정을 보면, 확실한 스포츠북 및 iGaming의 확장을 중점으로 고객층 확산 및 지속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스포츠북 및 iGaming 매출 점유율이로써 2023 3분기 총 매출은 작년대비 57%, 2억 8800만달러 상승한 7억9000만 달러였다. 이는 증가한 유료사용자들에 의한 효과로 iGaming 매출에서 작년대비 2억 9980만 달러 상승한 7억 6830만 달러를 기록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에 켄터키주에서 출시한 스포츠북 서비스 및 현재 사용자 베이스의 확장, 그리고 iGaming과 스포츠북에서 여러 종목 출시 등을 종합한 효과로 보이고 있다. 또한 2023 매출 예상을 1000만 달러 인상한 36억 5000만 달러로 재설정 했으며 2023 EBITDA 예상 중간값 또한 -2억 500만달러에서 -1억 5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이러한 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가 또한 52주 상한가를 갱신하며 가치를 더더욱 높이고 있다.DKNG 주가 변동 추이매출 상승으로 인해 EPS 또한 작년대비 -$1.00에서 -$0.61로 올라갔으며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 수치인 -$0.69를 조금 웃도는 수치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DraftKings의 꾸준한 순손실은 아직도 확장하고 있는 스포츠북 사업으로 인한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월 이후 확장한 켄터키외 3개의 주에서 아직 안정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로늘어난 사용자 베이스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및 마케팅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손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재무제표 정리3분기 재무재표 상황을 정리하였을 때, 연초 대비, 현금 자산은 13억 달러에서 11억 달러로 소폭 내려갔다. 부채 대비 지표를 살펴보자면 current ratio는 1.29로 위험 수준의 현금 및 유동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debt-to-equity 비율이 1.67으로 위험 수준에 가까운 수치이며 특히 몇년 사이에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아 부채 수준에 대한 우려가 표시된다.영업 손실에서 알 수 있듯 현금 흐름 또한 마이너스이지만 작년 대비 올해 3분기까지는 -6억6574만 달러에서 -1억 9125만 달러로 마이너스 폭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GNOG를 인수하였기에 큰 마이너스 현금 흐름이 발생하였고 올해는 금융 자산의 수익 및 세금 축소로 인해 현금흐름이 조금 완화된 것으로 파악 된다. 특히 더 이상의 인수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는 바, 현재의 마이너스 흐름의 폭이 주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투자 아이디어이러한 상황을 조합한 결과, 이 회사에 대한 의견은 “바이”에 가깝다. 회사의 주 사업이 꾸준한 사용자 층의 유입이 가능한 스포츠계에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현재 진행중인 여러 리그와의 협약을 통한 매출 상승 및 현금 흐름 정상화가 보이며 짧게 또는 길게 봐도, 베팅 및 도박 서비스를 확장하는 추세를 통해 더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내 여러 주에선 아직 온라인 베팅이 합법화 안 되었고 현재 주의회 및 선거 공약에 합법화 안건이 상장 되었거나 통과 진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다수의 주에서 합법화와 동시에 확장을 기대치 않을 수 없으며 이는 곧 사용자층 확장 및 매출 상승, 등의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온라인, 특히 모바일로 베팅 및 도박 서비스들이 옮겨가기 시작하면서, 카지노를 가지 않아도 되는 사용자들의 유입은 상시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또한 그 중독성을 고려하였을 때, 이러한 면에서 리스크는 거의 없어 기대 이익의 저점 또한 그리 낮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또한 이제는 중점을 잃은 판타지리그는 아직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에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국제적으로 판타지 리그 시장 규모는 현재 287억 7천만 달러로 2028년에는 549억 8천만 달러로 CAGR 13.8%로 계속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가장 활발한 북미 시장 규모는 현재 117억 달러로 2028년에는 214억 6천만 달러 수준으로 CAGR 12.9%로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 특히 판타지리그는 도박인 아닌 실력 중심의 활동으로 분류되기에 법적인 제재를 받을 확률이 적을 뿐더러 이로 인해 조금 더 ‘건전한’ 활동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꾸준히 공략할 수 있다. 허나 미국 내에서는 판타지 리그 또한 불법으로 분류된 주가 몇 개 있기에 스포츠북 관련 규정이 풀리면서 같이 풀린 가능성을 고려해야한다. 그래도 스마트 폰 및 여러 디지털 기기를 통해 편리하고 쉽게 참여하고 결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스포츠 팬들의 유입은 더더욱 쉬워 질 것으로 전망되며, 북미 다음으로 큰 유럽 시장에서는 축구, 테니스, 등 여러 스포츠의 판타지 리그 또한 도입되며 더 큰 사용자층이 유입 될 것으로 전망된다.리스크반적인 리스크 요소로는 먼저 상시 존재하는 소비자 층의 선호도다. 미국내에서 독보적인 브랜드이지만, 관계되어있는 스포츠리그가 미국내에만 국한되어있지 않은 만큼, 다른 스포츠계에서 활동하는 경쟁사에 밀릴 수 있는 리스크는 상시 존재한다. 또한 도박 및 판타지리그는 여가활동에서 나오는 만큼, 경제상황에 따라 악화되는 소비자층의 소비 패턴에 의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산업이기도 하다. 또한 도박에 대한 규제는 상시로 여론에 의해 바뀌고 합법 또는 불법화 될 수 있기에 극단적으로 보며 법적인 규제로 인해 서비스 중지를 바라 볼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할 수 있다.또한 온라인 사업이 중심 비즈니스인 만큼,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디지털 플랫폼의 세계에서 변화하는 소비자 플랫폼 선호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더 나아가서 회사 자체에서 디지털 플랫폼 및 온라인 서비스들에서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적지 않다고 인정을 한 바, 외부 공격이나 내부적인 에러로 서비스 중단 및 마비가 올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 모집 단계에서도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허나 이러한 문제들을 제하고도, 회사 내에서도 우려 요소로 표출된 마이너스 현금 흐름 또한 큰 리스크 요소이다. 작년 연간 보고서 기준, 순이익이 나올 정도의 매출 또는 플러스 현금 흐름을 보장할 수 없다 발표하였다. 또한 매출 상승이 더딜 수 있다 우려하였으며 이는 아직 확장 중인 사업으로 인해 인상되는 비용 및 투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더불어 전에도 그랬 듯, 순손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말하였으며 소비자층의 활동이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로써 활동량에 따라 사업 매출 및 이익이 상관된다 발표하였다.
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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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형주의 종말
이 글은 Chris Satterthwaite의 The Death of Small Cap Equities?를 번역하며 저자의 생각을 첨부한 글이다.Furey 리서치의 Jeff Burton은 최근 "소형주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40년 동안 소형주의 저조한 실적과 러셀 2000 지수의 질적 악화를 강조하였다.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수에서 수익성이 낮은 기업의 비율이 증가했기에 기업의 질이 저하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추세가 특정한 섹터에 국한된 것인지, 대형주 및 미국외 주식에도 적용되는지 궁금하게 되었다.첫 번째 분석에서는 현재 시가총액 4억 달러에서 40억 달러 사이 또는 과거 시가총액별 백분위 순위를 기준으로 정의한 "스몰캡" 미국 기업의 섹터별 시간 경과에 따른 퀄리티 지표인 총수익/자산(GP/A)을 조사한다. 수익성이 낮은 제약 및 생명공학 (BioTech) 주식의 비중이 1995년 스몰캡 주식의 5%에서 2021년 16%로 3배나 급증한 점을 고려하여 의료 산업을 완전히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믹스 변화의 영향을 제외했을 때에도 여전히 품질 저하가 지속되는지 궁금하다. 아래 차트는 섹터별 미국 소형주 GP/A (매출총이익/자산)에 대한 기여도를 보여준다.그림 1: 미국 소형주 중간값 GP/A(섹터별 기여도)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201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소형주의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이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섹터는 IT, 임의소비재, 산업재 등인것으로 보인다.대형주(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역사적 백분위수로 정의)의 경우에도 총수익/총자산(GP/A)이 하락하는 추세도 유지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예외는 IT 분야로, 메가캡 IT주들의 수익성 확대에 힘입어 대형주의 이익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대형주 중에서 퀄리티에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친 것은 필수소비재와 산업재의 GP/A 하락이다.그림 2: 대형주 중간값 GP/A(섹터별 기여도)이러한 퀄리티 저하 추세는 미국에서 가장 크게 보인다. 일본이나 유럽 시장을 살펴보면 대형주와 소형주 모두에서 훨씬 더 안정적이거나 심지어 증가하는 징후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일본은 비슷한 기간 동안 안정적인 총자산순이익률(GP/A)과 인상적인 ROA 증가세를 보였다.그림 3: 일본 중간값 GP/A 및 ROA이러한 질적 추세의 차이를 감안할 때 미국 대형주는 다른 국가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되는 반면, 미국 소형주 중간값은 유럽과 비슷하고 일본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각 지역 및 규모 그룹별 GP/A 및 EV/EBITDA의 중간값은 아래 그림 4와 5에 나와 있다.그림 4: 지역별 GP/A 중간값 x 크기그림 5: 지역별 EV/EBITDA 중간값 x 규모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미국 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므로 소형주의 질적 하락이 낮은 배수에 반영된 것은 그럴듯하다. 하지만 미국 소형주가 낮은 주가수익비율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비슷하게 거래되고 일본에 비해 프리미엄이 붙는 이유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미국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미국의 높은 매출 성장률로 설명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0월 31일 기준, 미국의 중간값 LTM (이전 12개월) 매출 성장률은 5%인데 반해 유럽은 9%, 일본은 11%이었다.Verdad의 꾸준한 리서치를 관찰한 독자라면 그들은 소형주의 신봉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소형주의 죽음"은 크게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낮은 가격에 더 높은 품질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하면 글을 마친다.이 글에 쓰인 모든 그래프의 출처는 원본문서에 적힌 Capital IQ, Verdad analysis이다.
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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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신용대출 연체율 추이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최근에 올해 3분기 가계부채 및 신용 분기보고서를 발행했다. 오늘은 이 보고서의 몇 가지 중점들을 다뤄보고자 한다.2분기에 보았던 소폭 증가에 비해, 이번 3분기 전체적인 가계부채는 지난 분기에 비해 2280억 달러, 약1.3%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로써 총 17조 29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는, 지난분기 대비 1260억 달러 증가한 12조 1400억달러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90억 달러 증가한 3490억 달러의 홈 에쿼티(주택담보 신용대출), 480억 달러로 4.7% 대폭 증가한 1조 달러의 신용카드대출, 130억 달러 증가한 1.6조 달러의 자동차 대출, 그리고 300억 달러 증가한 1.6조 달러의 학자금대출로 크게 나뉜다.3분기 모기지 개시(대출)는 지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3860억 달러 규모였으며 조단위에 서성이던 2020년과 2021년 규모에 비하면 매우 낮다. 신규 자동차 대출은 총 1793억 달러로 소폭 상승하였다. 신규 대출은 전반적으로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평가되며 신규 대출 중에 신용점수가 620점 이하였던 담보와 자동차 대출이 전체 대비 4% 및 16%인 것을 감안하고 또한 신용점수 중간값이 각 770점 및 719점인 것을 고려하였을 때 매우 높은 신용도를 보이고 있다.이번 보고서에서 뉴욕 연방은행이 중점적으로 하이라이트했던 부분은 바로 연체율이었다. 전체 부채 대비 약 3%가 30일 이상의 연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코로나 전인 2019년도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몇분기째 이어진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우려해야할 사안이 된다. 최근까지 이어졌던 학자금대출 탕감 및 부분기한 연체허용에 의한 학자금 대출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분야에서 연체율이 증가하였다. 2021년도에 연방지원금 등으로 의한 대출 상환 및 연체기한연장이 이루어지면서 역대 최저 연체율이 기록되었지만 코로나가 지난 지금 연방은행은 연체율 상승을 예상을 했다 발표했지만 이정도까지 상승은 예상은 못 했던 것 같다. 특히 신용카드 및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가장 많이 증가하면서 연방은행의 이목을 끌게 된것 같다. 자동차 대출은 그나마 최근 들어 증가율이 안정화되는 추세(7.4%로 지난분기대비 0.1bp 증가)이지만 신용카드 대출 연체발생율은 8%로 0.8bp 증가하면서 모든 부문 통틀어 가장 거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밀레니엄 세대(1980-1994년생), 즉 30대 신용카드 보유자들의 연체율 비중이 코로나 전인 2019년도에 비해 가장 높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Z세대, 즉, 1995-2011년생의 연체 비율 또한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코로나전 평균에 비해 비슷한 수준이기에 이번 신용대출 연체율 증가의 큰 부분은 30대의 연체율 증가로 인한 것으로 확인된다.다음으로 신용카드 잔고가 높은 사용자들이 연체율 또한 높다고 파악되는데 이에 해당하는 신용카드 사용자 비중에 애초에 6%밖에 안되는 것으로 보았을 때, 큰 영향은 없다고 판단된다. 또한 잔고가 높은 만큼 연체 확률이 높아지기에 더욱 특별한 원인이나 영향요소가 없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신용카드 연체자 중 다른 대출을 끼고 있는 사용자들을 조사해본 결과, 이 또한 다른 대출을 끼고 있을시 그 모든 대출에 대해 상환이 어려울 것을 예상하기에, 학자금 및 자동차 대출을 다 보유하고 있는 다중 채무자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허나 경제 상황이 3분기에 딱히 악화되지 않았다는 점과 취업 시장 또한 큰 변화를 받지 않은 점을 고려하였을 때, 이러한 신용카드 연체 현상을 설명할 뚜렷한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아직 어렵다.
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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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Deckers Brands 분석
투자 아이디어전반적으로 Deckers Brands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이 보이기에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메인 브랜드인 UGG는 꾸준히 매년 가을/겨울 분기 매출이 발생하면 이는 다른 브랜드의 전반기 성적이 저조할지언정 후반기는 항상 특정 수준의 성과를 기대 가능케 한다. 또한 가파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러닝화 브랜드 HOKA 또한 시장의 cagr의 6배 이상 성장 중이며 러닝이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고 있는 세계에서 HOKA의 러닝화들은 러너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꾸준한 자사주 매입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아직 11억 달러 규모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주 친화적인 행보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대형 경재사들, 나이키, 루루레몬, 아디다스 등에 비해 25.6으로 낮은 P/E를 보이고 있다.리스크 요소따로 회사 고유의 리스크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 및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따른 리스크는 상시 존재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면 좋을 것 같다. 위에 비교한 대형 경제사들과 달리, 소/중형 규모의 크록스, 스케쳐스 등과 비교 했을 때, 보다 높은 P/E를 보이고 있지만, 이 차이 또한 브랜드 가치 및 경영진의 역량 차이로 생각된다.개요Deckers Brands는 1953년 Doug Otto와 Karl F. Lopker이 공동 설립한 신발 회사로서 현재는 약 156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보유하며 UGG, Hoka, Teva, 등의 유명 신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설립 당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을 하였으나, 1993년에 IPO를 하고 1995년에 상승세를 타고 있던 UGG를 인수하면서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하게 되었다. 현재는 5개 이상의 브랜드 이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 시장은 UGG를 중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설명에 더불어 UGG는 Deckers brands의 주 매출 담당인 메인 패션/럭셔리 브랜드이며 2023년 기중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큰 Hoka는 2010년 중반부터 성장해온 퍼포먼스 스포츠 신발 브랜드이며 현재 2023년 매출의 약 40%를 담당하는 성과를 올렸다.이 외로 Deckers Brands는 2000년에 들어 여러 신발 브랜드들을 사들이며 회사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였지만 2015년을 마지막으로 인수한 Koolaburra를 UGG의 서브 브랜드로 지정해놓으면서 더 이상의 브랜드 인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회사내 브랜드 성장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사업 모델Deckers Brands는 설립 이후 2010년 초반까지 주요 사업이었던 wholesale distribution에 더불어 2010년 중반부터 확장해 나간 컨슈머와 직접적으로 판매를 올리는 DTC 전략을 메인 사업 전략으로 분류해 왔다. 2023년을 기점으로 약 31억 달러의 매출 규모를 달성했으며 wholesale business와 더불어 2010년들어 확장해나아가고 있던 DTC sale 또한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채널별 매출 지분이는 2020년 기준 각 65%, 35%였다는 점을 보았을 때, 더 직접적인 마케팅과 매출 전략이 효과를 계속 보이고 있다는 지표로 보인다.2014년 Investors Presentation에 따르면, 회사의 주 사업인 UGG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트랜드와 인기를 올리면서 DTC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와 이를 통해 회사 내의 다른 브랜드들의 가치를 성장시키는 계획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는 2023년 Investors Presentation에서, UGG는 19억 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되며 Decker Brands의 Hoka 브랜드 또한 14억 달러 매출 수준을 달성하는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되었음으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볼 수 있다.또한 자국 시장을 넘어서 국제적인 시장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2023년 기준 Deckers Brands 총 매출의 68%는 자국 시장에서, 32%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제적 시장 지분을 조사한 결과,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국제 시장에서, 2022년 전체 신발 브랜드 중 UGG는 1%의 지분을 차지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1위 나이키가 7%, 아디다스가 3%인 것을 감안하면, 세계 10위안에 들어가는 성과이다.특히 UGG가 Deckers Brands의 중심 브랜드인것을 감안 했을 때, 2010년 초반부터 이어지던 털부츠의 인기 감소를 UGG는 신발 뿐만이 아닌 스포츠웨어 등의 여러 다른 방면의 아이템을 판매함으로써 그 인기를 유지하며, 고유의 털부츠 디자인을 UGG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만들게 되었다. 또한 DTC 사업을 확장해감으로써, 더이상 wholesale distribution으로의 판매가 아닌, 직영 retail store를 전국적 및 글로벌 럭셔리 몰에 입점함으로써 그 인기와 브랜드 가치를 성장시키게 되었다.특히 UGG는 십대와 20대에게 인기있는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에 의해 매년 가을/겨울에 꾸준한 매출을 올리게 되는 안정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허나 신발 특성상, 봄/여름에 수요가 덜한 털부츠보단 스포츠 및 퍼포먼스 신발을 위주로 매출을 올리는 HOKA 또한 Deckers Brands의 연초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DeckersBrands는 앞으로 DTC 비즈니스 확정해 가며 글로벌 성장을 목표에 둔 만큼, 글로벌 직영점들 및 백화점 입점을 계속해서 성장시킬 계획으로 보이며 특히나 계절의 영향을 받는 UGG를 제한 HOKA 및 다른 산하 브랜드들을 더 성장 시킬 계획으로 보인다. 이는 더이상 신발뿐 만이 아닌 다양한 스포츠웨어 및 케주얼 웨어와 함께 런칭함으로써 그 인기와 트렌드를 고수하며 시장 점유율 또한 더 성장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보인다고 생각한다.기업 실적최근 실적으로 중점적으로 보자면, 최근에 발표된 2분기 FQ2 실적 리포트에는 총 매출이 작년 대비 약 24.7%, 약 11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주당순이익(EPS)는 작년 대비 $6.81로 79% 상승하였다. 이는 분석가 수치의 $11.89 정도 선에 못 미치는 결과값이었다. 이는 가을과 겨울 대비 인기가 다시 올라가는 UGG 및 봄부터 꾸준한 매출 상승을 올렸매던 HOKA 브랜드의 매출 지분이 컸던 것으로 확인 된다. 특히 어닝콜에서도 표현된 결과, HOKA의 DTC 채널을 통한 매출이 성장세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UGG는 작년대비 매출이 6.1억달러로 28.1% 상승했으며 HOKA는 4.2억 달러로 27.3%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 Teva는 2150만 달러로 28.4% 하락하였으며 Sanuk은 540만 달러로 28.5% 매출 하락을 보였다. Koolaburra를 포함한 다른 브랜드들은 총 7%의 상승으로 306만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소매가의 꾸준한 2자릿수 증가와 연관 되어있다는 발표 또한 있었지만, 이는 가을을 대비한 큰 wholesale distribution demand와 겹쳐서 더욱 큰 상승폭을 결과값으로 나온 것 같다.자국적 및 글로벌적 매출 또한 상승하였지만, 7.5억 달러로 21.1% 상승한 자국 매출에 비해 3.4억달러로 33.3% 상승한 국제 매출 폭이 더 크다 볼 수 있다. DTC와 Wholesale기반 매출 또한 상승폭을 보였다. DTC 매출은 3.3억 달러로 38.8% 상승하였으며 wholesale매출 또한 7.6억 달러로 19.4% 상승을 보였다.매출 총이익 또한 5.2 퍼센티지포인트 오른 53.4%를 기록하여 꾸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이번 분기에 Deckers Brands는 34.7만 자사주를 다시 사들였으며 1.85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허용된 자사 매입 한도는 11.46억 달러 남았으며 이는 회사의 Sanuk 브랜드를 버리는 입장을 표한바, 새로운 브랜드 매입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또한 꾸준한 UGG의 한자릿수 상승을 예상하며 아직 성장이 완전치 않다는 Hoka는 3분기 실적보다 새로운 아이템 런칭이 준비된 4분기 실적이 더 좋을 거라 예상하지만 여전한 20% 이상의 상승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Teva 브랜드는 경제 지체되는 트랜드에 알맞게 성장이 더뎌질 것이라 발표했다.이에 더해 여러 애널리스트 기준, Deckers Brands의 목표가격을 꾸준히 상향 조정하는 발표가 나왔으며 연속해서 “바이” 입장을 내어놓고 있다. 이는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연속된 두 자릿수 주가 상승과 전문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별 실적을 의식한 조정으로 보인다. 더해 Decker Brands는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23.50에서 $24.10로 올린바, 2024년 실적 또한 40억 달러 수준으로 상향 발표되었다.기업 재무제표 정리2022년 대비 2023년 재무제표를 비교하면, 현금 자산은 9.8억달러로 약 1.5억달러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지표에서는 작년 대비 8.2억 달러로 2배정도 증가를 하였다. 인벤토리 또한 7.2억달러 가치로 작년대비 9.2억달러에서 줄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기에 또한 34.7만주를 다시 사드렸으며 현금화 자산을 비롯해 다시 회사 인수를 위한 움직임이라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캐시 플로우는 작년의 내려간 추세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2021년 수준의 현금 자산에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파악되지만 코로나 이후 매우 빠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판단된다.이 회사의 유동비율는 3.84로, 자산의 현금화 능력이 매우 좋으며 부채비율 또한 0.21로 부채대비 자산운용이 더 원할한 지표로 보인다. 또한 부채자본비율이 0.45로 다른 경쟁사대비 매우 좋은 지표를 띠고 있어서 포괄적으로 보았을 때 매우 강한 재무재표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Deckers Brands의 주요 경쟁사들을 조사해보면, 코로나 이후 비슷한 형태의 매출 및 캐시플로우 실적을 보이고 있어, 이 지표들은 이 회사만의 현상이라 단정짓기에 어렵다. 허나 다른 경쟁사들, CROCS, SKETCHERS, 등 비교했을 때, 주가 및 가치 산정이 매우 높게 되어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기에 조금은 유의할 필요성이 보인다.
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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