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기 아직도 새벽수유 괜찮은가요?
안녕하세요. 9개월인데 아직 새벽수유를 하는 아기들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다만 이 시기부터는 정말 배가 고파서 깨는 경우와, 수면 습관이 섞여 있는 경우가 함께 나타나기 시작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날은 쪽쪽이로 다시 자고, 어떤 날은 꼭 우유를 먹어야 진정된다면 완전히 배고픔만의 문제라기보다 “수면 연결 습관”이 일부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특히 잠에서 살짝 깼을 때 스스로 다시 잠드는 대신, 먹는 행동이 잠드는 조건처럼 연결된 경우가 있거든요.그렇다고 갑자기 확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9개월은 아직 분리불안, 이앓이, 성장 변화 때문에 밤잠이 흔들리는 시기이기도 해서 무조건 버릇으로 몰아가면 아이도 부모도 너무 힘들어질 수 있어요.대신 먼저 체크해보세요.✔️낮 이유식과 수유량이 충분한지✔️자기 전 막수 양이 너무 부족하지 않은지✔️새벽수유를 정말 많이 먹는지, 아니면 조금만 먹고 잠드는지만약 새벽에 먹는 양이 적고 거의 잠 연장용처럼 보인다면 조금씩 줄여보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로 수유하지 않고 토닥이나 쪽쪽이로 먼저 재워보기, 새벽수유 양을 조금씩 줄이기 같은 방식이요. 반대로 새벽에 꽤 많이 먹고 낮 섭취가 부족하다면 아직은 실제 허기 가능성도 있습니다.그리고 중요한 건 부모님이 너무 조급해하지 않는 겁니다. 인터넷 보면 “몇 개월엔 통잠” 기준이 너무 많아서 불안해지는데, 실제 아기 수면은 기질 차이가 정말 큽니다. 9개월에도 새벽에 깨는 아기들 많고, 어느 시점에 갑자기 훅 안정되는 경우도 흔해요.저도 두 아이를 양육중인데, 첫째는 6개월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밤수없이 통잠을 잤고 둘째는 거의 돌무렵까지도 새벽수유가 필요했습니다. 이렇듯 아이마다 성향마다 다 다르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인터넷에 있는 이야기들은 "그 아이"의 얘기일 뿐입니다.아이 상태 보면서 서서히 조절해가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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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체험학습 내고 가는 가족 여행, 아이 교육에 득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좋다”, “무조건 문제다” 둘 중 하나로 볼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나 자주, 어떤 방식으로 가느냐에 따라 아이에게 득이 될 수도 있고 부담이 될 수도 있거든요.가족 여행에서 아이들이 얻는 경험은 생각보다 큽니다. 낯선 지역을 가보고, 교과서에서 보던 걸 실제로 보고, 가족과 긴 시간을 보내는 경험 자체가 아이 기억에는 오래 남기도 하고요. 특히 초등 시기에는 “경험 기반 기억”이 정서적으로 큰 자산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평일 체험학습 자체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너무 잦아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친구 관계, 생활 습관, 공동체 경험을 배우는 곳이기도 해서, 자주 빠지게 되면 아이가 흐름을 놓치거나 “빠져도 괜찮다”는 감각이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보다 고학년 올라갈수록 교과 진도 영향도 커지고요.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이 보통은 “가끔 특별한 경험으로 활용”하는 정도로 균형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이 너무 몰리는 성수기를 피해 1년에 한두 번 정도 평일 포함 여행을 가고, 대신 학교생활 자체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식이요.또 중요한 건 부모 태도인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학교보다 여행이 우선”이라는 느낌이 아니라, “학교생활도 중요하지만 가족과의 특별한 경험도 의미 있다”는 균형을 보여주는 게 핵심 같아요. 여행 다녀와서 밀린 공부나 준비물을 함께 챙기고, 선생님께 예의 있게 소통하는 과정까지 포함해서 아이는 책임감도 같이 배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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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비올떄 우산가지고 장난을 칩니다
안녕하세요. 안민지 유치원 교사입니다.아이들이 비 오는 날 우산으로 장난치는 건 정말 흔한 일이긴 합니다 ㅠㅠ칼싸움처럼 휘두르기도 하고, 빙빙 돌리거나 친구 우산 치면서 놀기도 하고요.특히 초등 저학년은 비 오는 날 자체가 신나서 평소보다 행동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부모가 옆에 없을 때 완전히 못 하게 만드는 건 사실 쉽지 않아서, 중요한 건 무섭게 금지하는 것보다 아이 스스로 위험성을 떠올리게 만드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예를 들면 아침에 짧게라도 “우산 장난하다 친구 눈이나 얼굴 다치면 정말 크게 다칠 수 있어”, “비 오는 날은 바닥도 미끄러워서 뛰다가 넘어질 수 있어”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게 좋습니다.단순히 “장난치지 마!”보다 실제 상황을 상상하게 하면 아이들이 더 기억하거든요.무엇보다 평소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한 번 듣고 바로 완벽히 행동이 바뀌기보다, 같은 메시지를 반복해서 들으며 조금씩 습관이 자리 잡는 경우가 많거든요.그리고 너무 걱정만 안 하셔도 되는 게, 부모님 말씀처럼 우산 장난은 대부분 아이들이 한 번쯤 지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ㅎㅎ 물론 안전교육은 필요하지만, 아이들도 친구와 부딪히거나 선생님 지도를 받으면서 점점 조심해야 한다는 걸 배우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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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불편할때 어떻게 풀고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지금은 단순히 “아침에 화를 냈다”는 것보다, 마음속 피로가 오래 쌓여 있는 상태이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금방 웃고 다시 다가오는데 혼자 계속 마음이 가라앉아 있고, 미안함과 지침이 같이 남아 있으니까 더 힘든 거고요.아이들에게 화낸 뒤 마음이 불편하다는 건, 결국 아이들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무감각한 상태라면 그렇게 오래 마음 아파하지도 않거든요.지금 필요한 건 왜 나는 이럴까 자책하는 것보다, 내 마음이 이미 많이 지쳐 있다는 걸 인정해주는 것 같아요. 계속 버티기만 하면 마음은 점점 굳어집니다. 그래서 거창한 해결보다 아주 작은 숨구멍을 일부러라도 만드셔야 해요.예를 들면 아이들 재운 뒤 10분이라도 아무것도 안 하고 혼자 좋아하는 거 보기, 따뜻한 커피 마시기, 이어폰 끼고 산책 잠깐 하기 같은 아주 작은 시간들이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엄마 역할 말고 그냥 나 자신으로 있는 시간이 사람을 꽤 살려줍니다.그리고 아이들에게 꼭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엄마가 오늘 너무 예민했네 미안해” 한마디만 해도 아이들은 생각보다 충분히 사랑을 느낍니다. 부모가 완벽해서 아이가 안정되는 게 아니라, 화내도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경험 속에서 아이도 안정감을 배우는 경우가 많거든요.무엇보다 혼자 견디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꼭 가까운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고, 길게 다 털어놓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 요즘 좀 힘들다” 한마디라도 밖으로 꺼내는 순간 마음 압력이 조금은 내려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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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같이 있을 때도 욕을 계속하는 아이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부모 입장에서는 난감하고 걱정도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특히 어른들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욕이 섞여 나오면 “습관이 굳어지는 건 아닐까” 불안해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욕 자체의 의미보다 “강한 감정 표현”, “재미”, “친구들 사이의 반응” 때문에 따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통제하는 것만으로는 오래 유지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욕을 했을 때 즉각적으로 크게 화내기보다, “감정은 이해하지만 표현은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화나서 욕을 했을 때 “화난 건 알겠는데 그런 말은 상대가 듣기 불편해”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해주는 식이요. 감정 자체를 혼내면 아이는 억울함만 남고, 표현 방식만 교정하면 배울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그리고 욕을 완전히 “금지어”처럼 만들수록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느껴져 반복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은 친구들 사이에서 욕이 웃기고 강해 보이는 언어처럼 소비되기도 해서, 반응이 클수록 더 쓰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부모가 과하게 충격받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이면 관심 끌기 방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욕 대신 사용할 표현을 같이 알려주는 게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아 짜증나!”, “진짜 속상해”, “열받네”처럼 감정은 표현하되 선을 넘지 않는 말을 연습시키는 거죠. 아이들은 “하지 마”보다 “그럼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줄 때 더 배우기 쉽습니다.또 집 안 분위기도 꽤 영향을 줍니다. 부모나 형제자매, 유튜브·게임·친구 환경에서 욕이 자주 노출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일상 언어처럼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만 따로 고치려 하기보다 집 전체의 말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져가는 것도 중요합니다.아이가 욕을 안 한 순간이나 표현을 바꿔 말했을 때 “방금은 말 예쁘게 잘 바꿨네” 하고 바로 인정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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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공갈꼭지 언제까지 물리는게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공갈꼭지는 생각보다 많은 아기들이 강하게 의지해서 부모님들 고민 정말 많더라고요 ㅠㅠ보통은 돌 전후부터 조금씩 줄이기 시작해서 18~24개월 사이에 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이 성향마다 차이는 있어서 더 빨리 떼는 아이도 있고, 두 돌 넘어서까지 가는 경우도 있어요. 다만 점점 의존도가 강해지고 하루 종일 찾기 시작하면 그때는 서서히 줄여보는 걸 많이 권하더라고요.지금처럼 잠잘 때 + 많이 칭얼거릴 때만 사용하는 정도면 아직은 완전 심한 단계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갑자기 확 끊어버리면 말씀처럼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아이들도 있어서, 대부분은 천천히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을 더 편하게 갑니다.많이들 하는 방법은 먼저 사용 시간 제한부터 들어가는 거예요. 예를 들면 낮에는 안 주고 오직 잠잘 때만 허용한다든지, 잠들면 슬쩍 빼주는 식으로요. 그리고 공갈꼭지 대신 다른 안정 루틴을 같이 만들어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애착인형, 담요, 토닥토닥, 자장가 같은 걸 같이 연결해두면 나중에 공갈꼭지 의존을 조금 덜 힘들게 줄일 수 있거든요.갑자기 숨겨버리거나 혼내면서 끊는 방식은 오히려 더 집착이 심해지는 아이들도 있어서, “이제 조금씩 줄여보자~” 하는 분위기로 가는 게 훨씬 부드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앓이·분리불안·수면퇴행 시기랑 겹치면 더 예민해질 수 있어서 아이 상태 괜찮을 때 시도하는 게 좋아요.그리고 생각보다 부모가 불안해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어느 순간 훅 적응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ㅎㅎ 며칠 힘들다가 갑자기 찾는 횟수가 줄어드는 아이들도 많아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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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개수업에 갔는데 아이가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리네요
안녕하세요. 공개수업에서 그런 모습을 보면 부모 마음이 정말 무겁고 속상합니다. 내 아이만 어색해 보이고, 말도 잘 못하고 눈치만 보는 것처럼 느껴지면 “학교생활 괜찮은 걸까?” 걱정이 확 커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초1 시기에는 아직 사회적 관계 기술이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아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모둠활동은 성향 차이가 아주 잘 드러나는 상황이라, 조용한 아이들은 적극적인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끌려다니는 모습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공개수업은 아이들도 평소보다 긴장하고 부모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학교생활 모습과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말 잘하고 편안한 아이가 학교에서는 관찰자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흔하고요.중요한 건 아이가 말을 못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상황에서 얼마나 위축되어 있었는지입니다. 만약 계속 불안해 보이고 자기 의견을 전혀 못 내며 친구 눈치만 심하게 본다면 자신감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도와줄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왜 말 안 했어?”, “너도 좀 적극적으로 해야지”처럼 접근하면 아이는 더 긴장하고 자기 자신을 부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집에서는 사회성을 직접 가르치기보다 “말 꺼내는 연습”을 편하게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가족끼리 보드게임이나 역할놀이를 하면서 “나는 이게 좋아”, “같이 하자”, “내 생각은 이거야” 같은 짧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말해보게 하는 식입니다. 친구를 이겨야 한다는 느낌보다 “내 의견을 말해도 괜찮다”는 감각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합니다.그리고 아이에게는 결과보다 과정 자체를 인정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 긴장됐을 텐데 자리 잘 지키고 있었네”, “친구들 사이에 같이 있으려고 노력했네” 같은 말들이 아이 자존감을 지켜줍니다. 자신감이 생겨야 관계 안에서도 조금씩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거든요.무엇보다 초1은 아직 정말 시작 단계입니다. 지금 모습 하나로 앞으로의 사회성을 판단할 시기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조용한 아이들도 자기와 맞는 친구를 만나면 어느 순간 훨씬 편하게 어울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조급하게 보시기보다는 아이가 안전하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옆에서 안정감을 주시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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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꾸만 친구와 노는걸 못하겠다 하네요
안녕하세요.아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부모 마음이 정말 아프실 것 같습니다. 특히 “혼자 급식표를 본다”, “혼자 돌아다닌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학교에서 외롭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실 것 같고요. 그런데 초1 시기에는 아직 친구 관계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아이들도 꽤 많습니다. 성향상 먼저 다가가는 게 어려운 아이들도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 관찰하며 적응하는 시간이 긴 아이들도 있습니다.지금 중요한 건 아이가 “나는 친구를 못 사귀는 아이인가 보다”라고 스스로 느끼게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친구랑 안 놀았어?”, “먼저 다가가야지” 같은 말이 반복되면 아이 입장에서는 점점 더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숙제처럼 들리는 경우도 있거든요.대신 아이에게는 아주 작은 목표가 더 도움이 됩니다.예를 들면 “오늘은 한 명한테만 먼저 인사해보기”, “쉬는 시간에 옆 친구 이름 한번 불러보기”, “같이 가도 돼? 한 번만 말해보기”처럼요.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큰 목표보다, 아주 작은 행동 하나를 성공 경험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그리고 아이가 친구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해결책보다 공감이 먼저 들어가면 좋습니다. “혼자 있었구나… 좀 심심했겠다”, “친구들 사이에 들어가는 게 떨릴 수도 있지” 이런 말을 들으면 아이는 부모가 자기 마음을 이해한다고 느끼면서 안정감을 얻습니다. 그 안정감이 결국 밖에서 용기를 내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또 한 가지는 부모님이 지금처럼 매일 관심을 가져주는 건 좋지만, 질문의 초점이 계속 “오늘 친구랑 놀았어?”에만 맞춰지면 아이가 학교생활 전체를 친구 문제로만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오늘 웃긴 일 있었어?”, “급식 뭐 맛있었어?”, “수업 중 재밌던 거 있었어?”처럼 친구 외의 이야기들도 함께 물어봐주시는 게 아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초1 아이들은 의외로 어느 순간 갑자기 친해지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지금 당장 활발하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아이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부모의 품 안에서 천천히 자신감을 쌓아가는 과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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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여행을 갈때 아이들 놀거리에 집중해야 할까요?
처음 아이들과 해외여행 가시는 거라면 가족 모두가 너무 지치지 않는 균형을 찾는 것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처음에는 “아이 중심으로만 짜야 하나?” 고민하시는데, 실제로는 아이에게만 모든 포커스를 맞춘 여행이 꼭 좋은 여행이 되는 건 아닙니다. 부모가 너무 지치고 억지로 맞추게 되면 분위기 자체가 힘들어지기도 하거든요.반대로 어른 일정과 관광만 가득 넣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은 금방 지루해하고 체력적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1, 초4 정도 아이들은 관광지 자체보다 중간중간 쉬고 놀고 먹는 경험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여행의 중심은 가족 전체, 일정 안에 아이 타임을 섞는 방식이 어떨까요?예를 들면 하루 종일 키즈카페·놀이공원만 가는 대신, 오전엔 부모가 가고 싶은 관광지 1곳, 점심 이후엔 아이들 쉬거나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저녁엔 다 같이 맛있는 거 먹기 이런 식으로 흐름을 섞는 거죠.아이들은 생각보다 새로운 나라의 분위기 자체를 재미있어하기도 합니다. 호텔 조식, 편의점, 길거리, 지하철, 야시장 같은 소소한 경험도 다 여행 기억으로 남거든요. 그래서 꼭 모든 시간을 아이 전용 콘텐츠로 채우지 않으셔도 됩니다.첫 해외여행에서는 “안 싸우고 덜 피곤하게 다녀오기”를 기준으로 두고 일정 욕심 조금 줄이고, 하루 1~2개의 핵심만 정해도 만족도가 훨씬 높아지더라고요.그리고 부모님도 여행에서 즐거움을 느끼셔야 아이들도 안정적으로 따라갑니다. 부모가 계속 참고 희생만 하는 여행은 결국 모두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만 위한 여행”과 “부모만 위한 여행” 사이 중간 지점을 찾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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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같은 스포츠 경기장에 가서 꼭 먹을걸 충분히 시켜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가족마다 스포츠 경기장을 즐기는 방식은 다 다르니까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가족은 치킨 먹으러 가는 느낌으로 가고, 어떤 가족은 선수 플레이 보러 가고, 또 어떤 가족은 응원 분위기 즐기러 갑니다.초1, 초4 아이들에게는 경기 자체보다 야구장 분위기 + 간식 먹는 재미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놀이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부모님처럼 경기 집중형 관람과 아이들의 기대가 조금 다를 수는 있어요.한쪽만 맞추기보다 적당히 섞는 방식이 가장 편합니다. 예를 들면 경기 시작 전에 간단한 메뉴 하나 정도 같이 고르고, 먹는 시간 이후에는 “이제 응원하고 경기 같이 보자”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식이요. 아이들은 사실 음식 양 자체보다 “경기장에서 뭘 사 먹었다”는 경험에 더 만족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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