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개수업에 갔는데 아이가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리네요

오늘 아이 공개수업을 갔는데 초1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잘 못 어울리는거 같아 속상합니다. 모둠활동을 하는데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면서 눈치보기 급급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1은 아직 관계 기술을 배우는 시기라 공개수업 하루 모습만으로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눈치를 많이 본다면 집에서 '같이 하자', '내 의견은 이거야'같은 짧은 표현을 역할놀이로 연습해주세요. 소수 친구와 자주 만나 자신감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됩ㄴ다.

    채택 보상으로 75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림이 부족한 이유는

    대개 아이의 기질적 부분의 문제가 커서 이겠습니다.

    아이의 기질이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이 짙다 라면

    아이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은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면서 각 상황에 적절한 행동. 언어. 제스처 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주 속상하셨겠습니다. 초1은 아직 친구 사이에서 말 붙이는 법, 끼어드는 타이밍, 자기 의견을 내는 연습이 부족할 수 있어서, 지금 모습만으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서는 “왜 가만히 있었어?”보다 “그때 속상했겠다”처럼 먼저 마음을 읽어 주세요. 그리고 “친구랑 어떻게 말 걸면 좋을까?”를 짧게 역할놀이로 연습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나도 같이 해도 돼?”, “이거 같이 할래?” 같은 한 문장부터 익히게 하세요.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가 되려면 한 번에 크게 바뀌기보다, 작은 말 한마디를 해보는 경험이 쌓여야 합니다. 가능하면 친한 친구 한 명과 먼저 짧게 놀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는 아이가 위축되어 보이더라도, 안전한 분위기에서 연습하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관계를 평가하기보다, 아이가 자기 속도로 말해보는 연습을 시작하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공개수업을 갔는데 아이가 어울리지 못 하는

    모습을 보고 오셨으면 많이 속상하셨을 거라 생각들어요

    그 모둠 안에서만 친한친구가 없을 수도 있고

    평소엔 교실에서 다른 친구와 잘 지낼수도 있는 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거 같구요

    일단은 아이에게 여러가지 물어 보시면서

    마음을 읽어보시는게 필요할 거 같니다.

    "아까 모둠활동 할때 어떤 부분이 불편했니?"

    "혹시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을까?'

    아이에게 여러가지 물어보시고

    아이가 어떤 마음에 그랬는지 먼저 확인해 주시고

    일단 집안에서 부터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많이 연습시켜 주어야 할 거 같습니다.

    아이가 집안에서 대화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 후에

    아이가 용기가 없어서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의견을 표현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모둠활동 시간에, 너의 의견을 말해도 돼"

    "틀려도 괜찮아, 자신있게 말하자"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말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점점 자신감을 가져도, 친구들이 점점 아이를

    따르기 시작하는 변화가 있게 됩니다.

    너무 못 어울린다 생각이들면, 조심스럽게 담임선생님 과의

    소통도 한번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아직 사회성이 완전히 자리 잡기 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낯가림이 있는 아이나 예민한 아이의 경우에는 단체 생활에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저도 공개 수업을 많이 가보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에 긴장을 해서 평소보다 눈치보기가 강하게 나타났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역할 놀이를 많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질문자님은 보조 역할을 하시면서 연습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공개수업에서 그런 모습을 보면 부모 마음이 정말 무겁고 속상합니다. 내 아이만 어색해 보이고, 말도 잘 못하고 눈치만 보는 것처럼 느껴지면 “학교생활 괜찮은 걸까?” 걱정이 확 커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초1 시기에는 아직 사회적 관계 기술이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아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모둠활동은 성향 차이가 아주 잘 드러나는 상황이라, 조용한 아이들은 적극적인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끌려다니는 모습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수업은 아이들도 평소보다 긴장하고 부모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학교생활 모습과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서는 말 잘하고 편안한 아이가 학교에서는 관찰자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흔하고요.

    중요한 건 아이가 말을 못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상황에서 얼마나 위축되어 있었는지입니다. 만약 계속 불안해 보이고 자기 의견을 전혀 못 내며 친구 눈치만 심하게 본다면 자신감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도와줄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왜 말 안 했어?”, “너도 좀 적극적으로 해야지”처럼 접근하면 아이는 더 긴장하고 자기 자신을 부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사회성을 직접 가르치기보다 “말 꺼내는 연습”을 편하게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가족끼리 보드게임이나 역할놀이를 하면서 “나는 이게 좋아”, “같이 하자”, “내 생각은 이거야” 같은 짧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말해보게 하는 식입니다. 친구를 이겨야 한다는 느낌보다 “내 의견을 말해도 괜찮다”는 감각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결과보다 과정 자체를 인정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 긴장됐을 텐데 자리 잘 지키고 있었네”, “친구들 사이에 같이 있으려고 노력했네” 같은 말들이 아이 자존감을 지켜줍니다. 자신감이 생겨야 관계 안에서도 조금씩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무엇보다 초1은 아직 정말 시작 단계입니다. 지금 모습 하나로 앞으로의 사회성을 판단할 시기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조용한 아이들도 자기와 맞는 친구를 만나면 어느 순간 훨씬 편하게 어울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조급하게 보시기보다는 아이가 안전하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옆에서 안정감을 주시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