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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전반기 금리와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전세 보다 월세 선호 현상이 더 강해지겠죠?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 그리고 부동산 제도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2025년 전반기 , 금리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여전히 전세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2022년부터 이어진 금리 상승은 일시적인 안정기미를 보였지만 , 본격적인 하락세로 전환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이에 따라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은 여전히 크고 , 이는 시장의 주거 선택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젊은 세대나 단기 거주 수요층은 높은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는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유연한 월세를 선택하고 있습니다.임대인 역시 전세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월세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만약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 기존의 전세 제도는 점차 위축될 가능성이 큽니다.전세는 한국 특유의 제도로 , 임차인이 큰 금액의 보증금을 맡기고 무이자에 가까운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그러나 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 위험이 커진 현재의 금융 환경에서는 전세의 유지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첫째 , 전세 제도의 축소와 함께 월세 중심의 임대 시장이 자리잡는 시나리오입니다.이는 외국의 임대시장 구조와 유사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 다양한 월세 상품이 등장하고 보증금과 월세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혼합형 제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둘째 , 정부나 금융권 주도로 새로운 형태의 보증보험 , 임대료 상한제 , 또는 공공임대 확대등 안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주거 모델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 금리 환경의 변화는 단순히 대출이자에 그치지 않고 , 국민의 주거 선택 방식과 부동산 시장의 구조까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전세 제도의 완전한 소멸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 그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음은 분명합니다.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주거 모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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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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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정치테마주는 왜 생긴건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정치테마주는 특정 정치인과 연결된 기업의 주식이 , 그 정치인의 정치적 입지나 행보에 따라 급등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겉으로 보기엔 해당 정치인과 기업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 주식 시장에서는 심심치 않게 이런 주가 흐름이 관찰됩니다.그 이유는 주가가 본질적으로 ' 기대 ' 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정상적인 시장이라면 기업의 실적 , 성장 가능성 , 산업 흐름등이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어야합니다.하지만 정치 테마주는 이와는 다른 차원의 작동 원리를 가집니다.특정 정치인이 집권하거나 권력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면 , 그 정치인과 간접적으로라도 연결된 기업들이 정책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동합니다.이 기대는 실제 수익 창출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 단기간의 투자 수요를 불러일으켜 주가를 급등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 정보의 비대칭 ' 과 ' 투자자의 심리 ' 가 있습니다.일부 투자자들은 관련 기업이 정치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매수에 나서고 , 그 흐름을 좆는 추종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내립니다.이 과정에서 기업의 실적은 뒷전이 되고 , 오직 정치인의 여론조사 지지율이나 언론 보도 한 줄이 주가의 방향을 바꿉니다.결국 정치 테마주는 시장의 ' 합리적 비합리성 ' 을 반영합니다.모두가 이 흐름이 비정상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단기 수익을 기대하고 그 파도에 올라탑니다.이는 일종의 시장 내 군중심리이자 , 투자의 본질이 기대와 불확실성 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따라서 정치 테마주의 등락은 해당 정치인의 유불리보다는 , 시장이 그것을 어떻게 ' 해석 '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요약하자면 , 정치테마주는 정치인의 유력 여부가 실질적인 사업성과 무관하게 ' 정책 수혜기대감 ' 이라는 이름 아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 심리의 결과물입니다.이는 시장의 비이성적 모습이자 , 동시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속에서 수익을 찾으려는 욕망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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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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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 코인이 7시 32분 1분 동안 17% 폭락한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2025년 4월 2일 오전 7시 32분 , KAVA 코인은 단 1분 만에 17%가 넘는 급격한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이와 같은 짧은 시간 내 급락은 일반적인 시장 변동성으로 설명되기 어려우며 , 특정한 촉발 요인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첫째 , 가장 유력한 원인은 대규모 매도 물량입니다.KAVA는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시간대에 대형 투자자 (whale) 가 일시적으로 대량 매도를 단행할 경우 , 매수세가 이를 감당하지 못해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습니다.특히 알고리즘 매매나 선물 포지션의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을 경우 , 단 1분 사이에도 극단적인 하락이 가능합니다.일부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주요 마켓 메이킹 기업인 wintermute 의 CEO인 Evgeny Gaevoy 는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 해당 봇은 자사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둘째 , 외부 악재나 루머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프로젝트 내부의 기술적 결함 , 파트너십 종료 , 주요 인물의 사임 , 보안 사고 등이 실시간으로 전해질 경우 투자자들은 패닉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특히 자동 매매 알고리즘은 관련 키워드를 감지해 일제히 매도를 실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급락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셋째 , 거래소 자체의 기술적 오류나 시장 조작 가능성도 고려해볼 만합니다.특정 거래소에서만 발생한 급락일 경우 , 시스템적 오류나 특정세력의 시세 조정 가능성도 있으며 , 이는 이후 가격이 급반등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Binance 가 특정 토큰의 레버리지 및 마진 한도를 조정한 것이 대규모 청산을 유발하여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이러한 시장 변동성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 공식 발표와 추가 정보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결론적으로 , KAVA 의 7시 32분 급락은 단순한 시장 조정이라기보다는 특정 대형 매도나 알고리즘 트리거 , 혹은 외부 악재에 따른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단기간 내의 급격한 하락은 종종 과도한 공포에 의한 반응일 수 있으므로 , 보다 객관적인 시장 분석과 거래소 공지 ,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사태의 본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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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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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은 갭투자가 아예 불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갭투자의 가능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서울의 강남3구 (강남 ㆍ 서초 ㆍ송파 )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눈에 띄는 거래위축과 함께 가격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러한 변화의 핵심 원인중 하나는 바로 '갭투자' 의 실질적 봉쇄입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실수요 중심의 거래를 유도하고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해당 구역 내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이나 토지를 거래하려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하며 , 특히 주택의 경우 " 실거주 목적 " 이 아니면 매수 자체가 제한됩니다.이로 인해 갭투자의 전형적 형태인 ' 전세를 끼고 매수 후 시세차익을 노리는 전략 '은 허가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갭투자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고 레버리지가 크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전세를 끼고 사더라도 실거주 의무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갭투자의 길이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따라서 해당 지역 내 투자 수요가 급감하고 , 이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이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는 갭투자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이는 단기적으로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가격 안정에 기여하지만 ,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유동성을 떨어뜨릴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정책적 균형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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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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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월세계약서 보증금 낮추고 다시 작성할 때 궁금한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보증금 및 월세 변경 시 확정일자와 전입신고의 필요 여부에 대한 고찰을 해보겠습니다.2024년 9월에 월세 계약을 체결하고 확정일자를 받은 후 , 10월 입주와 함께 전입신고까지 마친 상황에서 , 현재 시장 상황에 맞춰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상향 조정하려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구체적으로는 기존 2억200만 원 / 10만원의 계약을 1억 9,500만 원 / 15만 원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이처럼 금전 조건에 변화가 생길 경우 ,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 이때 다시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결론부터 말하면 , 확정일자는 반드시 다시 받아야 하며 , 전입신고는 다시 하지 않아도 됩니다.확정일자는 채권자 우선순위 보호와 관련되며 , 변경된 계약 조건에 대한 효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새로 작성된 계약서에 대해 다시 확정일자를 부여 받아야합니다.기존 계약서에 대한 확정일자는 새로운 계약 조건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특히 보증금이 감소했더라도 , 계약 조건이 바뀐 이상 확정일자를 갱신하지 않으면 보증금 보호에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반면 , 전입신고는 주소지 변경이 없는 한 , 즉 동일한 주소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미 한 번 완료된 전입신고가 유효합니다.전입신고는 주민등록상의 주소를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 계약 조건이 달라졌다고 해서 이를 다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따라서 , 현재 상황에서는 새 계약서를 작성하되 , 변경된 계약서 기준으로 다시 확정일자를 꼭 받고 , 전입신고는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이는 향후 임대차 보호와 보증금 회수 시 법적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필수적인 절차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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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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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가가 엄청하락했던데 카카오의 희망이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카카오에 대한 기대는 4년 전만 해도 그야말로 ' 한국의 구글 ' 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습니다.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 모빌리티 , 페이먼트 ,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을 하며 시대의 총아로 불렸던 카카오는 이제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 실망의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4년 간의 긴 홀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이너스 10% 이상의 수익율 ." 이쯤 되면 반등하지 않을까? " 라는 희망은 어느덧 " 언제쯤 손절해야 하나? " 라는 고민으로 바뀌고 있을겁니다.현재 카카오의 주가 하락은 단순한 시장 분위기의 영향만은 아닙니다.각종 플랫폼 규제 , 사업 구조의 모호함 , 자회사 상장 후 나타난 성장성 둔화 등 구조적인 문제가 겹쳐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여기에 경영진 리스크와 계속되는 이미지 훼손은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그렇다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건 아닙니다.카카오는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지닌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 콘텐츠 분야에서는 카카오엔터를 통한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그러나 이런 회복 시나리오는 단기적으로 실현되기보다는 시간이 필요하고 , 그마저도 확신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그렇다면 지금 투자자로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가지입니다.첫째 , ' 물타기 ' 를 통해 평단가를 낮추고 향후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는 전략.이 경우 , 반드시 자신의 리스크 허용 범위와 투자 기간을 명확히 해야 하며 , 무작정 감정에 기대는 추가 매수는 피해야 합니다.둘째 , 일정 손실을 감수하고 손절을 통해 다른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는 마음은 아프지만 , 비효율적인 자금의 장기 묶임을 끊고 새로운 가능성에 베팅할 수 있는 실리적인 판단이기도 합니다.결국 선택은 ' 심리적 애착 ' 을 끊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주식은 사랑이 아닙니다. 투자라는 이름 아래 감정을 지운 판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카카오가 언젠가는 다시 빛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당신의 투자 시계와 맞지 않는다면 , 지금이 결단의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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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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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2억있고 분양가6억이면 무리일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연봉 4천만 원 , 보유 현금 2억 원 . 분양가 6억 원의 아파트를 목표로 한다면 , 청약은 가능성 있는 선택지입니다.특히 무주택자이고 청약통장을 꾸준히 유지해왔다면 , 가점제 대상이 되는 주요 지역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분양가의 20% 수준인 계약금 (1.2억 원)을 부담할 여력이 있고 ,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자금 운용상도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다만 , DSR 규제로 인해 중도금 대출한도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은행과의 상담은 필수입니다.반면 , 경매는 시세 대비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 그만큼 리스크도 따릅니다.권리 분석 , 명도 문제 , 보수 비용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많습니다.부동산 경험이 많거나 전문적인 조력을 받을 수 있다면 시도해볼 수 있겠지만 , 초보자의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따라서 현재 자금 상태와 소득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방식은 청약입니다.특히 신혼부부 , 생애최초 , 무주택자 등의 특별공급 대상이라면 당첨 가능성도 높아집니다.경매는 ' 기회 ' 보다는 ' 경험과 준비 ' 가 선행될 때 효과적인 선택지다.결론적으로 , 지금은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을 노리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접근입니다.경매는 장기적 안목으로 천천히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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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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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거래소 예약주문과 KRX예약주문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국내 주식시장에서 예약주문 기능은 투자자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특히 업무 특성상 실시간 주문이 어려운 투자자라면 , 미리 주문을 입력해 두고 원하는 시간이나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체결을 시도하게 하는 이 기능은 매우 유용합니다.기존에는 KRX (한국거래소) 에서만 이러한 예약주문이 가능했지만 , 최근 넥스트거래소가 등장하며 이곳에서도 예약주문이 가능해졌습니다.이로 인해 두 거래소를 모두 활용한 예약 전략이 가능해졌고 , 이에 대한 의문도 자연스럽게 생깁니다.가령 ,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보유하고 있을 때 , 동일한 100주를 각각 KRX와 넥스트거래소에 예약 매도 주문으로 넣는 것이 가능할까?기술적으로는 가능합니다.두 거래소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 각각의 플랫폼에서 예약주문을 따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이론적으로는 같은 주식 100주를 두 거래소에 동시에 매도 예약하는 것이 허용됩니다.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실제 체결은 100주를 기준으로 한 번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즉 , 두 거래소 모두에 예약주문을 걸었다고 해서 양쪽 모두 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한쪽 거래소에서 먼저 체결되면 , 다른 한쪽 거래소에서는 주문 가능 수량이 부족하게 되어 주문이 실패하거나 자동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큽니다.실제로는 투자자가 보유한 수량보다 초과된 주문이 존재할 경우 , 체결 후 시스템에서 잔여 수량 부족으로 나머지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게 됩니다.따라서 예약주문을 다중 거래소에 등록하는 전략은 체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 체결의 중복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오히려 실수로 체결되고 난 뒤 다른 거래소의 주문을 취소하지 않으면 잔고 부족으로 주문 오류가 발생하거나 , 미체결 주문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 KRX와 넥스트거래소 양쪽 모두에 예약주문을 등록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 보유 수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전략적으로는 체결 우선순위나 유동성 , 수수료 등을 고려해 주력 거래소를 정하고 ,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투자자 입장에서는 편의성과 리스크를 모두 고려한 신중한 예약주문 활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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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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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있으면 청약이 되는데 아예 안될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요즘 아파트 청약 시장을 보면 , 예전처럼 불타는 경쟁은 한풀 꺾인 분위기입니다.금리가 높아지면서 대출 부담도 커졌고 , 기본 분양가 자체가 워낙 올라서 " 청약 당첨 = 로또 " 라는 공식도 예전만큼 통하지 않습니다.특히 서울은 웬만한 분양가가 10억을 넘기기 일쑤입니다.이율 부담 , 중도금 대출 규제 , 자금조달 계획서 같은 복잡한 조건들 속에서 " 청약해서 들어가자 " 고 마음먹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그런 와중에 ' 집이 한 채 있다 ' 는 조건은 청약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큰 핸디캡입니다.무주택자에게만 가점제나 추첨제 비율이 유리하게 돌아가는 현 제도에서는 , 유주택자는 거의 찬밥 신세에 가깝습니다.가점은 논외로 치더라도 , 추첨제도 무주택자 우선이라 당첨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쉽게 말해 , 뺑뺑이조차도 돌아가지 않습니다.서울 입성을 2년 안에 이루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 청약보다는 기존 매물 중 실거주 요건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자금 계획을 짜는 편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물론 , 타이밍을 잘 맞추면 규제 완화나 특별공급기회 등 변수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 지금 구조에서는 유주택자 청약은 거의 ' 희망 고문 ' 에 가깝습니다.결국 , 청약은 ' 내가 무주택자일 때 , 자금 여력이 있을 때 ' 가 가장 유리합니다.이미 집이 있고 서울 입성을 원하는 상황이라면 , 청약보다는 전략적인 매입이 답일 수 있습니다.지금은 청약의 메리트보다는 냉정한 계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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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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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가 답이라면 그냥 장기투자하면 손해안볼까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장기보유와 분할매수 , 정말 손해를 피할 수 있을까?주식 투자에서 흔히 " 존버가 답이다 " , " 물타면 된다 " 는 말이 있습니다.이 말의 저변에는 ' 시간이 해결해준다 ' 는 믿음과 ' 분산된 매수 시점이 평균 단가를 낮춰준다 ' 는 논리가 깔려있습니다.하지만 이 전략이 모든 상황에 통하는 마법은 아닙니다.가령 , 특정 주식에 대해 1억 원을 한 번에 투자하는 대신 , 매달 1천만 원씩 1년에 걸쳐 사는 방식은 이른바 분할매수 또는 적립식 투자입니다.이 방식은 시장의 등락에 따라 평균 매입단가를 조정할 수 있어 , 급락장에서는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이론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기업에 투자했을 때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러나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그 기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거나 최소한 본질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아무리 분할매수하고 장기 보유하더라도 , 기업이 실적 악화로 점차 쇠락한다면 장기 투자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또한 ,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 , 산업의 변화 , 경쟁 환경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결국 , 손해를 안 보기 위해선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첫째 , 좋은 기업을 고르는 안목둘째 , 감당 가능한 자금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셋째 , 짧은 가격 변동에 휘둘리지 않는 인내심요약하자면 , 무조건적인 존버나 물타기는 위험할 수 있지만 , 검증된 기업에 대해 계획적인 장기 분할 투자는 손해를 피할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단 , 이 역시 철저한 분석과 자기만의 원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주식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다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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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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