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보다 자연환경이 인간관계에 유리할까요?
안녕하세요, 양파껍데기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우선, 자연이 풍부한 환경은 인간관계에 무조건 더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협력적 태도와 정서적 연결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현재 확인되는 학술 자료에서는 자연 노출이 협력 성향이나 환경 애착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 주는 수준이어서, 도시보다 자연환경이 항상 더 낫다고 일반화하면 다소 과장될 수 있답니다.1. 학술 연구에서 확인된 점은..서울대 석사논문에서는 서울 거주 초등학생 303명을 대상으로 자연경관 영상과 인공경관 영상을 비교했는데, 자연경관을 본 집단이 자연유대감과 사회적 가치지향성에서 모두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자연경관 감상이 친환경적 정서뿐 아니라 협력적 태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해석했습니다.2.인간관계와 연결되는 이유는..여기서 사회적 가치지향성은 개인의 이익만이 아니라 타인과 협력하려는 성향과 연결되는 개념으로 다뤄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을 접한 사람이 곧바로 성격이 바뀐다고 볼 수는 없지만, 타인과 더 협조적으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성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3. 추가로 볼 수 있는 근거는..서울대 박사논문에서는 공원과 캠퍼스 같은 반자연환경에서 자연경관과 식물을 그리는 경험이 환경 애착과 친환경 행동 의도를 이끄는 심리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즉 자연을 단순히 보는 것뿐 아니라 자연과 직접 접촉하고 집중해서 경험하는 활동이 감정과 행동의 영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4. 단정하면 안 되는 이유는..하지만 이 자료들만으로 자연환경에 사는 사람이 도시 거주자보다 항상 더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는다고 결론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한 연구는 자연경관 영상 감상 뒤의 변화를 본 것이고, 다른 연구는 드로잉과 환경 애착 및 행동 의도를 다룬 것이어서, 실제 성인들의 장기적인 인간관계 전체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정리하자면, 자연이 풍부한 환경은 사람을 더 여유롭고 협력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 인간관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자동으로 더 좋은 대인관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 자료로는 자연환경이 인간관계에 긍정적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화학 공장에서는 반응 속도를 어떻게 관리하나요?
안녕하세요, 고온다습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화학 공장에서는 반응 속도를 관리할 때 특히 온도 제어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온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공정에서의 반응 속도, 생성물의 수율, 품질, 안전성이 함께 달라져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산업 현장에서는 반응기 안의 온도를 그냥 감으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센서와 제어기, 밸브, 재킷, 열매체 순환장치가 연결된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계속 조절하고 있답니다.1. 온도는 어떻게 제어하나요?대표적인 방식은 재킷 반응기이에요. 재킷 반응기는 실제 반응물이 들어 있는 내부 용기 바깥을 또 하나의 껍질이 둘러싸는 구조인데, 그 바깥 공간으로 물이나 기름 같은 열전달 유체를 순환시켜 반응기 내부 온도를 올리거나 내립니다. 즉 반응물에 증기나 냉각수를 직접 넣는 것이 아니라, 반응기 바깥 재킷을 통해 열만 주고받으면서 온도를 훨씬 안정적으로 맞추는 방식입니다. 자동 제어는 보통 온도센서, 온도전송기, 온도지시조절기, 제어밸브가 연결된 폐회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반응기 내부 온도를 측정한 값이 온도전송기를 통해 조절기로 전달되면, 조절기는 그 값을 기준으로 제어밸브의 열림 정도를 바꾸고, 그 결과 재킷으로 들어가는 증기 양이나 냉각 유체 양이 조절되어 반응기 온도가 다시 목표값에 가까워집니다. 현장에서는 이런 방식이 4에서 20mA 신호, 변환기, 공압 액추에이터 같은 계장 장치와 함께 작동합니다.2. 어떤 장치들이 쓰이나요?기본 장치는 크게 온도를 재는 센서, 값을 해석하는 컨트롤러, 열을 전달하는 재킷, 그리고 증기나 냉각수, 열매체유를 보내는 펌프와 배관, 제어밸브입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TCU라고 부르는 온도 제어 장치도 많이 쓰이는데, 이런 장치는 하나의 열매체 시스템으로 가열과 냉각을 통합해 반응기 내부 물질의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도록 설계됩니다. 공개된 여러 자료들에 따르면 이런 장치는 화학과 제약 공정에서 사용되며, 반응기 내부 소재의 온도를 약 플러스마이너스 1도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또 반응기 내부가 골고루 같은 온도가 되도록 교반도 중요합니다. 열을 잘 주고받는 장치가 있어도 내부 혼합이 불균일하면 한쪽은 과열되고 다른 쪽은 덜 반응할 수 있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교반과 투입 속도 제어도 함께 관리합니다.3. 온도 관리가 왜 중요한가요?가장 먼저 반응 속도 때문인데요. 온도는 반응 분자들의 운동과 충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반응 속도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목표 온도를 정확히 유지하지 못하면 생산 속도가 느려지거나, 반대로 너무 빨라져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반응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품질과 수율 때문입니다. 많은 화학 반응은 특정 온도 범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온도가 흔들리면 원하는 생성물보다 불순물이나 부산물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특허 자료도 초기 온도 조절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생성물 품질 편차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세 번째는 안전성 때문입니다. 반응 중 열이 많이 발생하는 발열 반응에서는 냉각이 늦거나 제어가 틀어지면 온도가 더 오르고, 온도가 오르면 반응이 더 빨라지는 식으로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학 공장에서는 온도 제어를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공정 안전의 핵심 장치로 봅니다.4.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의미로는..산업 현장에서는 결국 목표 온도 하나를 맞추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반응 속도, 품질, 안전, 에너지 사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품질 저하와 설비 손상이 생길 수 있고, 너무 낮으면 반응 시간이 길어져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계속 미세 조정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대형 공장일수록 반응기 크기가 크고 열이 한꺼번에 많이 발생하거나 빠져나가기 때문에, 실험실보다 훨씬 더 정밀한 온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반응기 설계, 재킷 구조, 열매체 선택, 센서 위치, 제어밸브 응답 속도 같은 요소가 모두 중요해집니다.정리하자면, 화학 공장에서는 반응기 내부 온도를 센서로 실시간 측정하고, 조절기와 제어밸브를 통해 증기나 냉각수, 열매체유의 흐름을 자동으로 바꾸면서 반응 속도를 관리합니다. 이런 온도 관리는 반응 속도 조절뿐 아니라 생성물의 수율과 품질을 안정화하고, 과열이나 폭주 반응 같은 위험을 막으며, 설비 보호와 에너지 효율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하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0 (1)
응원하기
뜨거운 국이나 커피를 불어서 마시면 실제로 온도가 빨리 내려가는 걸까요??, 아니면 뜨거운 공기만 밀어내는 효과일 뿐일까요??
안녕하세요, 오릭스46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네, 뜨거운 국이나 커피를 호호 불면 실제로 온도가 더 빨리 내려가게 된답니다. 단순히 뜨거운 공기만 옆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표면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속도 자체를 높여서 더 빨리 식게 만드는 것이에요.1. 핵심 원리는요?뜨거운 액체를 그냥 두면 표면 바로 위 공기도 같이 데워져서, 일종의 따뜻한 공기층이 생기는데요. 이때 입으로 불어 주면 그 따뜻해진 공기층이 치워지고 더 차가운 공기가 계속 들어와서, 액체 표면의 열이 공기로 더 빠르게 이동하게 됩니다.2. 왜 더 빨리 식는 건가요?이 과정은 물리에서 대류가 강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바람을 불면 표면 위의 습한 공기도 함께 밀려나서 증발이 더 잘 일어나는데, 물이 증발할 때는 열을 가져가므로 국이나 커피의 온도가 더 빨리 내려갑니다.3. 뜨거운 공기만 밀어내는 것과의 차이는요?질문처럼 뜨거운 공기만 옆으로 밀어내는 효과도 일부 포함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뜨거운 공기를 치운 뒤 차가운 공기로 바꾸어 열교환을 계속 크게 만들고, 동시에 증발도 촉진해서 액체 자체의 열을 더 많이 빼앗는다는 점이에요.4. 실생활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요?실제로 보도 자료 등에서는 뜨거운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불어 식혔더니 온도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고 설명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숟가락에 떠서 불면 양이 적어지고 표면적이 넓어져서, 컵째로 두는 것보다 더 빨리 식는 에 유리해요.5. 안전하게 마시는 꿀Tip아주 뜨거운 음료는 65도 이상이면 식도에 반복적인 열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충분히 식혀 마시는 습관이 권장됩니다. 그래서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숟가락에 조금씩 떠서 불기, 컵을 저어 주기, 뚜껑 열기, 잠깐 기다리기처럼 대류와 증발을 늘리는 행동을 같이 쓰는 것입니다.정리하자면,뜨거운 국이나 커피를 불어서 마시면 실제로 온도가 더 빨리 내려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 이유는 표면 위의 뜨거운 공기층을 없애고 더 차가운 공기로 바꾸어 대류를 강하게 만들며, 동시에 증발도 촉진해서 액체 속 열을 더 빨리 빼앗기 때문이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컵라면을 처음 만들 회사는 일본의 닛신? 이라고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이님. 이중철 융복합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네, 맞습니다. 세계 최초의 컵라면은 일본 닛신식품이 만든 것이 맞아요.닛신은 1958년에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내놓았고, 1971년에 세계 최초의 컵라면인 컵누들을 출시했답니다.1. 국내 최초의 컵라면 출시 회사는요?질문자님께서 알고 계신 대로 세계 최초의 컵라면은 1971년 일본의 닛신식품이 개발한 컵누들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컵라면을 선보인 회사는 어디일까요? 바로 삼양식품입니다.삼양식품은 일본에서 컵라면이 출시된 바로 다음 해인 1972년 3월에 '삼양 컵라면'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의 용기면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와 비싼 용기 값 때문에 봉지 라면에 비해 가격이 무척 비싸서 대중화되지는 못했는데요. 이후 1981년에 농심에서 '사발면'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비로소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적인 컵라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2. 컵라면 면발에 숨겨진 화학적 원리는요?단, 3분 만에 딱딱한 면이 쫄깃하게 익는 과정에는 학창시절 화학과 물리 시간에 다루는 흥미로운 과학적 원리들이 숨어 있답니다.첫째, 녹말의 호화와 다공성 구조의 형성입니다.밀가루의 주성분인 녹말은 원래 단단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베타 녹말' 상태입니다. 여기에 물을 붓고 스팀으로 찌면 분자 구조가 느슨해지면서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알파 녹말'로 변하는데, 이 과정을 호화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찐 면을 약 140도 이상의 뜨거운 기름에 빠르게 튀겨내면, 면 내부에 있던 수분이 순식간에 증기 형태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수분이 탈출한 자리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들이 무수히 뚫리게 되면서 면발은 스펀지 같은 '다공성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둘째, 모세관 현상을 통한 빠른 수분 흡수입니다.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3분 만에 면이 원래의 부드러운 상태로 복원됩니다. 기름에 튀길 때 생겨난 미세한 구멍들 사이로 액체가 스스로 파고드는 '모세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이 모세관 현상에 의해 면발 구석구석으로 순식간에 스며들면서, 건조해져 있던 알파 녹말 성분을 다시 촉촉하게 깨워 쫄깃한 식감의 면으로 빠르게 되돌려 놓습니다.3. 면발의 탄성과 용기에 담긴 과학?!셋째, 글루텐과 알칼리제의 결합입니다.밀가루를 물과 함께 반죽하면 단백질 성분들이 서로 엉겨 붙으면서 '글루텐'이라는 탄성 있는 그물망 구조를 만듭니다. 컵라면 제조사들은 뜨거운 물속에서도 면발이 쉽게 퍼지지 않고 탱탱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반죽에 탄산나트륨이나 탄산칼륨 등이 섞인 '면류첨가알칼리제'를 넣습니다. 이 성분은 글루텐 구조를 더욱 촘촘하고 단단하게 결합해 주며, 라면 특유의 노란빛과 고소한 풍미를 내는 역할도 함께 수행합니다.넷째, 기포를 이용한 열 보존 기술입니다.컵라면을 익히려면 용기 내부의 온도가 약 85도 이상으로 일정 시간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컵라면 용기는 주로 발포 폴리스티렌(스티로폼)이나 폴리에틸렌 수지가 코팅된 특수 종이를 사용합니다. 이 재료들의 공통점은 내부에 미세한 공기 주머니들을 무수히 포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체는 액체나 고체에 비해 열전도율이 터무니없이 낮기 때문에 매우 훌륭한 단열재 역할을 하며, 덕분에 외부로 열을 빼앗기지 않고 3분 동안 면을 완벽하게 익릴 수 있는 내부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정리하자면,국내 최초로 컵라면을 만든 회사는 1972년 삼양 컵라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이며, 컵라면이 뜨거운 물에 빠르게 익는 과학적 원리는 면을 기름에 튀길 때 수분이 빠져나간 자리에 생긴 미세한 구멍들 속으로 뜨거운 물이 모세관 현상을 통해 순식간에 흡수되어 녹말을 부드러운 알파 상태로 복원시키기 때문이고, 알칼리제 성분으로 글루텐 그물망을 강화하여 면발의 쫄깃함을 유지하며 공기 층이 풍부한 단열 용기를 통해 내부 열을 보존하여 조리 속도를 극대화하는 화학적, 물리적 메커니즘이 결합되어 있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LED 전등은 왜 기존 전구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바다사자13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직관적으로 말씀드리면, LED 전등이 오래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빛을 만드는 방식이 백열전구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인데요. 백열전구는 필라멘트를 아주 뜨겁게 달궈서 빛을 내지만, LED는 반도체 내부에서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므로 열에 의한 손상이 훨씬 적습니다.1. 발광의 원리는..백열전구는 전류가 필라멘트를 지나가면서 큰 저항열을 만들고, 그 필라멘트가 뜨거워져 빛을 내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는 빛을 내기 위해서도 계속 높은 열을 견뎌야 하므로, 시간이 지나면 필라멘트가 약해지거나 끊어져 갑자기 나가기 쉽답니다. 반면에, LED는 PN 접합에서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하면서 광자를 방출하는 전계발광 방식으로 빛을 냅니다. 즉 빛을 만들기 위해 금속선을 달구는 과정이 필요 없어서, 구조적으로 소모와 열 스트레스가 훨씬 적습니다.2. 열의 차이는..LED도 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 입력 전기의 일부는 실제로 열로 바뀝니다. 다만 백열전구처럼 열 자체를 이용해 빛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서, 같은 밝기를 낼 때 불필요한 고온 노출이 훨씬 적고 이 점이 긴 수명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대신에 LED는 칩 내부 접합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발광 효율이 떨어지고, 칩이나 패키지, 수지 재료의 노화가 빨라져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LED 조명은 칩 자체뿐 아니라 방열판, 램프 구조, 주변 온도 같은 열 관리가 수명을 크게 좌우한답니다.3. 왜 더 오래 가나요?백열전구는 필라멘트가 한 번 끊어지면 바로 꺼지는 식의 고장이 많습니다. 반대로 LED는 보통 갑자기 완전히 죽기보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고, 업계에서는 밝기가 약 30퍼센트 감소했을 때를 수명 종료 기준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 LED 칩 자체는 오래 버틸 수 있어도, 실제 가정용 LED 전구에서는 드라이버 회로나 전원 변환부가 먼저 고장 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작고 밀폐된 등기구 안에서는 열이 잘 빠지지 않아 실제 수명이 표시값보다 짧아질 수 있습니다.4. 체감 수명 차이는요?미국 에너지부 기준으로 LED는 백열전구보다 최대 25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전력도 최소 75퍼센트 적게 쓴다고 소개됩니다. 또 Energy Star 인증 LED 전구는 하루 3시간 사용 기준으로 2만 시간, 대략 18년 수준의 정격 수명을 제시하기도 합니다.정리하자면, LED가 오래 가는 이유는 필라멘트를 달구는 백열전구와 달리 반도체 발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고온에 의한 구조 손상이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다만 LED도 열이 생기므로, 실제 수명은 칩 자체보다 방열 설계와 드라이버 회로 품질에 크게 좌우된다고 이해하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자연선택은 어떻게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나요?
안녕하세요, 스라소니199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우선은 자연선택만으로 개체 하나가 갑자기 다른 종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한 종의 개체군이 오랫동안 갈라져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방향으로 변화하다가 결국 서로 교배해도 정상적으로 유전자를 주고받지 못하게 될 때 새로운 종이 되는 것이랍니다. 즉 핵심은 적응의 누적 자체보다, 그 누적된 변화가 결국 생식적 격리로 이어진다는 점이에요.1. 기본 흐름은..먼저 같은 종 안에는 원래 유전적 차이가 있고, 세대가 지날수록 돌연변이와 여러 변화가 계속 쌓이는데요. 그 상태에서 어떤 형질이 특정 환경에서 더 유리하면 자연선택 때문에 그 형질을 가진 개체가 더 많이 살아남고 번식해서, 그 형질이 집단 전체에 점점 퍼지게 됩니다.2. 왜 종이 갈라지나요?새로운 종이 잘 생기는 대표적인 경우는 한 집단이 산맥, 물, 서식지 단절 같은 지리적 장벽 때문에 둘로 나뉘어 유전자 흐름이 막히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갈라진 집단은 서로 다른 기후, 먹이, 포식자, 서식 환경에 놓이게 되고, 그 차이 속에서 자연선택과 돌연변이, 유전적 부동이 여러 세대 동안 누적되면서 점점 달라지는 것이지요.3. 어느 순간 종이 된다?!이 변화가 충분히 커지면 두 집단은 겉모습만 다른 정도를 넘어서, 짝짓기 행동이 달라지거나 번식 시기가 달라지거나, 교배해도 자손이 잘 생기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진화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 집단의 유전자풀이 변해 기존 집단과 상호 교류를 이루지 못하고 새로운 종으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는데, 바로 이 상호 교류 불가가 종분화의 핵심이에요.4. 꼭 멀리 떨어져야 하나요?항상 지리적으로 떨어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같은 지역에 살아도 먹이를 쓰는 방식이 달라지거나 짝 선택 기준이 달라지거나, 식물처럼 다배수성이 생겨 유전자 교환에 장벽이 생기면 종분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연구 자료에서는 식물에서 다배수성으로 한 세대 만에 새로운 종이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답니다.정리하자면, 자연선택이 새로운 종을 만든다는 말은 유리한 형질이 조금씩 쌓여 집단이 환경마다 다르게 변하고, 그 변화가 오랫동안 누적되어 결국 서로 유전자를 섞지 못하는 단계에 이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자연선택은 단순히 잘 버티는 개체를 남기는 과정이 아니라, 집단을 갈라 놓고 장기적으로는 생물다양성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원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위액은 강한 산성인데 왜 위벽은 소화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스라소니199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위벽이 위액에 소화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위가 단순히 단단해서가 아니라 위 표면에 점액과 중탄산염으로 이루어진 보호막을 계속 만들고 유지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위 안쪽 전체는 강한 산성 환경이지만, 위벽 세포 바로 표면은 비교적 중성에 가깝게 보호될 수 있답니다.1. 점액층이요?위 점막의 세포들은 뮤신이라는 성분이 많은 끈끈한 점액을 분비해 위 표면을 두껍게 덮고, 이 층이 위산과 위벽이 직접 닿는 것을 막는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합니다. 이 점액층은 음식물이 지나가면서 생기는 마찰도 줄여 주고, 위산뿐 아니라 단백질을 분해하는 펩신이 위벽을 공격하는 것도 함께 막아 준답니다.2. 중탄산염의 보호점액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 표면의 세포들은 중탄산염도 분비합니다. 이 중탄산염이 점액층 안에 머물면서 산을 중화해, 위 안쪽 공간은 pH 1에서 2 정도로 매우 산성이어도 세포 표면 근처는 pH 6에서 7 정도로 유지되는 pH 기울기가 만들어집니다.3. 세포 방어위벽 세포들은 서로 단단히 붙어 있어 산이 세포 사이로 스며드는 것을 줄이고, 손상된 부위가 생기면 주변 세포가 빠르게 이동해 빈자리를 메우며 새 세포로 계속 교체됩니다. 여기에 점막 혈류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산을 중화하는 데 필요한 물질을 운반해 주며, 프로스타글란딘은 점액과 중탄산염 분비 및 혈류 유지에 관여해 보호 기능을 강화합니다.4. 균형이 깨질 때즉 위는 산에 절대 안 녹는 구조라서 안전한 것이 아니라, 공격 요인인 위산과 펩신, 방어 요인인 점액층과 중탄산염, 세포 재생과 혈류 사이의 균형으로 버티는 기관입니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위벽이 손상되어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정리하자면, 위벽이 위액에 소화되지 않는 이유는 점액층이 위산과 펩신의 직접 접촉을 막고, 그 점액 안에 중탄산염이 들어 있어 세포 표면의 산도를 낮추며, 세포 사이 장벽과 빠른 재생, 충분한 혈류가 함께 위를 지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는 강한 산성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지만, 이 보호 시스템이 약해지면 위벽도 실제로 손상될 수 있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세포막에 존재하는 나트륨-칼륨 통로와 나트륨-칼륨 펌프는 각각 어떤 원리로 이온을 이동시키며, 신경세포에서 활동전위가 발생하고 전달되는 과정에서 서로 어떤 역할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원숭이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나트륨-칼륨 통로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농도 차와 전기적 기울기를 따라 이온이 지나가게 하는 길이고, 나트륨-칼륨 펌프는 ATP 에너지를 써서 그 농도 차 자체를 만들어 두고 유지하는 장치인데요. 신경세포의 활동전위는 주로 전압개폐성 나트륨 통로와 칼륨 통로가 빠르게 열리고 닫히면서 생기고 전달되며, 나트륨-칼륨 펌프는 그 활동전위가 가능하도록 기본 환경을 미리 마련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1. 통로와 펌프의 차이는..먼저 통로와 펌프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그 작동 원리가 다릅니다. 통로는 막단백질이 세포막에 구멍이나 문처럼 존재해서, 특정 이온이 농도 기울기와 전기적 기울기를 따라 스스로 이동하게 해 줍니다. 즉 에너지를 직접 쓰지 않는 수동적 이동에 가까워요. 반면에, 나트륨-칼륨 펌프는 ATP를 직접 분해해서 에너지를 얻고, 그 힘으로 나트륨 3개를 세포 밖으로 내보내고 칼륨 2개를 세포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이 과정은 농도 기울기를 거슬러 이온을 이동시키는 능동수송이에요.쉽게 비유하자면, 통로는 이미 높은 곳에 있는 물이 아래로 흐르도록 문을 열어 주는 수도관이고, 펌프는 물을 다시 위로 퍼 올려서 다음 흐름이 가능하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 비유가 두 구조의 차이를 가장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답니다.2. 신경세포에서의 역할은..신경세포는 평소 휴지전위라는 전기적 상태를 유지하는데, 보통 세포 안이 바깥보다 음전하를 띱니다. 연구 자료들에서는 휴지전위를 대략 -70mV로 설명합니다. 이 상태가 가능한 이유는 세포 밖에는 나트륨이 많고 세포 안에는 칼륨이 많도록 펌프가 지속적으로 농도 차를 만들어 놓기 때문이에요. 활동전위가 시작되려면 먼저 자극이 들어와 막전위가 역치에 도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전압개폐성 나트륨 통로가 빠르게 열리고, 세포 밖에 많던 나트륨이 안으로 급격히 들어오면서 탈분극이 일어납니다. 이때 세포 안 전위는 빠르게 올라가고, 연구 자료들에서는 약 +30mV 정도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한답니다. 그 다음에는 나트륨 통로가 닫히거나 불활성화되고, 조금 늦게 전압개폐성 칼륨 통로가 열려 세포 안의 칼륨이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면 막전위가 다시 내려가며 재분극이 일어나고, 경우에 따라 일시적 과분극도 생깁니다. 즉 활동전위의 직접적인 발생과 전도는 주로 통로가 담당하는데요. 반면에 펌프는 활동전위 순간마다 주역으로 튀어나오는 역할이라기보다, 그 모든 일이 가능하도록 나트륨과 칼륨의 분포를 평소에 유지하고, 반복적인 신호 전달 뒤 흐트러진 이온 환경을 다시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답니다.3. 서로 어떻게 연결되나요?이 둘은 따로 노는 시스템이 아니라 서로 의존합니다. 펌프가 없으면 세포 밖 나트륨 농도와 세포 안 칼륨 농도가 유지되지 못하고, 그러면 통로가 열려도 이온이 빠르게 움직일 힘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통로가 열리지 않으면 펌프가 아무리 농도 차를 만들어도 활동전위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로는 빠른 신호 발생 장치, 펌프는 그 신호가 가능하도록 배경 조건을 유지하는 장치라고 정리하면 좋습니다.4. 하나에 이상이 생기면요?먼저 나트륨 통로나 칼륨 통로에 이상이 생기면 활동전위의 모양과 전달이 직접적으로 망가지는데요. 나트륨 통로가 제대로 열리지 않으면 탈분극이 충분히 일어나지 못해 활동전위가 잘 발생하지 않고, 신경 신호가 약해지거나 전달이 끊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근육으로 가는 운동신호도 약해져서 근육 수축이 잘 일어나지 않거나 근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반대로 칼륨 통로에 문제가 생기면 재분극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막전위 회복이 느려지고, 불응기와 발화 패턴이 비정상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신경 흥분성이 지나치게 높아지거나 반대로 정상적인 리듬이 깨져 신호 전달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나트륨-칼륨 펌프에 이상이 생기면 처음에는 활동전위가 당장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세포 안팎의 나트륨과 칼륨 농도 차가 무너집니다. 그러면 휴지전위 유지가 어려워지고, 반복적인 신호 전달 능력이 점점 떨어지며, 결국 신경세포와 근육세포가 정상적으로 흥분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약해집니다. 근육세포에서도 원리는 비슷합니다. 근육 수축 역시 세포막의 전기적 흥분이 시작점이므로, 통로나 펌프에 문제가 생기면 수축 신호 자체가 약해지거나 리듬이 깨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근력 저하, 경련, 마비와 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지요.정리하자면,통로는 이온이 실제로 빠르게 움직이며 전기 신호를 만드는 장치이고, 펌프는 ATP를 써서 그 전기 신호가 가능하도록 세포 안팎의 이온 농도 차를 준비해 두는 장치입니다. 활동전위는 통로가 직접 만들고, 펌프는 그 활동전위를 가능하게 하는 토대를 유지합니다. 즉, 나트륨-칼륨 통로는 농도 차를 따라 이온을 빠르게 이동시켜 활동전위의 발생과 전달을 직접 담당하고, 나트륨-칼륨 펌프는 ATP를 이용해 나트륨 3개를 밖으로, 칼륨 2개를 안으로 옮기며 그 활동전위가 가능하도록 이온 농도 차와 휴지전위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통로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 신호의 발생과 전달이 바로 흔들리고, 펌프에 이상이 생기면 시간이 지날수록 휴지전위와 이온 균형이 무너져 신경 신호 전달과 근육 수축이 점점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된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과학 동아리 실험에 오류가 생겼어요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그날까지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직관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이번 결과는 보고서에서 숨길 것이 아니라 예상과 다르게 나왔다는 점을 분명히 쓰고, 그 이유로 가능한 실험 오차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이론 자체를 조금 더 정확히 쓰는 것이에요. 카탈레이스는 보통 실온에서 무조건 가장 활성이 큰 효소라고 단정하기보다, 대체로 35도에서 40도 부근에서 활성이 크고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반응이 느려지며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변성되어 활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하는 것이 더 정확하답니다.1. 이론적인 해석은..보고서에 먼저 써야 할 것은 원래 기대한 결과랍니다. 카탈레이스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효소이고, 일반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분자 운동이 활발해져 반응 속도가 증가하다가, 일정 온도 이상에서는 효소 단백질 구조가 변성되어 활성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아주 차가운 조건이 가장 활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고, 보통 중간 정도의 온도에서 최대 활성이 나타나는 그래프를 기대하고 있지요.2. 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이 꼭 이상한가요?네, 차가운 조건에서 가장 활성이 크게 나온 것은 일반적인 교과서적인 경향과는 다르기 때문에, 실험 오차 또는 측정 방법의 한계를 분석할 필요가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실험이 완전히 실패했다고만 쓰면 무척 아쉽습니다. 과학 보고서는 결과가 예상과 다를 때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거든요.1) 가능한 오류 1. 실제 온도가 같지 않았을 가능성가장 흔한 오류는 효소 용액과 과산화수소 용액, 시험관 자체가 목표 온도에 충분히 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입니다. 효소 반응은 온도에 매우 민감하므로, 겉으로는 얼음물과 따뜻한 물에 넣었다고 해도 실제 반응 순간의 온도가 서로 다르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조건이라고 생각했지만 효소와 기질이 아직 충분히 데워지지 않았거나, 반대로 너무 오래 가열해서 일부 효소가 이미 손상되었다면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2) 가능한 오류 2. 고온 조건에서 효소가 미리 약해졌을 가능성카탈레이스는 단백질 효소라서 높은 온도에서는 변성될 수 있고, 한 번 변성되면 온도를 다시 낮춰도 원래 상태로 잘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조건을 만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효소를 너무 뜨겁게 두었거나 오래 방치했다면, 반응 시작 전부터 활성이 이미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차가운 조건이 진짜 최적이라서가 아니라, 따뜻한 조건의 효소가 손상되어 상대적으로 차가운 조건이 더 세게 보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3) 가능한 오류 3. 효소 양이 같지 않았을 가능성감자나 간 같은 재료를 잘라 쓰는 방식이었다면, 조각의 크기가 같아 보여도 실제 표면적이나 조직 상태, 들어 있는 효소 양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효소 농도는 반응 속도에 직접 영향을 주므로, 차가운 조건에 들어간 시료에 우연히 효소가 더 많았다면 더 활발한 반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4) 가능한 오류 4. 과산화수소 양이나 농도가 같지 않았을 가능성카탈레이스 반응 속도는 기질인 과산화수소 농도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시험관마다 과산화수소 부피가 조금씩 달랐거나 농도가 균일하지 않았다면, 온도 효과가 아니라 기질 농도 차이 때문에 결과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5) 가능한 오류 5. 거품 높이로 측정했을 때 생기는 한계학교 실험에서는 산소 발생량을 거품 높이로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품은 실제 산소 발생량뿐 아니라 거품이 얼마나 잘 유지되는지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차가운 조건에서는 거품이 더 천천히 꺼지거나 더 잘 유지되어서, 실제 반응 속도보다 더 많이 반응한 것처럼 보일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차가운 시험관이 산소를 가장 많이 만든 것이 아니라, 거품이 더 오래 남아 관찰값이 크게 나왔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6) 가능한 오류 6. 반응 시간 측정의 오차효소 반응은 처음 몇 초에서 몇십 초 사이 변화가 매우 빠를 수 있어서,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이 조금만 달라도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조를 동시에 하거나 시험관을 순서대로 넣었다면, 실제 반응 시간은 같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7) 가능한 오류 7. pH가 일정하지 않았을 가능성카탈레이스 활성은 온도뿐 아니라 pH에도 영향을 받으며, 보통 중성에 가까운 조건에서 활성이 큽니다. 만약 온도별 시험관에서 pH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거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갔다면 결과가 온도 때문이 아니라 pH 차이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관련 실험 사례에서는 산성 과산화수소 용액과 염기성 용액이 만나 중화열이 발생해 온도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제시되었습니다. 즉 온도 실험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화학적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3. 보고서에 어떻게 쓰면 좋은 건가요?보고서에는 결과를 억지로 이론에 무조건 맞추지 말고, 먼저 말 그대로 관찰 사실을 그대로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 실험에서는 저온 조건에서 가장 큰 반응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카탈레이스의 최적 온도 경향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쓰면 됩니다. 그 다음 해석 부분에서 이론과 다를 수 있었던 원인을 적으면 됩니다. 가장 설득력 있는 원인으로는 실제 시료의 온도 불일치, 고온 처리에 따른 효소 일부 변성, 효소량 또는 기질량의 미세한 차이, 거품 높이를 반응량으로 사용한 측정법의 한계, 반응 시간 측정 오차, pH 통제 부족 등을 제시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선점도 꼭 쓰는 것이 좋습니다. 효소와 과산화수소를 반응 전 일정 시간 같은 온도에서 충분히 평형시키고, 같은 질량의 시료를 더 잘게 균질화하여 사용하고, 과산화수소의 부피와 농도를 정확히 맞추고, 거품 높이 대신 일정 시간 동안 발생한 산소 부피나 압력 변화를 측정하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쓰면 보고서 완성도가 높아집니다.4. 보고서 문장의 예시는..아래처럼 참조하여 쓰게 되면 보통 자연스럽습니다.1) 실험 결과이번 실험에서는 차가운 조건에서 카탈레이스 활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카탈레이스는 일반적으로 35도에서 40도 부근에서 활성이 크고,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반응 속도가 감소하며,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변성으로 인해 활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오차 분석이번 결과가 이론과 다르게 나온 이유로는 시료와 기질의 실제 온도가 충분히 맞지 않았을 가능성, 고온 처리 과정에서 효소 일부가 미리 변성되었을 가능성, 시료별 효소량 차이, 과산화수소 양 또는 농도 차이, 거품 높이 측정의 한계, 반응 시간 측정 오차 등을 생각할 수 있다.3) 개선 방안후속 실험에서는 효소와 기질을 반응 전 같은 온도에서 충분히 유지하고, 시료를 균질화하여 같은 양을 사용하며, pH와 기질 농도를 일정하게 맞추고, 거품 높이 대신 산소 발생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정리하자면,이번 실험은 결과가 예상과 달랐다고 해서 잘못된 보고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왜 저온에서 가장 크게 나왔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오히려 더 좋은 보고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카탈레이스의 최적 온도를 실온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보통 35도에서 40도 부근이라고 정리한 뒤, 실제 온도 불일치, 고온 변성, 효소량 차이, 기질량 차이, 거품 측정 한계, pH와 시간 통제 부족 같은 오차 요인을 논리적으로 적어 주시면 가장 좋은 방향이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파리는 뒤집어 지면 죽는거 같던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데덴네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오랜만에 본 토픽 주제에서 다시 만나는 것 같네요. 별일 없으셨지요?우선 직관적으로 말씀드리면, 파리가 뒤집어졌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바로 죽는 것은 아니랍니다. 다만 뒤집힌 상태에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면 에너지를 많이 쓰고, 신경계나 근육에 이미 문제가 있던 경우에는 결국 죽는 일이 흔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요.파리가 뒤집힌 채 버둥거리다가 못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몸 구조 때문인데요. 곤충은 다리로 균형을 잡는데, 일단 뒤집히면 다리가 공중에서 헛돌기 쉽고 몸의 무게중심도 불리해져서 바로 복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미 약해졌거나 파리채 충격, 살충제, 노화, 탈수 같은 문제로 신경과 근육 조절이 떨어진 상태라면 더 쉽게 못 일어납니다.또 많은 곤충이 죽을 때 배를 보이고 죽는 이유는 죽음 직전이나 직후 다리 근육이 안쪽으로 오므라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다리가 몸 안쪽으로 말리면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결국 몸통이 뒤집혀 보이는 자세가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뒤집혀 있어서 죽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확히는 죽어가거나 신경과 근육 조절이 망가진 결과로 뒤집힌 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답니다.질문하신 파리채로 잡았을 때 항문 쪽에서 하얀 실처럼 길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창자나 내부 조직 일부가 손상되어 밀려 나온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히 모든 경우를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파리채 충격으로 복부 압력이 순간적으로 올라가면 장기나 체액, 내부 조직이 밖으로 밀려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창자가 일부 튀어나와도 아주 잠깐은 꿈틀거리거나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곤충은 신경 반응이 잠시 남아 있을 수 있어서 즉시 멈추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창자가 나와도 곧바로 완전히 정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멀쩡한 것은 아닌데요. 이미 내부 손상이 큰 상태라서 대개는 곧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는 쪽에 가깝다고 보는 게 적절하답니다.파리 말고 다른 벌레도 뒤집혀 죽는지에 대해서는, 네, 많은 곤충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퀴벌레, 풍뎅이류, 여러 작은 곤충들이 죽은 뒤 배를 보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다리의 수축, 몸의 무게중심, 매끄러운 등쪽 구조, 뒤집힌 뒤 복구가 어려운 몸 형태가 함께 작용한 결과입니다. 다만 모든 벌레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몸 형태와 다리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정리하자면, 파리가 뒤집어져 죽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뒤집힌 상태가 직접적인 사인이라기보다, 이미 약해진 신경과 근육 기능 때문에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파리채로 쳤을 때 항문 쪽에서 나오는 하얀 실 같은 것은 내부 조직이나 장기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으며, 잠깐 움직여 보여도 치명적인 손상이라 곧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파리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곤충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