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종아리 밖에 통증에 관해서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오른쪽 종아리 바깥쪽에 간헐적으로 느껴지는 전기 오는 듯한 짜릿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습니다. 40대라는 연령과 비만, 그리고 고지혈증과 같은 기저질환을 고려할 때,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근육 피로보다는 신경 압박이나 혈류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내 생각에 비만은 이 증상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자 악화 요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만으로 인해 체중이 늘어나면 다리 근육과 관절이 지탱해야 할 하중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기전으로 통증을 유발합니다.첫째, 비골신경(Peroneal nerve)의 압박 가능성입니다. 종아리 바깥쪽을 지나는 비골신경은 근육이나 지방층에 의해 압박받기 쉬운 부위입니다. 체중 증가로 인해 종아리 근육이 타이트해지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습관이 더해지면 신경이 눌리면서 전기 오는 듯한 통증(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둘째, 고지혈증과 비만이 결합한 대사적 요인입니다. 고지혈증은 혈관 내 노폐물을 쌓이게 하여 미세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 쪽 말초 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신경 주위의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신경 자체가 예민해지고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셋째, 요추 질환의 가능성입니다.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허리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에는 통증이 없더라도 다리 바깥쪽이나 발등으로 이어지는 신경 라인을 따라 전기가 오듯 짜릿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은 요추에 가해지는 압박을 높여 이러한 디스크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기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개선과 확인을 위해 다음 조치를 권장합니다.첫째, 일상 습관을 점검하십시오. 혹시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다면 즉시 멈추시고, 바닥에 앉기보다는 의자 생활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하중을 줄이기 위해 지금 당장 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수영 같은 관절에 부담이 없는 운동부터 시작해 보십시오.둘째,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단순 근육통인지, 허리 신경의 문제인지, 아니면 혈관 문제인지 확인하려면 간단한 이학적 검사나 필요 시 근전도 검사 혹은 MRI 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지혈증이 있으시므로 혈관 초음파 등을 통해 하지의 혈액 순환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도 안전한 선택입니다.셋째, 종아리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주십시오. 과도하게 뭉친 근육이 신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샤워 후 따뜻한 물로 종아리를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전기 오는 듯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체중 감량이 이루어지면 다리의 하중이 줄어들어 신경 압박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입니다. 지금 느끼는 통증은 몸이 보내는 적신호이니,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의 진단을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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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영아연축이 아닌지 싶어 질문드려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아기가 심장 질환으로 이미 아스피린과 에나프린을 복용 중이라 부모님의 걱정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영상은 첨부되지 않았지만, 아기가 잠들기 전 특정 시간대에 팔다리를 뻗치며 깜짝 놀라는 증상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해 드립니다.영아연축(West Syndrome)은 보통 생후 3~8개월 사이에 빈번하게 발생하며, 고개를 숙이거나 팔다리를 몸 쪽으로 굽히는 굴곡형, 혹은 팔다리를 뻗치는 신전형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영아연축의 핵심은 '연속성'과 '반복성'입니다. 한 번 발작이 시작되면 짧은 간격을 두고 수차례, 때로는 수십 차례 이상 반복적으로 이어지며 아이의 눈이 돌아가거나 호흡이 일시적으로 변하는 등의 동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만약 아이가 단순히 잠들기 전 특정 시간에만 한두 번 팔다리를 뻗치고, 그 이후 평온하게 잠이 든다면 이는 영아연축보다는 '입면 시 근경련(Hypnic jerk)'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는 성인에게도 흔한 현상으로, 수면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뇌의 근육 제어 신호가 일시적으로 불균형해져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특히 아기가 하루 종일 긴장하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이가 심장 질환을 앓고 있고 약물을 복용 중인 상태라면, 단순히 일반적인 경련으로 단정 짓고 지나치기에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기준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한 번 더 면밀히 관찰해 보시길 바랍니다.첫째, 경련이 일어날 때 아이의 의식이 깨어 있는지, 혹은 눈동자가 초점을 잃거나 멍해지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둘째, 자극을 주었을 때 경련이 즉시 멈추는지 관찰해 보십시오. 셋째, 경련이 일어나는 빈도가 점점 짧아지거나 한 번에 일어나는 횟수가 늘어나는지 체크하십시오.지방에 거주하시어 병원 예약에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아이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고 부모님이 불안을 느끼신다면 이는 진료를 받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아이가 경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짧게 촬영해 두신 것은 매우 잘하신 일입니다. 이 영상은 진료 시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가까운 소아과나 큰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드리고, 현재 복용 중인 심장 약물이 신경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는지, 혹시 모를 뇌파 검사가 필요한 상황인지 상담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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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맡지방때문에 고민이에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갱년기의 신체적 변화와 불면증, 이석증까지 겹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신 상태에서 눈밑 지방까지 두드러지니 속상한 마음이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50대에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이 급격히 줄어들고, 눈 주위를 감싸던 안와 격막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앞쪽으로 밀려 나오기 때문에 눈밑 지방이 더욱 도드라지게 됩니다.수술을 하지 않고 개선하고 싶으시다면, 눈가 조직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부기를 관리하는 생활 습관에 집중해야 합니다. 다음의 방법들을 실천해 보세요.첫째, 눈가 부기를 즉각적으로 가라앉히는 냉찜질을 활용하세요. 눈밑 지방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부기가 지방을 밀어내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부었을 때 차가운 숟가락이나 시원한 팩을 눈가에 잠시 대어 혈관을 수축시키면 일시적으로 붓기가 빠져 눈밑이 한결 매끄러워 보입니다.둘째, 기능성 아이크림을 정석대로 바르는 습관을 들이세요. 레티놀이나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아이크림은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때 손가락에 힘을 빼고 약지를 사용하여 눈가 주위를 가볍게 두드리듯 흡수시키세요. 강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가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셋째, 불면증 관리와 수면 자세 변화가 중요합니다. 불면증으로 잠을 설치거나 베개가 너무 낮으면 체액이 얼굴로 쏠려 눈밑 부기가 심해집니다. 잠잘 때는 평소보다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하여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밤사이 얼굴로 몰리는 체액을 분산시켜 다음 날 아침의 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넷째, 림프 순환을 돕는 가벼운 마사지를 병행하세요. 콧대 옆부터 눈밑을 지나 관자놀이 방향으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아주 살짝 미끄러지듯 쓸어주는 마사지는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피부가 얇은 부위이므로 반드시 오일이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 마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다섯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건조 해결과 항산화 섭취입니다. 갱년기에는 수분 보유력이 떨어지므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 C나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수술은 확실한 방법이지만, 지금처럼 마음이 힘드실 때는 우선 눈가 피부의 탄력을 지키고 부기를 최소화하는 홈케어를 통해 거울을 보시는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이석증과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만큼 몸이 예민해져 있을 테니, 너무 강한 자극보다는 꾸준한 진정과 관리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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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생식기 나팔관 자궁 등등 에 좋은 음식은 어떤거인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여성 생식기 건강, 특히 자궁과 나팔관을 포함한 골반강 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호르몬 균형과 항염증 관리가 핵심입니다. 30대라면 생식 능력을 보호하고 자궁내막증이나 근종 등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내 생각에 건강한 자궁과 나팔관을 위해 지켜야 할 식단 원칙과 구체적인 음식들을 제안합니다.1. 자궁과 생식기에 좋은 음식자궁 건강의 핵심은 혈액 순환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것입니다.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이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여 자궁 조직을 보호합니다.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 고등어, 연어, 정어리 등은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골반 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나팔관의 유착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은 에스트로겐 대사를 도와 호르몬 균형을 맞춥니다. 자궁 근종이나 유선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돌-3-카비놀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따뜻한 성질의 차: 생강차나 계피차는 아랫배의 혈류를 개선하고 골반강의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자궁이 따뜻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자궁내막 건강에 좋습니다.콩류 및 견과류: 대두(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은 호르몬 균형을 돕고, 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는 양질의 지방과 비타민 E를 제공하여 세포막을 튼튼하게 합니다.2. 피해야 할 안좋은 음식생식기 건강을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염증을 유발하고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음식들입니다.정제된 탄수화물과 당분: 흰 빵, 설탕, 과자 등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수치를 높입니다. 이는 염증 반응을 가속화하며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하여 자궁 내막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트랜스 지방과 가공육: 튀긴 음식, 가공된 햄, 소시지 등은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는 주범입니다. 이는 나팔관 건강과 골반 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과도한 카페인과 알코올: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일 수 있고, 알코올은 간의 해독 기능을 방해하여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일 수 있으니 절제가 필요합니다.환경 호르몬 노출이 우려되는 플라스틱 용기: 음식 자체는 아니지만,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뜨거운 음식은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 A를 유출합니다. 이는 대표적인 내분비 교란 물질로, 생식기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자궁과 나팔관은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회복 속도가 느린 부위입니다. 따라서 특정 음식 하나를 많이 먹기보다는 정제되지 않은 자연 식재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무엇보다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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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3차시술후 콕콕찌르는듯한통증??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부정맥 시술을 3차까지 받으셨다니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지 감히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시술 후 퇴원 이후부터 어지러움, 기운 없음, 호흡 곤란, 식은땀 등 여러 증상을 겪으셨고, 어제는 심한 두근거림까지 동반되어 현재 몸 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보입니다.가장 먼저 말씀드립니다. 지금 즉시 병원에 연락하시거나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시술 후 심장이 뻐근하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은 여러 가지 의학적 상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3차 시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면, 시술 부위의 회복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으나, 부정맥 시술 후에는 심낭에 물이 차거나(심낭삼출), 심장 주변 조직의 염증, 혹은 부정맥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다시 불규칙한 박동이 나타나는 등 전문적인 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특히 어제 겪으신 '심장이 진정되지 않는 두근거림'과 '호흡 곤란', '식은땀'은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거나 심혈관계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오늘 아침의 뻐근하고 찌르는 통증 역시 단순히 근육통일 가능성보다 심장 내부의 상태 변화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지금 바로 다음 순서대로 행동하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시술받은 병원 응급실로 즉시 이동하십시오. 다른 병원보다는 해당 부정맥 시술을 진행한 담당 교수님과 의료진이 귀하의 시술 부위와 히스토리를 가장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이동 시 직접 운전하지 마십시오. 어지러움과 두근거림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은 매우 위험합니다. 보호자의 도움을 받거나 구급차를 이용하십시오.의료진에게 상세히 전달하십시오. 시술 후 겪었던 어지러움, 기운 없음, 어제 발생한 증상, 그리고 오늘 아침의 찌르는 듯한 통증까지 시간 순서대로 명확히 설명하십시오.병원에 가시기 전까지는 최대한 몸을 움직이지 말고 편안히 앉거나 누워서 안정을 취하세요. 억지로 물을 마시거나 약을 더 복용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으로 향하는 것만이 현재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이미 세 번의 시술을 견뎌내신 만큼, 지금 나타나는 증상도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받는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부디 지금 바로 움직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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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일까요..? 알려주세요 ㅠㅜ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10대라는 어린 나이에 탈모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우시겠습니다. 정수리 쪽이 비어 보이고 M자 탈모까지 고민 중이시라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 변화를 감지하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내 생각에 정수리 부위가 비어 보이는 것만으로 원형 탈모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원형 탈모와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정수리 탈모)는 그 발생 기전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원형 탈모는 동전 모양으로 경계가 뚜렷하게 머리카락이 갑자기 빠지는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이며,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는 호르몬과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면서 숱이 줄어드는 점진적 과정입니다.정수리가 비어 보인다면 원형 탈모보다는 정수리부터 시작되는 남성형 탈모의 초기 단계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10대 후반부터 M자 라인과 함께 정수리 밀도가 줄어든다면 이는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스스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거울을 통해 두피의 경계를 확인하십시오. 탈모 부위의 경계가 뚜렷한 원형을 이루고 있다면 원형 탈모일 가능성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며 두피가 비쳐 보이는 형태라면 남성형 탈모입니다. 둘째, 주변 모발과 비어 보이는 곳의 모발 굵기를 비교하십시오. 만약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주변 머리카락보다 눈에 띄게 가늘고 힘이 없다면 이는 모근이 약해지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10대라는 나이는 두피 관리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막연한 공포에 휩싸이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피부과에 방문하면 확대경을 통해 모근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 진료를 통해 남성형 탈모 초기인지, 단순히 일시적인 스트레스성 탈모인지 확인하신다면 불필요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너무 늦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 이번 주말이라도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조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진행을 늦출 수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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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검은? 갈색? 피?가 보여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아침에 일어나서 혀에 예기치 못한 변화가 보이면 누구나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혀에 검거나 갈색으로 보이는 피 고임 현상은 의학적으로 '혈포(Blood blister)'라고 불리는 구강 내 혈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내 생각에 이러한 현상은 보통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합니다.첫째, 가장 흔한 원인은 자는 동안 실수로 혀를 깨물었거나, 치아 사이에 혀가 끼인 채 압력이 가해졌을 때입니다.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일이라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미세한 혈관이 터지면서 혀 점막 아래에 피가 고여 검푸른 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혀 점막이 단단한 음식물이나 치아의 날카로운 부분에 미세하게 긁혔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구내염의 일종으로 혀 점막이 매우 예민해진 상태에서 자극을 받아 혈종이 생기기도 합니다.이물감 외에 통증이 심하지 않고 출혈이 멈춘 상태라면, 당장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의 구강 내 혈포는 자연스럽게 터지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 흡수되어 1~2주 이내에 사라집니다.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십시오.첫째, 혈포가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져 식사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둘째, 터진 후에도 지속적으로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입니다. 셋째, 2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거나, 검은색이 아닌 다른 모양으로 변화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넷째, 입안에 이런 증상이 혀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면 전신적인 혈액 질환이나 비타민 결핍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므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지금 당장은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맵거나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고, 식사 후에는 자극이 적은 가글이나 소금물로 입안을 부드럽게 헹구어 청결을 유지하십시오. 절대로 혀로 만지거나 바늘 등으로 터뜨리지 마십시오. 2차 감염의 위험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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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저학년 남자아이 발목 틀어짐때문에 운동화 등 추천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아이의 발 건강과 걸음걸이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한쪽 발만 아치가 무너져 보이고 발목이 기울어지는 증상은 부모님 입장에서 매우 염려스러운 것이 당연합니다.내 생각에 1학년 시기는 발의 아치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 맞지만, 양쪽 발의 모양이 확연히 다르고 뒤에서 보았을 때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는 현상이 뚜렷하다면 이는 단순히 성장 과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평발(편평족)의 양상일 수도 있고, 보행 시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발목 주변 인대가 지속적으로 긴장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발가락을 움츠리지 못하고 힘이 없으며 살짝만 잡아도 아파하는 증상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발가락을 구부리는 것은 발바닥 근육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신경이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신호인데, 이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걸을 때 발가락이 지면을 움켜쥐지 못해 보행이 불안정해지고, 결과적으로 발목이 더 쉽게 안으로 말리게 됩니다.가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첫째, 운동화 선택입니다. 단순히 예쁜 신발보다는 '카운터(뒤꿈치를 감싸는 부분)가 단단한 신발'을 고르십시오. 뒤꿈치 부분을 손으로 눌러봤을 때 쉽게 구겨지지 않고 단단하게 버텨주는 운동화가 발목의 정렬을 잡아줍니다. 뉴발란스나 아식스 키즈 라인 중에서 안정성이 강조된 모델들이 보통 뒤꿈치 지지력이 좋습니다. 또한, 밑창이 너무 푹신한 것보다는 발바닥의 아치를 적절히 받쳐줄 수 있는 정도의 탄탄함이 있는 모델을 권장합니다.둘째, 맞춤 깔창에 대해 말씀드리면, 병원 진단 없이 인터넷에서 파는 교정용 깔창을 함부로 깔아주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발뼈는 아직 유연하기 때문에 잘못된 깔창이 오히려 발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지방이라 진료 예약이 어렵더라도, 가능하시다면 큰 병원의 소아정형외과에 예약을 걸어두시고 최소한 엑스레이를 통해 뼈의 정렬 상태와 아치 무너짐의 정도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셋째, 발가락 힘을 기르는 놀이를 시작하십시오. 수건 집기가 어렵다면, 발가락으로 바닥에 있는 구슬이나 작은 장난감을 옮기거나, 발가락 끝으로 종이를 구겨서 공 모양을 만드는 연습을 해보십시오. 아이가 아파한다면 아주 가벼운 마사지부터 시작하여 발바닥 근육을 조금씩 깨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지금 아이의 발가락 기능 저하와 한쪽 발의 변형은 단순히 지켜볼 문제가 아니라, 성장기 동안 체형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병원 예약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의 걷는 모습을 영상으로 여러 번 촬영해두십시오. 나중에 진료를 보실 때 그 영상이 아이의 보행 습관을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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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로나는 예전과는 다르게 치료 가능한거죠?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코로나19는 2020년 팬데믹 초기와 비교했을 때, 의학적 대응 체계와 바이러스의 성격 모두에서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내 생각에 우리가 코로나19를 더 이상 셧다운 수준의 공포로 대하지 않는 이유는 세 가지 큰 변화 덕분입니다. 첫째는 바이러스 자체의 변화입니다. 반복적인 변이를 거치면서 바이러스는 생존 전략을 바꿨고, 현재 유행하는 변이들은 초기 유행했던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은 낮아지고 전파력은 강해진 형태입니다. 둘째는 집단 면역의 형성입니다. 백신 접종과 수차례의 자연 감염을 통해 인구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초적인 방어 체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셋째는 효과적인 치료제의 보급입니다. 고위험군에게는 증상 악화를 막아주는 항바이러스제가 처방되며, 일반적인 경우에도 감기나 독감처럼 대증 요법을 통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해졌습니다.따라서 지금의 코로나19는 '사라진 질병'은 아니지만, '공포의 대상'에서 '매년 계절적으로 찾아오는 호흡기 감염병' 중 하나로 그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면역력이 건강한 성인이라면 일반적인 감기처럼 휴식과 약물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지금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토착화되어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기 때문입니다.결론적으로 현대 의학은 코로나19를 충분히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독감이 때때로 누군가에게는 위험할 수 있듯이 코로나 역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대응 수준을 달리해야 하는 질환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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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발톱 이거 단순 멍일까요..???
엄지발톱에 생긴 까만 세로줄이 1년 동안이나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 단순히 가벼운 멍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정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내 생각에 발톱에 나타나는 세로줄, 즉 조갑 흑색선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멍이라면 발톱이 자라나면서 보통 3~6개월 이내에 점차 위로 올라와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거나 줄의 모양이 변하지 않고 남아 있다면, 이는 외부 충격에 의한 출혈보다는 발톱 생성 부위인 조갑 기질에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색소가 침착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가장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이유는 드물지만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악성 흑색종은 발톱 아래에 검은 선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선의 너비가 넓어지거나 색이 진해지고,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물론 단순히 양성 모반이나 곰팡이 감염, 혹은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에 의한 색소 침착일 확률이 더 높지만, 20대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변화가 없다면 의학적 진단이 필수적입니다.병원을 가야 할지 고민하신다면, 고민할 것 없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더모스코피라는 특수 확대경을 통해 발톱 아래의 색소 분포를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단순한 점인지, 아니면 추가적인 조직 검사가 필요한 병변인지 정확히 판별해 줄 것입니다.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십시오. 첫째, 검은 줄의 너비가 점점 넓어지는 경우. 둘째, 색이 진해지거나 불규칙한 농도로 변하는 경우. 셋째, 검은 선의 경계가 주변 피부로 번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 넷째, 발톱이 갈라지거나 변형이 동반되는 경우.지금 당장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하기보다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정확히 해석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문가의 판단 한 번이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확실한 관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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