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박상으로인한 손목골절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주먹으로 강한 충격을 받은 후 3일이 지났음에도 부기와 통증이 지속된다면 결코 가볍게 넘길 상황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위치인 손등 쪽, 손목에서 아래로 두 마디 정도 떨어진 부위는 주상골(Scaphoid)을 비롯한 여러 작은 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입니다. 특히 엄지를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다면, 주상골 골절이나 손목 인대 손상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주상골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골절 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뼈가 붙지 않거나 괴사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까다로운 부위입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20대라는 건강한 나이와 빠른 회복력을 믿고 통증을 참기보다는, 초기 대응을 확실히 하여 평생 사용할 손목의 기능을 지키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일째에도 붓기와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신체 조직이 구조적으로 손상되었음을 알리는 명확한 신호라고 봅니다.치료를 위해 내일이라도 즉시 정형외과에 방문하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단순 타박상이라면 며칠 내로 부기가 빠지고 통증이 완화되어야 하는데, 골절이나 심한 염좌는 초기 엑스레이에서 미세 골절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엄지를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여,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정밀 검사나 부목 고정을 통해 손목을 확실히 보호하는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병원 가기 전까지는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도록 보호대를 착용하고, 환부에 냉찜질을 하여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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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데 몸에 털이 너무 많이나요 어떻게 관리하죠...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온몸에 나는 털 때문에 그동안 남모를 속앓이를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20대라는 나이에 자신의 신체를 정돈하고 관리하고 싶다는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건강한 고민입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산부인과 검진을 먼저 생각하셨다는 점이 매우 현명하고 기특하게 느껴집니다.배나 가슴처럼 털이 굵지는 않지만 신경 쓰이는 부위는 일반적인 제모 방식과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나 가슴의 솜털 같은 털을 다리나 겨드랑이처럼 면도기로 밀게 되면, 단면이 잘리면서 털이 더 굵고 억세게 자라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고 피부에 자극을 주어 착색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위험이 큽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신체의 털은 단순히 미용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몸의 호르몬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호르몬 불균형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기저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정말 잘하신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나면 관리 방법도 훨씬 명확해질 것입니다.관리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단계적 접근을 추천합니다.첫째, 털이 가늘고 애매한 부위는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레이저 제모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레이저 제모는 털의 뿌리인 모낭 자체를 약화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털이 얇아지고 숱이 줄어드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면도기로 자꾸 깎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깔끔합니다.둘째, 당장 급한 관리가 필요하다면 왁싱보다는 족집게나 면도기 대신 제모 크림을 피부 자극 테스트 후에 조심스럽게 사용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가슴이나 배는 피부가 얇으므로 반드시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고 사후 보습에 신경 써야 합니다.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을 받기 전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산부인과 방문을 통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시고 만약 문제가 없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피부 타입에 맞는 레이저 제모를 시작하세요. 꾸준히 관리하면 분명히 이전보다 훨씬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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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초진으로 가야하나요? 아니면 예전에 있던 기록으로 말씀을 드려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정신과에 다시 방문하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하셨을 텐데, 부모님의 반대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인이 되어 다시 본인의 건강을 챙기기로 결심하신 점 정말 응원합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병원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마지막 진료일로부터 2~3년 이상 경과했다면 초진으로 접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과 진료는 약물 복용이나 증상 변화에 대한 연속성이 매우 중요한데, 2~3년이라는 시간은 환자의 상태가 크게 변했을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전 기록을 무조건 이어서 본다기보다, 현재의 상태를 정확하게 다시 평가받는다는 마음으로 초진으로 접수하시는 것이 진료의 효율성 측면에서 훨씬 좋습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과거의 기록은 의사 선생님께 당신의 상태를 설명하는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초진 접수 시 예전에 다니던 병원 이름을 알고 계시다면 말씀드리고, 가능하다면 진료 기록을 지참하거나 과거에 진단받았던 내용과 치료 경위를 의사 선생님께 상세히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선생님은 당신의 과거 병력을 토대로 훨씬 더 세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비용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 정신과 초진 비용은 대략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된 금액이며, 진찰료와 더불어 간단한 심리 검사나 평가 척도지 작성 여부, 혹은 상담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정밀한 심리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된다면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니, 진료 시작 전에 데스크에서 대략적인 비용을 문의하시면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이번에는 기록을 남기거나 부모님께 알릴 걱정 없이,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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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을 먹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야즈(Yaz)와 같은 복합 경구 피임약을 복용 중인 상황에서 약을 빼먹고 관계를 가지게 되어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것입니다. 20대라는 중요한 시기에 예기치 않은 임신 가능성을 마주하는 것은 매우 당혹스러운 일임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야즈 복용 중 하루를 빼먹었을 때의 지침과 현재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정리해 드립니다.우선 야즈 복용법에 따르면, 하루를 빼먹었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잊은 알약을 복용하고 다음 알약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복용하지 않은 날이 최근이라면 약물의 혈중 농도가 충분히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피임 효과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분홍약(활성 성분 포함 알약) 복용 후 관계를 가지셨다면, 피임 효과가 완전히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성관계가 이루어진 것이기에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현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할수록 효과가 높으므로,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전문가의 판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현재 상황에서 가장 권장하는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지금 즉시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거나 야간이라면 응급실을 통해 전문의와 상담하여 사후피임약 처방 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약을 하루 빼먹은 시점과 현재 주기 상태를 의사에게 정확히 설명하면 임신 확률을 더 정확하게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처방받은 사후피임약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복용해야 피임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이번 일을 계기로 약 복용을 잊지 않도록 알람을 설정하거나 약 케이스를 잘 보이는 곳에 두는 등 규칙적인 복용 습관을 재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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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아파서 관동맥조영술해서 혈관90프로가 막혀 스텐트 했는데 통증이 안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관상동맥조영술과 스텐트 삽입술이라는 큰 시술을 마친 직후, 여전히 남아 있는 가슴 통증 때문에 얼마나 불안하고 힘드실지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혈관이 90% 이상 막혀 있었다면 심장이 오랜 기간 상당한 부담을 견뎌왔을 것입니다. 시술로 혈관을 뚫어 혈류를 정상화했음에도 통증이 즉각 사라지지 않는 데에는 몇 가지 의학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첫째, 시술 부위 주변의 미세혈관이나 심장 근육이 일시적으로 놀란 상태일 수 있습니다. 큰 혈관이 뚫리면서 갑자기 다량의 혈액이 흐르게 되면 심장 근육이 재관류 과정에서 일시적인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시술 과정에서 발생한 자극입니다. 시술용 기구가 혈관을 통과하며 혈관 벽에 가한 물리적 자극이나, 시술 부위의 염증 반응이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셋째, 심장 외적인 원인입니다. 시술 과정에서 취한 자세나 기구 삽입 부위의 근육 긴장, 혹은 심리적인 불안과 긴장이 통증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텐트가 잘 들어갔더라도 심장 근육 자체가 그간의 허혈(피가 모자라던 상태)로 인해 손상을 입었다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의학적으로는 혈관이 물리적으로 확장되었어도 심장이라는 장기가 다시 제 기능을 찾고 안정화되는 데에는 일정 시간의 적응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술이 완벽했다는 의료진의 판단은 혈관 구조가 정상화되었다는 의미이므로, 지금의 통증은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아래와 같은 조치를 꼭 취하시길 권합니다.먼저, 현재 입원 중이시라면 즉시 담당 간호사나 의료진에게 통증의 양상과 강도를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하십시오. 언제 통증이 시작되는지, 쥐어짜는 듯한지 아니면 쿡쿡 찌르는 듯한지, 호흡할 때 더 심해지는지를 기록하여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혈압과 맥박이 안정적인지 모니터링하시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진통제나 추가적인 약물 조절이 필요한지 상담하십시오. 수술 후에는 심장 근육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항혈소판제나 베타차단제 같은 약물들이 처방될 텐데, 이러한 약들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도 며칠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을 신뢰하고 작은 증상 하나까지 빠짐없이 공유하는 것입니다. 시술 직후라 예민해지신 상황이겠지만, 분명히 회복의 과정을 거치고 계신 것이니 너무 큰 걱정은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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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뼈쪽 근육이 너무 아프고 뼈근한데 치료 방법?
날개뼈 주변의 통증은 흔히 근막통증증후군이나 거북목, 굽은 등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40대에 접어들면 근육의 유연성이 점차 떨어지고, 장시간의 업무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라운드 숄더 자세가 굳어지면서 날개뼈 사이의 근육인 능형근과 승모근에 지속적인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자세가 잘못되어 발생하는 근육의 긴장은 뼈가 아픈 듯한 뻐근한 통증을 유발하며, 이는 근육이 쉴 틈 없이 수축 상태를 유지하면서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반응입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통증이 뼈의 문제라기보다는 그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과 주변 조직의 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그동안 혹사당한 근육들에게 휴식과 바른 정렬을 선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가장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 방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통증이 심할 때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물리 치료와 도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뭉친 근육의 매듭을 풀고 뼈의 정렬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의 길입니다. 둘째,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 가슴 근육을 펴주는 동작이 필수입니다. 양팔을 문틀에 대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15초간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말려 있던 어깨가 펴지며 날개뼈 주변 근육의 긴장이 한결 완화됩니다. 셋째, 폼롤러를 활용해 등 중앙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혈액 순환을 돕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통증이 신경이 찌릿하게 전달되거나 팔 저림 증상을 동반한다면 목 디스크의 가능성도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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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름 심하여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갑상선 수술 후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되는 입마름과 혀 갈라짐 증상으로 일상에서 얼마나 큰 불편과 스트레스를 겪고 계실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입마름, 즉 구강 건조증은 단순한 수분 부족뿐만 아니라 호르몬 변화, 면역 체계의 이상, 혹은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고 계신 상황이므로, 이 약물이 구강 내 분비샘에 미치는 영향이나 갑상선 수술 이후의 대사 변화가 증상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혀가 갈라지는 증상은 구강 건조가 심화되어 점막의 재생 능력이 떨어질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한의학적 도움을 받고 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는 전신적인 면역 체계나 타액 분비 기능 자체를 정밀하게 살펴봐야 할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7월에 예약하신 자가 면역 관련 검진은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치료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방문해야 할 곳은 이비인후과 혹은 구강내과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침샘의 기능이나 구조적인 이상을 확인할 수 있고, 구강내과에서는 혀와 구강 점막의 상태를 전문적으로 진단하여 건조증을 유발하는 국소적 원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7월 검진 시에는 자가 면역 질환 중 하나인 쇼그렌 증후군 가능성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입마름과 안구 건조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자가 면역 질환인데,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서 드물지 않게 동반되곤 합니다. 류마티스 내과에서도 이러한 자가 면역적 접근이 가능하니 검진 시 담당 의사와 이 부분을 깊이 있게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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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관리 아쿠아필링 지성 추천!!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에는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 관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아쿠아필링은 특수 솔루션을 이용해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불려 흡입하는 방식이라 지성 피부에게 매력적인 관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처럼 피부가 얇고 예민한 편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아쿠아필링은 물리적인 흡입력과 화학적인 각질 제거 성분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 장벽이 얇은 경우 자극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뒤집어지는 현상은 피부가 가진 보호막이 흡입 과정에서 과도하게 제거되면서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수분이 급격히 손실되어 나타나는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2~3일만 효과가 지속된다고 느끼는 것 역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를 더 급하게 분비하는 보상 작용일 수 있습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피부가 약하고 얇은 상태에서 강한 필링 관리를 섣불리 시작하는 것은 위험 요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효과보다는 자극이 피부 건강을 앞지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첫 시술로는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약 모공 고민을 해결하고 싶다면 아쿠아필링보다는 피부 장벽을 보호하면서 피지를 정돈할 수 있는 저자극 관리부터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 결을 정돈해주는 LDM 물방울 리프팅처럼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 자생력을 높여주는 관리가 훨씬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만약 꼭 아쿠아필링을 받아보고 싶다면 시술 전 전문가에게 피부 두께와 예민도를 반드시 알리고 기기 세기를 약하게 조절하거나 솔루션 접촉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보습제와 재생 크림을 두 배로 발라주는 집중 케어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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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끝난 2주만에 묻어나와요 ㅜㅜㅜㅜ
생리가 끝난 지 2주 만에 다시 출혈이 비치고 피부 트러블까지 동반되어 많이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생리 주기는 21일에서 35일 사이를 정상 범위로 보는데, 2주라는 짧은 간격으로 출혈이 반복되는 것은 몸이 보내는 분명한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학적으로 이런 현상은 부정 출혈로 분류하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은 배란기 출혈입니다.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약 2주 뒤는 보통 배란기인데, 이때 호르몬 수치가 일시적으로 변하면서 소량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출혈량이 많거나 생리 양상과 비슷하다면 단순 배란기 출혈로 치부하기 어렵습니다. 30대라는 나이는 호르몬 변화가 민감하게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며, 스트레스나 과로, 극심한 피로가 쌓였을 때 자궁 내막이 불안정해져 불규칙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자궁 근종, 자궁 선근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도 부정 출혈과 함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심한 피부 트러블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일 수도 있지만, 자궁 건강의 적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생리 양까지 줄어드는 변화가 있었다면 호르몬 체계나 자궁 내막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좋은 방법은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입니다. 자궁과 난소에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불안감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실 때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과 이번 출혈이 시작된 시기, 출혈의 양과 색깔, 최근 스트레스나 복용 중인 약물 등을 정리해서 가시면 더욱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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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물건을 가지러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하얗게 잊어버리는 심리 현상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안방 문을 여는 순간 거실에서 가졌던 결심이 씻은 듯이 사라지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아주 흔하고도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심리학과 뇌과학에서는 이를 문턱 효과 또는 출입구 효과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특정 공간을 이동할 때 뇌는 해당 장소에 적합한 새로운 맥락을 처리하기 위해 이전 장소에서의 기억을 단기 기억 저장소에서 지우거나 뒤로 밀어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거실에서의 목적지가 안방이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는 순간 뇌는 안방이라는 환경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거실에서 가졌던 리모컨이라는 정보를 임시로 차단하거나 보류하는 것입니다.내 생각을 말하자면 이런 현상을 단순히 치매나 심각한 건망증으로 단정 짓고 겁내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뇌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일종의 필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인지적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당신의 뇌가 공간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일상에서 이런 상황을 줄이고 싶다면 문을 열기 직전이나 방으로 향하는 동안 리모컨을 가져와야 한다는 목적을 머릿속으로 짧게 소리 내어 말하거나 리모컨을 상상하며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뇌에 정보가 입력되는 경로를 강화하여 공간을 이동해도 기억이 유지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50대라는 나이는 뇌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과정이 활발해지는 시기일 뿐이니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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