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눈맡지방때문에 고민이에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50대 주부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완경에 갱년기에 너무 힘든 요즘입니다.
불면증과 이석증을 달고 사는데 눈밑지방까지 생겨서 확 늙은 느낌이라 너무 우울하네요 수술말고 개선방법이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갱년기의 신체적 변화와 불면증, 이석증까지 겹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신 상태에서 눈밑 지방까지 두드러지니 속상한 마음이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50대에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이 급격히 줄어들고, 눈 주위를 감싸던 안와 격막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앞쪽으로 밀려 나오기 때문에 눈밑 지방이 더욱 도드라지게 됩니다.
수술을 하지 않고 개선하고 싶으시다면, 눈가 조직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부기를 관리하는 생활 습관에 집중해야 합니다. 다음의 방법들을 실천해 보세요.
첫째, 눈가 부기를 즉각적으로 가라앉히는 냉찜질을 활용하세요. 눈밑 지방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부기가 지방을 밀어내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부었을 때 차가운 숟가락이나 시원한 팩을 눈가에 잠시 대어 혈관을 수축시키면 일시적으로 붓기가 빠져 눈밑이 한결 매끄러워 보입니다.
둘째, 기능성 아이크림을 정석대로 바르는 습관을 들이세요. 레티놀이나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아이크림은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때 손가락에 힘을 빼고 약지를 사용하여 눈가 주위를 가볍게 두드리듯 흡수시키세요. 강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가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불면증 관리와 수면 자세 변화가 중요합니다. 불면증으로 잠을 설치거나 베개가 너무 낮으면 체액이 얼굴로 쏠려 눈밑 부기가 심해집니다. 잠잘 때는 평소보다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하여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밤사이 얼굴로 몰리는 체액을 분산시켜 다음 날 아침의 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넷째, 림프 순환을 돕는 가벼운 마사지를 병행하세요. 콧대 옆부터 눈밑을 지나 관자놀이 방향으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아주 살짝 미끄러지듯 쓸어주는 마사지는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피부가 얇은 부위이므로 반드시 오일이나 크림을 충분히 발라 마찰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다섯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건조 해결과 항산화 섭취입니다. 갱년기에는 수분 보유력이 떨어지므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 C나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을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확실한 방법이지만, 지금처럼 마음이 힘드실 때는 우선 눈가 피부의 탄력을 지키고 부기를 최소화하는 홈케어를 통해 거울을 보시는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이석증과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만큼 몸이 예민해져 있을 테니, 너무 강한 자극보다는 꾸준한 진정과 관리가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