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감기나 당뇨처럼 관리가능한 영역까지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현재 근거로는 2030년에 모든 암을 정복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암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100종 이상으로 나뉘는 질환군이라, 당뇨처럼 관리 가능한 암과 여전히 어려운 암이 함께 존재합니다. 다만 조기진단, 표적치료, 면역치료, 정밀의료가 발전하면서 일부 암은 장기 생존, 만성질환 관리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WHO도 암 관리를 예방, 조기발견, 진단, 치료, 완화의료까지 포함한 체계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 자체는 매우 의미 있지만, 완전 정복보다는 조기 발견해 치료하고 재발을 관리하는 병으로 바꾸는 방향이 현실적입니다. 4억 원이라는 비용 문제는 기술 발전만이 아니라 보험 적용, 신약 가격, 국가 보건정책이 함께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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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나 이런 고기들은 상온에 놔두면 썩는데 인간의 몸은 어떻게 상온에서 안 썩고 버틸 수 있나여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사람의 몸은 단순히 따뜻한 고기가 아니라 살아 있는 조직이라서 쉽게 썩지 않습니다. 피부와 점막이 세균 침입을 막고, 면역세포가 들어온 미생물을 계속 제거합니다. 또 혈액순환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치워 세포가 살아 있게 유지합니다. 체온은 36~37℃ 정도로 세균이 자라기 좋은 온도이지만, 몸 안은 pH, 효소, 면역반응으로 조절됩니다.반대로 삼겹살은 도축 후 세포 활동과 면역 기능이 멈춘 상태라 세균이 증식하면서 부패합니다. 사람도 사망하면 순환과 면역이 멈추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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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는 사냥을 할 때 몰려서 다니던데 귀신고래는 단독으로 생활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범고래는 무리 단위의 사회성이 강해서 가족군을 이루고 함께 사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귀신고래는 범고래처럼 조직적인 무리 사냥을 하는 동물은 아니며, 단독 또는 소규모로 이동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완전히 항상 혼자 사는 것은 아니고, 이동 시기나 먹이가 많은 장소에서는 여러 마리가 함께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어미와 새끼는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며 보호와 이동을 같이합니다. 즉, 귀신고래는 범고래처럼 고정된 무리 생활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느슨하게 모이기도 합니다. 이 차이는 단순히 몸집 크기보다는 먹이 방식, 사냥 전략, 사회성 차이와 관련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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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적응하며 변화하는 동식물의 진화의 원리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정확히 말하면, 생물은 외부 환경을 의도적으로 기록해서 DNA를 바꾸기보다는, 우연히 생긴 유전적 변이가 환경에 의해 선별됩니다. DNA 복제 과정의 오류,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돌연변이가 생길 수 있고, 이 자체는 대체로 무작위적입니다. 하지만 그 변이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면 후손에게 더 많이 전달되므로, 선택 과정은 무작위가 아닙니다. 항생제 내성 세균처럼 원래 소수 존재하던 내성 개체가 항생제 환경에서 살아남아 늘어나는 것이 대표적 예입니다.즉, 생물은 대처법을 배워서 저장한다기보다, 다양한 변이 중 환경에 맞는 형질이 남는 방식으로 적응합니다. 다만 면역 기억처럼 개체가 경험을 세포 수준에서 기억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이 항상 후손에게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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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잇과와 갯과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과와 개과의 가장 큰 차이는 생물학적 분류상 ‘과(Family)’가 다르다는 점입니다.둘 다 식육목에 속하지만, 고양이, 사자, 호랑이는 고양이과, 개, 늑대, 여우는 개과로 나뉩니다.고양이과는 대체로 단독 사냥, 날카로운 발톱 사용, 짧고 강한 순간 공격에 특화된 경향이 있습니다.개과는 무리생활, 오래 추적하는 사냥, 사회적 의사소통이 발달한 경우가 많습니다.집고양이와 집개도 이런 조상적 특징이 일부 남아 있어 행동 방식과 성격 차이로 나타납니다.즉, 단순히 생김새가 아니라 진화 과정에서 달라진 신체 구조와 생활 방식 때문에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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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개구리 가지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사진만으로는 개구리인지 올챙이인지, 정확한 종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야생에서 데려온 개체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어 가능하면 원래 있던 장소에 놓아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잠시 보호해야 한다면 수돗물은 바로 쓰지 말고 하루 이상 받아둔 물이나 염소 제거한 물을 사용하세요. 올챙이라면 물속 생활이 기본이고, 개구리로 변태 중이면 쉽게 올라올 수 있는 낮은 돌이나 경사면이 필요합니다. 뚜껑은 탈출하지 않게 해주되 공기가 통하게 하고, 직사광선이나 너무 더운 곳은 피해야 합니다. 먹이는 단계에 따라 달라지므로 무리해서 밥을 주기보다 먼저 종과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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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우의 귀크기는 생존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사막여우의 큰 귀는 단순히 소리를 잘 듣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체온 조절로, 넓은 귀 표면과 혈관을 통해 몸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운 사막 환경에서는 이런 구조가 과열을 줄이고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큰 귀는 모래 아래나 주변에서 움직이는 작은 먹잇감의 소리를 더 잘 감지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포식자나 위험을 빨리 알아차리는 데도 유리해 방어적 의미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막여우의 큰 귀는 청각, 사냥, 체온 조절에 모두 관련된 생존 적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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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폐수가 화학비료 사용으로 감소하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근거 기준으로 답변하면, 축산폐수가 화학비료 사용 때문에 감소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축분뇨 자체가 줄었다기보다, 폐수로 버리는 방식보다 퇴비·액비로 자원화하는 비율이 높은 방향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조사에서는 가축분뇨가 연간 약 5,087만 톤 발생했고, 이 중 약 73%는 퇴비, 12%는 액비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화학비료 사용량은 2005년 이후 보조금 중단, 유기질비료 지원 확대, 가축분뇨 퇴비 활용 등으로 감소가 전망된다고 e-나라지표에서 설명합니다. 따라서 최근 방향은 가축분뇨가 화학비료 때문에 사라졌다기보다는, 가축분뇨를 퇴비, 액비로 재활용하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려는 순환농업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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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환경을 어트케 해야 집중을 잘할 수 잇을까여?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더운 여름에는 체온이 올라가고 땀이 나면서 쉽게 피로해져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우선 실내 온도는 너무 낮지 않게 25~27℃ 정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60%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기보다는 공기가 순환되도록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너무 무거운 식사보다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집중력 유지에 좋습니다.오래 앉아 있기보다는 40~50분 집중 후 5~10분 정도 가볍게 움직이며 휴식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무엇보다 잠을 충분히 자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중요한 일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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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바라의 생활과 여러가지의 궁금한 것들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카피바라는 남아메리카의 습지, 강가, 호수 주변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입니다.평균 수명은 야생에서는 65kg 정도이며, 큰 개체는 이보다 더 무거울 수 있습니다.물가 생활에 잘 적응해 수영을 잘하고, 위험할 때는 물속으로 숨기도 합니다.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이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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