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알러지로 인한 귓병.. 원래 병원에서 아무런 해주는것이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겉으로 보기엔 병원에서 아무 처치를 안 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귓속 검사에서 세균이나 효모가 나오지 않았다면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바로 쓰지 않는 경우는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외이염은 감염이 주원인이 아니라 체질적 알레르기나 음식 반응 때문에 귀가 먼저 붉고 가려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원인 관리가 치료의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증상이 계속 심한데도 귀 세정, 식이 관리, 재검 계획, 항염증 치료 여부 같은 구체적인 설명이 전혀 없었다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답답할 수 있습니다.또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귀약은 전신 스테로이드보다 부담이 적을 수는 있지만, 쿠싱이나 부신종양 문제가 있다면 무조건 안전하다고 보긴 어려워서 주치의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작년부터 반복된 증상이라면 단순 외이염만이 아니라 알레르기, 음식 반응, 중이염 가능성까지 같이 점검해보는 것이 좋고, 필요하면 피부과·귀과 진료를 보는 병원에서 한 번 더 체계적으로 평가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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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화장실 문 긁는 고양이 어떡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14살 고양이라면 단순한 버릇으로만 보기보다 먼저 몸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노령묘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신장질환, 고혈압, 관절통, 시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때문에 밤에 더 자주 깨거나 불안해서 울고 문을 긁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설명만 보면 새벽에 간식을 받아본 경험 때문에 요구 행동이 더 굳어진 면도 있어 보입니다. 이 경우 새벽마다 반응해 주는 대신, 취침 전 소량 급여를 하거나 자동급식기를 이용해 새벽 급식을 사람 대신 기계가 주도록 바꾸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낮과 저녁에 놀이 시간을 늘려 밤잠 리듬을 맞추고, 노령묘라면 야간 조명과 접근 쉬운 화장실 환경도 같이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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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염이 길고 많은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 수염은 단순한 털이 아니라 아주 민감한 감각기관입니다. 수염 뿌리 주변에는 신경이 풍부해서 좁은 공간을 통과할 수 있는지, 주변 물체가 얼마나 가까운지, 공기의 흐름이 어떻게 변하는지까지 느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움직이거나 사냥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해서 얼굴 크기에 비해 길고 잘 발달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양이 수염은 함부로 자르면 안 되고, 균형감과 공간 인지에 꽤 중요한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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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줄이나하네스를 안하고나오네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원칙적으로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는 목줄이나 가슴줄을 하거나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하고, 줄 길이도 2m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공동주택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 가슴줄을 단단히 잡는 등 이동을 제한해야 하며, 이런 안전조치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 장비 없이 산책시키는 건 단순한 스타일 차이가 아니라 안전 문제로 보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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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스케일링 후 입냄새가 다시 나고 양치할 때 입냄새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스케일링 후 3주 만에 입냄새가 다시 느껴진다면 단순한 원래 강아지 입냄새로 보기보다는 잇몸염증이 남아 있거나, 치주질환이 더 깊은 부위까지 있었거나, 뿌리 쪽 문제, 치아 파절, 입안 염증 같은 다른 원인이 함께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구취는 가장 흔하게 치주질환과 관련되고, 치아 표면은 스케일링 후에도 비교적 빠르게 다시 플라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특히 양치할 때 냄새가 더 난다면 잇몸선 주변 염증이나 치주 포켓 안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서, 추가 처치가 필요한지 병원에서 재검을 받아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면 치과 방사선 검사나 문제 치아 확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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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견이 수유중이었다가 지금 강제 단유중인데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27일부터 완전 격리했다면 솔직히 꽤 이른 편입니다. 강아지 새끼는 보통 생후 3~4주부터 이유가 시작되고 5~6주 무렵에는 고형식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어미와 형제자매에게서 배우는 사회화는 3~8주 사이가 특히 중요해서 AAHA도 최소 8주 전까지는 모견, 형제와 완전히 분리하지 않는 쪽을 권합니다.다만 모견 젖 상처나 유선 문제 때문에 수유를 막아야 했다면, 직접 젖 먹이기 중단 자체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완전 단절보다는 젖을 보호복 등으로 가린 상태에서 짧게 냄새 맡고 같이 있게 하는 식의 감독하 접촉이 더 낫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아예 계속 떼어놓는 것보다는, 모견 상처가 충분히 안정됐는지 담당 수의사와 먼저 확인한 뒤 수유가 다시 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제한적으로 만나게 하는 방향을 상담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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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사탕이 너무 심해졌어요 알러지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발사탕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알레르기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발을 심하게 핥는 원인에는 음식과 환경에 의한 알레르기뿐 아니라 세균, 효모 감염, 발가락 사이 염증, 산책 중 닿은 자극물, 작은 이물, 통증이나 관절 문제 등이 함께 포함됩니다. 특히 발 사이가 붉거나 붓고,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있거나, 침 때문에 털이 갈색으로 변했다면 단순 습관보다 염증성 문제를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힐스 사료로 바꾼 뒤 6개월이 지났다고 해도 사료 때문이라고 바로 단정하기보다는, 발바닥,발가락 사이, 발톱 주변에 염증이나 이물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서는 산책 후 발을 가볍게 씻고 충분히 말려 주시고, 계속 핥으면 넥카라 등으로 자극을 줄여 주세요. 하지만 절뚝거리거나, 한쪽 발만 유독 심하게 핥거나, 붉음, 부종, 진물, 냄새가 관찰되면 병원에서 피부 세포검사나 감염 여부 확인을 다시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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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 7+로 바꿔도 살이 빠지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사료를 7+ 제품으로 바꿨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니어용 사료는 일반 성묘용보다 칼로리나 지방 함량이 조금 다르게 설계된 경우가 있어, 먹는 양이 같아도 체중이 약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원래 겉으로 티 없이 지내다가도 갑상선 문제, 당뇨, 신장질환, 소화흡수 문제 등으로 체중이 먼저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계속 마르거나 식욕 변화, 음수량 증가, 활동성 변화가 보이면 사료 탓으로만 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체중이 일시적으로 조금 줄었다면 급여량과 칼로리를 먼저 확인해 보시고, 체중 감소가 지속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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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강아지가 자꾸만 배변패드를 물어뜯어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3개월령 아기강아지가 보호자님이 집을 비운 동안 배변패드를 물어뜯는다면, 단순 장난이라기보다 심심함이나 치아갈이, 혹은 혼자 남겨졌을 때의 불안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계실 때는 안 그러는데 외출 시에만 그런다면 분리 상황과 연결된 행동일 가능성이 더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배변패드를 쉽게 뜯지 못하게 패드 고정형 배변판을 사용하고, 대신 물어도 되는 장난감이나 노즈워크 장난감을 충분히 남겨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출 직전 과한 인사보다는 조용히 나가고, 아주 짧은 외출부터 연습하면서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경험을 천천히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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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는 어떤 동물을 좋아하나요? 공룡 좋아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은 정말 아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은 일상에서 자주 보는 강아지, 고양이, 토끼처럼 친숙하고 표정이나 움직임이 눈에 띄는 동물을 먼저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공룡처럼 크고 강하고 독특한 모습에 끌려서 푹 빠지는 아이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애기는 원래 어떤 동물을 좋아한다기보다, 평소 어떤 그림책이나 장난감에 오래 관심을 보이는지를 보면 그 아이의 최애 동물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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