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변비에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변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수록 수분이 더 빠져 변이 딱딱해지고 배변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물 섭취를 늘리고, 산책이나 가벼운 활동량을 유지하며, 필요하면 습식사료나 사료에 물을 조금 섞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사람용 변비약이나 관장약은 임의로 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배변 간격이 이틀에 한 번으로 늘었고 힘주는 모습이 보인다면, 48~72시간 이상 대변을 못 보거나, 구토, 식욕저하, 복부팽만, 혈변이 함께 있을 때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진찰과 엑스레이로 막힘 여부를 확인하고, 심한 경우에는 수의사가 관장이나 변 제거 처치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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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며는 심장이 박동이 빨라지는사람들이유?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커피를 마신 뒤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사람은 보통 카페인에 더 민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심박수를 올리고, 평소 불안이 많거나 잠이 부족하거나 공복 상태일 때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또 체질적으로 카페인 분해가 느리거나, 에너지음료, 감기약, 다른 자극성 성분과 함께 섭취했을 때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두근거림이 심하거나 흉통, 어지럼증까지 동반되면 단순 체질 문제만은 아닐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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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나오고잇는데 걱정이에여?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뱃살은 단순히 많이 먹어서만 생기는 게 아니라 식습관, 활동량 부족, 수면 부족, 스트레스, 나이와 근육량 감소가 함께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줄이려면 우선 음료수, 야식, 빵, 과자 같은 정제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비중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무작정 복근운동만 하기보다 빠르게 걷기 같은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같이 하는 쪽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다만 배만 유독 빠르게 나오거나 단단하게 불러 보이고, 체중 변화, 소화불량, 통증이 함께 있으면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복부팽만이나 다른 건강 문제일 수도 있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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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귀문제 저희 강아지좀 제발 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지금 적어주신 증상은 단순한 귀지 문제가 아니라 통증을 동반한 외이염, 중이염, 고막 문제, 턱관절·치과성 통증까지 함께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쪽 귀만 아프고, 머리 흔들기, 고개 기울이기, 입 벌릴 때 통증이 있다면 귀 깊은 쪽 염증이 숨어 있을 수 있어서, 겉에서 보이는 귀지만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세균검사에서 균이 안 나왔더라도 염증이나 깊은 부위 병변이 없는 뜻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 진정 후 정밀 이경검사, 고막 확인, 심부 샘플 검사, 영상검사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임의로 귀약이나 스테로이드를 쓰기보다 원인 확인 후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귀세정도 지금처럼 아파하는 상태에서는 무리하게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막 상태를 모른 채 세정하거나 귀약을 넣으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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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에 있는 텔로미어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텔로미어 길이를 유전자 조작으로 조절하는 발상은 이론적으로는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기술로 사람의 노화를 막는 수준으로 안전하게 적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 점차 짧아지는 경향이 있고, 이것이 노화와 관련은 있지만 노화의 유일한 원인은 아닙니다. 노화는 DNA 손상, 산화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염증, 단백질 이상 축적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해 생깁니다.또한 텔로미어를 무조건 길게 유지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닙니다. 텔로미어를 늘리는 데 관여하는 텔로머레이스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정상적으로 멈춰야 할 세포가 계속 분열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암세포는 텔로머레이스를 활성화해 계속 증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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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한테 주는 영양제에 대해서 질문해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구피는 사람처럼 따로 비타민제를 꼭 먹여야 건강해지는 동물이라기보다, 수질 관리와 균형 잡힌 먹이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구피 비타민을 가끔 주는 것보다, 과식하지 않게 급여하고 브라인쉬림프, 고품질 사료, 식물성 성분이 섞인 먹이를 번갈아 주는 방식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발색도 영양제만으로 좋아지기보다는 깨끗한 물, 스트레스 감소, 적절한 수온, 충분한 영양이 같이 맞아야 잘 나옵니다. 특히 합사 스트레스, 수질 악화, 지느러미 뜯김이 있으면 발색과 컨디션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상한 지느러미는 원인이 해결되면 어느 정도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손상이 가볍지 않고 지느러미 기저부까지 많이 다쳤거나, 세균성 지느러미 썩음이 심했던 경우에는 원래처럼 완전히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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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가위로 세균의 제거 혹은 기능 저하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네, 원리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현재 연구 수준에서는 유전자 가위(CRISPR)를 이용해 특정 세균을 선택적으로 죽이거나, 혹은 그 세균의 특정 유전자 기능만 낮추는 방법이 이미 동물실험과 실험실 수준에서 꽤 보여졌습니다. 다만 사람에게서 널리 쓰이는 표준 치료까지 온 것은 아니고, 아직은 전임상 단계가 많고 일부는 초기 임상 개발 단계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예를 들면, 연구자들이 박테리오파지(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에 CRISPR를 실어 보내 장내 E. coli를 선택적으로 줄인 동물실험 결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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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리트리버 농피증 2년 넘게 치료하려고 약과 연고 주사 다 해보았다만 안되네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2년 넘게 반복되는 농피증은 단순히 약이 안 듣는 문제라기보다, 알레르기나 호르몬 이상 같은 기저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약만 계속 바꾸기보다는 피부검사, 세균배양검사, 알레르기, 내분비 질환 평가를 다시 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표면성 농피증은 소독 샴푸나 국소 관리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만성으로 반복된다면 원인 확인이 우선입니다. 가능하면 피부과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에서 한 번 더 체계적으로 진료받아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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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알러지로 인한 귓병.. 원래 병원에서 아무런 해주는것이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겉으로 보기엔 병원에서 아무 처치를 안 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귓속 검사에서 세균이나 효모가 나오지 않았다면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바로 쓰지 않는 경우는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외이염은 감염이 주원인이 아니라 체질적 알레르기나 음식 반응 때문에 귀가 먼저 붉고 가려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원인 관리가 치료의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증상이 계속 심한데도 귀 세정, 식이 관리, 재검 계획, 항염증 치료 여부 같은 구체적인 설명이 전혀 없었다면 보호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답답할 수 있습니다.또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귀약은 전신 스테로이드보다 부담이 적을 수는 있지만, 쿠싱이나 부신종양 문제가 있다면 무조건 안전하다고 보긴 어려워서 주치의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작년부터 반복된 증상이라면 단순 외이염만이 아니라 알레르기, 음식 반응, 중이염 가능성까지 같이 점검해보는 것이 좋고, 필요하면 피부과·귀과 진료를 보는 병원에서 한 번 더 체계적으로 평가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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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화장실 문 긁는 고양이 어떡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14살 고양이라면 단순한 버릇으로만 보기보다 먼저 몸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노령묘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신장질환, 고혈압, 관절통, 시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 때문에 밤에 더 자주 깨거나 불안해서 울고 문을 긁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설명만 보면 새벽에 간식을 받아본 경험 때문에 요구 행동이 더 굳어진 면도 있어 보입니다. 이 경우 새벽마다 반응해 주는 대신, 취침 전 소량 급여를 하거나 자동급식기를 이용해 새벽 급식을 사람 대신 기계가 주도록 바꾸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낮과 저녁에 놀이 시간을 늘려 밤잠 리듬을 맞추고, 노령묘라면 야간 조명과 접근 쉬운 화장실 환경도 같이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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