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구피는 사람처럼 따로 비타민제를 꼭 먹여야 건강해지는 동물이라기보다, 수질 관리와 균형 잡힌 먹이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구피 비타민을 가끔 주는 것보다, 과식하지 않게 급여하고 브라인쉬림프, 고품질 사료, 식물성 성분이 섞인 먹이를 번갈아 주는 방식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발색도 영양제만으로 좋아지기보다는 깨끗한 물, 스트레스 감소, 적절한 수온, 충분한 영양이 같이 맞아야 잘 나옵니다. 특히 합사 스트레스, 수질 악화, 지느러미 뜯김이 있으면 발색과 컨디션이 쉽게 떨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상한 지느러미는 원인이 해결되면 어느 정도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손상이 가볍지 않고 지느러미 기저부까지 많이 다쳤거나, 세균성 지느러미 썩음이 심했던 경우에는 원래처럼 완전히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