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염이 길고 많은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 수염은 단순한 털이 아니라 아주 민감한 감각기관입니다. 수염 뿌리 주변에는 신경이 풍부해서 좁은 공간을 통과할 수 있는지, 주변 물체가 얼마나 가까운지, 공기의 흐름이 어떻게 변하는지까지 느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움직이거나 사냥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해서 얼굴 크기에 비해 길고 잘 발달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양이 수염은 함부로 자르면 안 되고, 균형감과 공간 인지에 꽤 중요한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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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줄이나하네스를 안하고나오네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원칙적으로 반려견을 데리고 외출할 때는 목줄이나 가슴줄을 하거나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하고, 줄 길이도 2m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공동주택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 가슴줄을 단단히 잡는 등 이동을 제한해야 하며, 이런 안전조치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 장비 없이 산책시키는 건 단순한 스타일 차이가 아니라 안전 문제로 보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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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스케일링 후 입냄새가 다시 나고 양치할 때 입냄새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스케일링 후 3주 만에 입냄새가 다시 느껴진다면 단순한 원래 강아지 입냄새로 보기보다는 잇몸염증이 남아 있거나, 치주질환이 더 깊은 부위까지 있었거나, 뿌리 쪽 문제, 치아 파절, 입안 염증 같은 다른 원인이 함께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구취는 가장 흔하게 치주질환과 관련되고, 치아 표면은 스케일링 후에도 비교적 빠르게 다시 플라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특히 양치할 때 냄새가 더 난다면 잇몸선 주변 염증이나 치주 포켓 안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서, 추가 처치가 필요한지 병원에서 재검을 받아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면 치과 방사선 검사나 문제 치아 확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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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견이 수유중이었다가 지금 강제 단유중인데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27일부터 완전 격리했다면 솔직히 꽤 이른 편입니다. 강아지 새끼는 보통 생후 3~4주부터 이유가 시작되고 5~6주 무렵에는 고형식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어미와 형제자매에게서 배우는 사회화는 3~8주 사이가 특히 중요해서 AAHA도 최소 8주 전까지는 모견, 형제와 완전히 분리하지 않는 쪽을 권합니다.다만 모견 젖 상처나 유선 문제 때문에 수유를 막아야 했다면, 직접 젖 먹이기 중단 자체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완전 단절보다는 젖을 보호복 등으로 가린 상태에서 짧게 냄새 맡고 같이 있게 하는 식의 감독하 접촉이 더 낫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아예 계속 떼어놓는 것보다는, 모견 상처가 충분히 안정됐는지 담당 수의사와 먼저 확인한 뒤 수유가 다시 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제한적으로 만나게 하는 방향을 상담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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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사탕이 너무 심해졌어요 알러지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발사탕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알레르기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발을 심하게 핥는 원인에는 음식과 환경에 의한 알레르기뿐 아니라 세균, 효모 감염, 발가락 사이 염증, 산책 중 닿은 자극물, 작은 이물, 통증이나 관절 문제 등이 함께 포함됩니다. 특히 발 사이가 붉거나 붓고,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있거나, 침 때문에 털이 갈색으로 변했다면 단순 습관보다 염증성 문제를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힐스 사료로 바꾼 뒤 6개월이 지났다고 해도 사료 때문이라고 바로 단정하기보다는, 발바닥,발가락 사이, 발톱 주변에 염증이나 이물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서는 산책 후 발을 가볍게 씻고 충분히 말려 주시고, 계속 핥으면 넥카라 등으로 자극을 줄여 주세요. 하지만 절뚝거리거나, 한쪽 발만 유독 심하게 핥거나, 붉음, 부종, 진물, 냄새가 관찰되면 병원에서 피부 세포검사나 감염 여부 확인을 다시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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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 7+로 바꿔도 살이 빠지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사료를 7+ 제품으로 바꿨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니어용 사료는 일반 성묘용보다 칼로리나 지방 함량이 조금 다르게 설계된 경우가 있어, 먹는 양이 같아도 체중이 약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원래 겉으로 티 없이 지내다가도 갑상선 문제, 당뇨, 신장질환, 소화흡수 문제 등으로 체중이 먼저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계속 마르거나 식욕 변화, 음수량 증가, 활동성 변화가 보이면 사료 탓으로만 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체중이 일시적으로 조금 줄었다면 급여량과 칼로리를 먼저 확인해 보시고, 체중 감소가 지속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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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강아지가 자꾸만 배변패드를 물어뜯어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3개월령 아기강아지가 보호자님이 집을 비운 동안 배변패드를 물어뜯는다면, 단순 장난이라기보다 심심함이나 치아갈이, 혹은 혼자 남겨졌을 때의 불안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계실 때는 안 그러는데 외출 시에만 그런다면 분리 상황과 연결된 행동일 가능성이 더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배변패드를 쉽게 뜯지 못하게 패드 고정형 배변판을 사용하고, 대신 물어도 되는 장난감이나 노즈워크 장난감을 충분히 남겨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외출 직전 과한 인사보다는 조용히 나가고, 아주 짧은 외출부터 연습하면서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경험을 천천히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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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는 어떤 동물을 좋아하나요? 공룡 좋아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은 정말 아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보통은 일상에서 자주 보는 강아지, 고양이, 토끼처럼 친숙하고 표정이나 움직임이 눈에 띄는 동물을 먼저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공룡처럼 크고 강하고 독특한 모습에 끌려서 푹 빠지는 아이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애기는 원래 어떤 동물을 좋아한다기보다, 평소 어떤 그림책이나 장난감에 오래 관심을 보이는지를 보면 그 아이의 최애 동물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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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신이 초능력을 선택해서 하루 가진다면?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저라면 내 진심을 상대방에게 100% 전달하는 능력을 고를 것 같아요. 외국어 능력이나 거짓말을 꿰뚫어보는 능력도 정말 유용하지만, 사실 사람 사이의 오해 대부분은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느끼거든요. 하루만이라도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고마움, 미안함, 사랑 같은 감정을 정확히 전할 수 있다면 그 하루의 가치가 아주 클 것 같습니다.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도 정말 매력적이지만, 단 하루라면 저는 관계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더 선택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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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귀옆에 털이 빠져 피부가 보여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사진처럼 양쪽 귀 주변이 대칭적으로 얇아지면서 피부가 보이는 경우, 고양이에서는 비교적 흔한 생리적 털 감소(귀앞 탈모처럼 보이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렵지 않고, 붉음, 진물, 딱지 같은 염증 소견이 없다면 꼭 심한 피부병이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보호자님 말씀처럼 갑자기 심해졌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느낌이 있다면, 곰팡이성 피부병, 귀진드기, 알레르기, 그루밍 증가 같은 원인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집에서는 우선 긁는지, 귀를 자주 터는지, 검은 귀지나 냄새가 있는지 함께 봐주세요. 지금 당장 응급으로 보이진 않지만, 변화가 빠르거나 번지면 피부 쪽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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