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쥐는 땅을 얼마나 깁게 내러갈수 있을까여?
안녕하세요.두더쥐가 땅속 생활에 특화된 동물인 것은 맞지만 지하 수십 미터까지 끝없이 내려가는 동물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두더쥐는 먹이가 많은 얕은 토양층에서 생활하며, 보통 지표면 아래 약 10~50cm 깊이에 주된 터널을 만들곤 하는데요, 해당 층에 지렁이, 곤충 유충, 뿌리 주변 생물이 많이 분포하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조금 더 깊은 곳에는 휴식용, 보온용 둥지굴을 만들기도 하며, 종과 토양 상태에 따라 1m 이상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위가 심하거나 땅이 마를 때 더 깊은 곳을 이용할 수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몇 m씩 깊게 파고드는 것은 드뭅니다. 깊어질수록 흙이 단단하고 산소가 부족하며 먹이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즉 두더쥐는 땅 속 깊이보다는 가로로 넓고 복잡한 터널망을 만들곤 하는데요, 얕은 곳에 사냥용 통로를 만들고, 중심부에 둥지 공간을 두는 식입니다. 또한 눈이 작고 퇴화해 보이지만 완전히 못 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각보다 촉각, 후각, 진동 감지가 훨씬 중요해 땅속 생활에 맞게 적응한 것이며, 지상에서도 잠시 이동은 가능하지만 매우 서툴고 포식자에 취약합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조용필의 노래 '마도요' 에서 마도요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생물학적으로 마도요는 물떼새목 도요, 물떼새류에 속하는 큰 도요새를 말하는데요, 특히 한국어에서 마도요는 보통 Far Eastern Curlew를 나타내며, 도요새 무리 중에서도 몸집이 크고, 아래로 길게 굽은 매우 긴 부리가 특징입니다. 마도요가 가진 긴 부리는 갯벌 생활에 특화된 부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진흙 속 깊이 부리를 넣어 갯지렁이, 게, 조개, 작은 갑각류 등을 찾아 먹습니다. 다른 새들이 닿기 어려운 깊은 곳 먹이까지 이용할 수 있어 경쟁에 유리합니다. 또한 마도요는 철새로서 계절에 따라 장거리 이동을 합니다. 번식지는 북쪽 지역이고, 이동 시기에는 한국의 서해안 갯벌 같은 중간 기착지에서 쉬며 먹이를 먹기 때문에 건강한 갯벌 생태계가 이들의 서식에 매우 중요합니다. 외형은 갈색 계열 깃털로 위장색이 잘 되어 있고, 날 때는 길고 넓은 날개로 안정적으로 비행합니다. 울음소리도 비교적 크고 독특해 멀리서 존재를 알리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바다거미라고 불리는 생명체가 있던데여?
안녕하세요.바다거미라 불리는 생명체는 해돈류에 속하는 해양 절지동물 무리인데요, 이름에는 거미가 들어가지만 육상 거미와 같은 진짜 거미는 아니며, 몸 형태가 다리가 길고 가늘어 거미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입니다. 바다거미는 주로 얕은 연안부터 심해까지 다양한 바다 환경에 살며, 바위 틈, 해조류 사이, 산호 주변, 해저 바닥에서 발견되고, 몸통은 매우 작고 다리가 유난히 길어, 어떤 종은 내부 장기 일부가 다리 안쪽까지 뻗어 있을 정도입니다. 이들의 생존 방식은 천천히 기어 다니며 먹이를 찾는 포식형, 흡즙형 생활인데요, 입 부분의 긴 주둥이로 해면동물, 히드라류, 말미잘, 연산호, 작은 무척추동물의 체액이나 연한 조직을 빨아먹고, 빠르게 쫓아가는 사냥꾼이라기보다는 붙어 있는 생물을 찾아 먹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또한 호흡 방식은 물고기처럼 아가미가 뚜렷하지 않고, 작은 몸과 넓은 표면적을 이용해 체표를 통한 가스 교환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닷물 속 산소가 몸 표면을 통해 확산되는 방식입니다. 번식의 경우 일부 바다거미는 수컷이 알을 돌보는 행동을 하고, 수컷 다리에 알을 붙이고 다니며 보호합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3.0 (2)
응원하기
가정에서 바다생명체를 키우는 방법?
안녕하세요.가정에서 바다 생명체를 키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민물 어항보다 훨씬 까다로운데요, 이는 바닷물의 염도, pH, 칼슘 농도, 질소 순환, 산소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키우신다면 우선 해수 수조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수조의 경우에도 최소 60L 이상이 권장되고, 여과기, 수류 펌프, 히터 또는 냉각팬, 비중계, 조명, 인공해수염과 RO수 또는 정수된 물이 필요합니다. 수돗물을 바로 쓰면 염소이나 중금속 문제로 불리할 수 있고, 해수는 보통 염도 1.023~1.026 수준으로 맞춰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질소 순환인데요, 어항을 준비한 후에 바로 생물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유익균이 자리잡을 수 있는 시간을 주어서 암모니아로부터 질산염으로 분해하는 시스템의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말씀해주신 홍합과 굴을 키울 때 까다로운 점은 먹이인데요, 이들은 단순히 바닥사료를 먹는 동물이 아니라 물속 미세 플랑크톤과 유기입자를 걸러 먹는 여과섭식자입니다. 하지만 가정 수조에서는 자연 바다처럼 지속적인 미세 먹이 공급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피토플랑크톤 배양액이나 상업용 미세 먹이를 정기적으로 공급해야 하며, 너무 많이 넣으면 수질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중 식용 홍합이나 굴은 이미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라 반려 목적 사육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병원체나 오염물질, 폐사 개체 혼입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관상용 해수 생물이나 전문 샵 개체가 더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이유는 시간이 원인에서 결과로 흐르는 물리적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로 간다는 것은 이미 일어난 사건의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 결과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때 할아버지 역설 같은 모순이 생깁니다. 과거에 가서 자신의 존재 조건을 바꾸면 현재의 자신은 어떻게 존재하느냐는 문제인데요, 즉 논리적 자기모순이 발생합니다. 도한 물리학적으로도 과거 이동을 허용하려면 닫힌 시간곡선, 웜홀 안정화, 음의 에너지 같은 매우 특수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이론이 있지만, 현재까지 실험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필요한 에너지 규모도 현실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인데다가, 많은 물리학자들은 자연이 이런 모순을 막는 방향으로 작동한다고 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엔트로피인데요, 우주는 대체로 과거에서 미래로 갈수록 엔트로피가 증가합니다. 깨진 컵은 한 번 깨지면 저절로 붙여지지 않는 것처럼 시간의 화살표는 이 비가역성과 연결됩니다. 즉 과거로 간다는 것은 수많은 입자의 상태를 정확히 되감아야 하는 문제와 비슷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개미도 잠이라는 것을 자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네, 개미도 수면을 취합니다. 물론 사람처럼 몇 시간 연속으로 누워 깊게 자는 방식은 아니지만, 아주 짧은 휴식을 여러 번 나누어 취하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겉으로 보면 계속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잠을 안 자는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개미가 쉬는 동안에는 움직임이 거의 멈추고, 더듬이 움직임이 줄어들며 반응 속도도 느려집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곤충학자들은 이를 수면 또는 수면 유사 상태로 보는데요, 이 시간에는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쉬고 난 뒤 활동성이 회복되는 점도 잠과 비슷합니다. 특히 개미 사회에서는 역할에 따라 수면 패턴도 다릅니다. 여왕개미는 비교적 안정된 환경에서 더 길고 규칙적으로 쉬는 편이고, 일개미는 짧은 낮잠을 자주 나누어 잠을 자며, 군체 전체로 보면 누군가는 항상 깨어 있으므로, 개미집은 24시간 활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개미가 잠을 자는 이유도 인간과 비슷하게 신경계 회복, 에너지 절약, 행동 기능 유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오징어 다리중에 왜 유독 긴 다리가 있나요??
안녕하세요.오징어 다리 중 유독 긴 것은 일반적인 다리가 아니라 '촉수'인데요, 오징어는 보통 10개의 부속지를 가지며, 흔히 다리라고 부르는 것 중 8개는 팔이고, 나머지 2개는 길게 늘어나는 촉수입니다. 8개의 팔은 몸 가까이에서 먹이를 붙잡고 조작하며, 이동이나 자세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반면 긴 촉수 2개는 사냥에 쓰이는데요, 평소에는 짧게 접혀 있다가 먹잇감이 가까이 오면 순간적으로 길게 튀어나가며 끝부분의 흡반으로 물고기나 새우를 붙잡습니다. 이후 먹이를 8개의 팔 쪽으로 끌어당겨 입으로 보냅니다. 이때 두 개의 촉수가 긴 이유는 몸 전체를 가까이 들이대지 않고도 멀리 있는 먹이를 빠르게 낚아채기 위해서입니다. 바다에서는 접근 순간에 먹이가 도망가기 쉬우므로, 짧은 거리에서 폭발적으로 뻗는 긴 촉수가 매우 유리하며, 마른 오징어에서 그 긴 다리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구조 차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 촉수는 근육섬유 배열이 달라 식감이 더 질기거나 쫄깃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말하지 않고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더니 생각을 읽는 것
안녕하세요.우선 생각이 머리를 통해 직접 전송되었다고 볼 근거는 매우 낮은데요, 사람의 생각이 아무 장치 없이 두개골 밖으로 나와 다른 사람 뇌에 정확한 문장 형태로 전달되는 현상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통한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어린아이들은 말하지 않아도 몸짓과 표정으로 욕구를 많이 드러냅니다. 엄마 곁에 다가가 머리를 대고 가만히 있거나, 배고픈 시간대에 서성거리거나, 피자 광고를 봤던 직후였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는 이런 미세한 행동 신호를 매우 잘 읽습니다. 또한 부모는 자녀의 패턴을 학습한 전문가에 가깝습니다. 이 시간쯤 배고파하고, 오늘 피자를 좋아한다고 했었다, 이 표정이면 뭔가 먹고 싶다는 뜻이다와 같은 경험적 예측이 가능하며, 어머니가 반쯤 깬 상태였다면 주변 인기척과 시간 감각을 동시에 처리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간 기억은 사건을 그대로 저장하지 않고 의미 있게 재구성합니다. 놀라운 순간일수록 더 강하게 기억되며, 나중에는 정말 생각만 했는데 맞혔다는 형태로 선명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를 맞댔을 때 엄마가 잠에서 깬 것은 체온, 압력, 움직임, 머리카락 접촉 같은 촉각 자극 때문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사람이 자는 중에도 이런 자극에는 부분적으로 반응합니다. 감사합니다.
1.0 (1)
응원하기
사막에 살고잇는 거미는 어떻게 가능한것인가여?
안녕하세요.사막에서도 거미가 살 수 있는 이유는 행동, 몸 구조, 생리 기능 등이 고온건조한 사막 환경에 맞게 특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많은 사막 거미는 낮 한가운데 활동하지 않고, 해가 진 뒤 밤이나 새벽에 움직입니다. 낮에는 돌 밑, 굴속, 모래 아래, 식물 그늘에 숨어 체온 상승과 수분 손실을 줄입니다. 또한 거미의 외골격은 키틴질 껍질과 왁스층이 있어 수분 증발을 줄이기 때문에 포유류처럼 땀을 흘리지 않으므로 물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배설도 질소 노폐물을 물에 많이 녹여 내보내지 않고, 비교적 물 손실이 적은 형태로 처리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사막 동물들이 다리를 번갈아 들썩이는 이유는 뜨거운 지면과 접촉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이며, 일부 거미나 낙타거미라고 불리지만 실제 거미가 아닌 생명체도 긴 다리로 몸통을 지면에서 띄워 열 전달을 줄이고, 빠르게 이동해 뜨거운 표면 노출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막에도 곤충, 다른 절지동물, 작은 파충류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거미는 먹이를 통해 수분도 함께 얻습니다. 즉 물웅덩이가 없어도 먹이 체액이 중요한 수분 공급원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심해에 사는 생물은 뭐가 있는지 답글 바랍니다만…?
안녕하세요.심해는 보통 수심 200m 아래부터 말하며, 깊어질수록 완전한 암흑에 가까워지는데요, 이곳에는 매우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심해 생명체로는 '아귀'가 있는데요, 아귀는 머리 앞쪽에 낚싯대처럼 돌기가 있고 끝에서 빛을 내어 먹이를 유인합니다. 또한 대왕오징어는 거대한 몸집으로 유명하며, 향유고래와 싸우는 존재로도 알려져 있고, 덤보문어는 귀처럼 보이는 지느러미로 헤엄쳐 귀여운 외형으로 유명합니다. 이 밖에도 입이 매우 큰 펠리컨장어, 투명한 머리를 가진 배럴아이 피시, 몸에서 빛을 내는 발광해파리와 발광새우, 바닥을 기어 다니는 해삼, 심해 게, 등각류 같은 갑각류도 있습니다. 심해 열수분출공 주변에는 튜브웜, 홍합, 박테리아 군집처럼 태양빛 없이 화학 에너지로 살아가는 생태계도 존재합니다. 이 생물들이 강한 수압을 견디면서 심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몸 구조가 특별하기 때문인데요, 단단한 공기주머니 대신 젤리 같은 조직을 가지거나, 세포막과 단백질이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되도록 진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