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열수구의 생태계 환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심해 열수구 생태계는 지구에서 가장 독특한 생태계 가운데 하나인데요, 일반적인 생태계는 거의 모두 태양빛을 에너지의 출발점으로 삼지만, 열수구 생태계는 지구 내부의 에너지를 이용해 유지됩니다. 즉, 태양이 아니라 지구 내부의 화학 에너지가 생태계를 떠받치는 것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생산자의 역할인데요, 지표 생태계에서는 식물이나 조류가 광합성을 통해 유기물을 만듭니다. 반면 열수구에서는 황화수소, 메탄, 수소 같은 환원성 물질을 산화시키는 화학합성 세균과 고세균이 생산자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열수에서 나오는 화학 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유기물로 고정하며, 이 유기물이 생태계 전체의 먹이원이 됩니다. 대표적인 반응은 황화수소 + 산소 → 황산염 + 에너지의 반응인데요, 이때 얻은 에너지로 세균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당과 같은 유기물을 합성합니다. 광합성처럼 빛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공생 진화가 매우 발달했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거대한 관벌레입니다. 놀랍게도 이 동물은 입과 위, 장이 거의 없으며, 몸속에 트로포솜이라는 기관이 있는데요, 그 안에 수십억 마리의 화학합성 세균이 살아갑니다. 관벌레는 혈액으로 황화수소와 산소, 이산화탄소를 세균에게 공급하고, 세균은 만들어 낸 유기물을 관벌레에게 제공합니다. 즉, 동물과 미생물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기능하도록 진화한 것입니다.또한 생태계의 진화 속도와 분화 양상도 독특한데요, 열수구는 화산 활동이 멈추면 사라지고, 새로운 열수구가 다른 곳에서 생겨납니다. 따라서 열수구 생물은 새로운 열수구를 찾아 유생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며, 고립된 개체군이 형성되어 종 분화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같은 바다에서도 열수구마다 조금씩 다른 생물군집이 나타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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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깊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압 속에서 심해 생물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심해에서는 수심이 깊어질수록 수압이 크게 증가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수심 10m가 깊어질 때마다 약 1기압씩 증가하므로, 수심 1,000m에서는 약 100기압, 4,000m에서는 약 400기압, 가장 깊은 해구인 약 11,000m에서는 1,100기압이 넘는 압력이 작용합니다. 이러한 압력은 철판조차 변형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하지만, 심해 생물은 여러 생물학적 적응을 통해 이를 견뎌냅니다. 우선 높은 압력은 단백질이 접힌 구조를 변형시키거나 효소 활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요, 심해 생물은 아미노산 배열이 일반 생물과 조금 달라 압력에서도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포 안에는 TMAO라는 물질이 많이 존재하는데, 이 물질은 단백질이 압력 때문에 변성되는 것을 막아 주는 천연 보호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효소가 높은 압력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또한 높은 압력은 세포막을 단단하게 만들어 물질 이동을 어렵게 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심해 생물은 세포막을 이루는 인지질에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을 높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지방산 사슬이 꺾여 있어 서로 촘촘히 붙지 못하기 때문에, 압력이 높아도 세포막이 적당한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추운 환경에서 세포막이 굳는 것을 막는 원리와도 비슷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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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놀러가서지네를 본적이 이슨데여
안녕하세요. 산에서 보신 지네가 성인 남성 새끼손가락보다 조금 짧은 정도였다면, 이미 다 자란 성체였을 가능성도 있고 아직 성장 중인 개체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네는 작은 종은 성체가 3~5cm 정도에 불과하지만, 큰 종은 10~15cm 이상, 열대 지방에서는 20cm가 넘는 종류도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다리가 많고 움직임이 독특해서 귀엽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일부 사람들은 지네를 반려동물처럼 사육하기도 합니다. 다만 초보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지네는 독니를 가지고 있어 물릴 경우 상당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아데요,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은 심각한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벌에 쏘인 것처럼 붓고 아프며 며칠 동안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탈출도 잘해서 사육장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게다가 먹이도 귀뚜라미, 바퀴벌레, 밀웜 같은 살아 있는 먹이를 주기적으로 공급해야 하며, 적절한 습도와 은신처를 유지해 주어야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동물이라 자주 만지거나 손에 올려놓고 교감하는 반려동물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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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있는 억새풀의 종류는 무엇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억새는 대부분 벼과에 속하는 여러 종과 품종을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는 수십 종 이상의 야생종과 수백 가지 이상의 원예 품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억새 종류로는 우선 참억새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억새입니다. 가을이면 은빛 꽃이 피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널리 분포하는 종입니다. 다음으로 좀억새는 참억새보다 키가 작고 꽃차례도 비교적 아담하며, 물억새는 하천이나 습지 주변에서 잘 자라며 키가 3m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원예용으로는 다양한 잎색과 무늬를 가진 품종이 특히 인기가 많은데요, 무늬억새는 잎 가장자리에 흰색이나 크림색 줄무늬가 있어 관상 가치가 높고, 황금억새는 노란 줄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품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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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세제에 포함된 유기 효소 성분들이 그릇에 묻은 전분이나 단백질 찌꺼기를 분해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식기세척기 세제에 포함된 효소가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이유는 효소가 특정한 고분자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촉매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효소는 기질 특이성을 갖습니다. 기질 특이성이란 하나의 효소가 특정한 기질만을 선택적으로 인식하여 반응을 촉진하는 성질을 말하는데요, 이는 효소의 활성 부위가 특정한 분자의 구조와 잘 맞도록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밀레이스는 전분만, 프로테아제는 단백질만, 리파아제는 지방만 효과적으로 분해하며, 이처럼 각 효소는 자신에게 맞는 기질과 결합하여 반응을 일으키므로 여러 종류의 효소를 함께 넣으면 다양한 음식물 찌꺼기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또한 음식물의 전분과 단백질은 모두 고분자인데요, 전분은 수많은 포도당 분자가 연결된 다당류이며, 단백질은 아미노산이 길게 연결된 고분자입니다. 이러한 고분자는 크기가 매우 커 물에 잘 녹지 않고 그릇 표면에 단단히 달라붙는데, 효소는 이러한 고분자를 가수분해하여 작은 분자로 바꿉니다. 가수분해란 물 분자를 이용해 화학 결합을 끊는 반응을 말하는데요, 아밀레이스는 전분을 이루는 포도당 사이의 결합을 끊어 말토스나 포도당과 같은 작은 당으로 만들고, 프로테아제는 단백질의 펩타이드 결합을 끊어 작은 펩타이드나 아미노산으로 분해합니다. 리파아제는 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합니다. 이렇게 작은 분자로 바뀌면 물에 훨씬 잘 녹기 때문에 세척 과정에서 쉽게 씻겨 나가는 것입니다. 특히 식기세척기용 효소는 일반 생물의 효소와는 조금 다르게 개량되어 있습니다. 세제 속의 알칼리성 환경과 비교적 높은 세척 온도에서도 활성을 유지하도록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세척 과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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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전기 오듯이 저리는데 저리는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다리가 저리는 증상은 혈액순환이 잠시 나빠지는 것과 신경이 압박을 받는 것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오랫동안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으면 체중에 의해 다리의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는데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고, 신경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신경이 정상적으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는 듯한 느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후 자세를 바꾸면 눌렸던 신경과 혈관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데요, 혈액이 갑자기 다시 흐르기 시작하고 신경 기능이 회복되면서 전기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 생기는데, 이는 회복되는 신경이 불규칙하게 전기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자다가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경우도 비슷한 원리인데요, 잠자는 자세 때문에 특정 신경이나 혈관이 오래 눌리거나, 근육이 갑자기 강하게 수축하면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탈수, 전해질 부족, 과도한 운동, 피로도 근육 경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말고 30~60분마다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혈액순환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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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열이 나면 몸이 더 힘들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열이 날 때 몸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체온이 올라가는 것과 동시에 이를 일으키는 면역 반응이 함께 우리 몸에 큰 에너지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발열은 단순히 질병의 증상이 아니라,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기 위해 면역계가 의도적으로 체온을 높이는 방어 전략입니다. 평소 사람의 체온은 약 36.5~37.5℃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감염이 발생하면 면역세포는 여러 염증성 신호물질을 분비하고, 이 신호가 뇌의 시상하부에 전달되어 체온의 기준점을 높입니다. 그러면 몸은 새로운 목표 체온에 도달하기 위해 근육을 떨게 하는 오한을 일으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데요, 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체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의 대사 속도도 증가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체온이 1℃ 정도 오르면 기초대사량이 약 1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산소와 영양분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 때문에 열이 나는 동안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열이 나면 땀을 많이 흘려 체온을 낮추려 하기 때문에 수분 손실도 증가하다보니, 이때 충분히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가 생겨 피로감과 두통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흔한데, 이로 인해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져 무기력함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발열은 일부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백혈구와 같은 면역세포의 활동을 촉진하여 감염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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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에 사는 거북이도 잇는지 알고시퍼여?
안녕하세요. 네, 있습니다. 오히려 전 세계 거북의 대부분은 바다거북이 아니라 민물거북인데요, 민물거북은 강, 하천, 호수, 저수지, 연못, 습지 등 염분이 없는 담수 환경에서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대표적인 민물거북이 있는데요, 남생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민물거북입니다. 하천이나 저수지, 연못 등에 살며, 물고기나 곤충, 수생식물 등을 먹으며, 현재는 개체 수가 많이 줄어 보호가 필요한 종입니다. 이외에 붉은귀거북이 있는데요, 원래 북아메리카에 사는 민물거북이지만, 애완용으로 수입된 개체들이 방생되면서 우리나라 하천과 연못에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외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민물거북은 바다거북과 생활 방식도 다릅니다. 바다거북은 바다에서 생활하면서 번식할 때만 해변으로 올라와 알을 낳지만, 민물거북은 평소 강이나 연못에서 살다가 산란기에는 물가의 흙이나 모래를 파고 알을 낳습니다. 특히 민물거북은 바닷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며, 염분을 배출하는 특별한 기관도 발달하지 않았는데요, 반면에 바다거북은 바닷물을 마시게 되므로 눈 근처의 염분샘을 통해 몸속의 과도한 소금을 배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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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어떤 설치류들이 잇은까여?
안녕하세요. 설치류는 앞니가 계속 자라기 때문에 평생 갉는 습성을 가진 포유류를 말하며, 한국에는 다양한 설치류들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청설모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로, 회색이나 갈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긴 꼬리를 이용해 나무를 오르내립니다. 도토리와 밤, 솔방울 씨앗 등을 먹습니다. 다람쥐는 등에 다섯 줄의 검은 줄무늬가 있는 작은 설치류인데요, 볼주머니에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으며, 산림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등줄쥐라고 몸집이 작고 등에 검은 줄이 하나 있는 들쥐나, 멧밭쥐라는 초원이나 습지에서 생활하며 풀과 식물을 주로 먹는 설치류 등이 있습니다. 몸집이 매우 작은 설치류라면 멧밭쥐나 등줄쥐를 떠올리시면 될 것 같은데요, 특히 등줄쥐는 몸길이가 약 8~12cm 정도로 작으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 설치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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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돼지와 멧돼지도 교배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네, 집돼지와 멧돼지는 자연적으로 교배가 가능하며, 생식 능력이 있는 새끼도 낳을 수 있습니다. 이 둘은 모두 같은 종에 속하는데요, 집돼지는 수천 년 전 인간이 야생 멧돼지를 가축화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습니다. 따라서 서로 교배하면 자연적으로 임신이 가능하며, 태어난 새끼도 성장하여 다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집돼지가 야생으로 탈출하거나 방목되면서 멧돼지와 자연스럽게 교배하는 사례가 자주 보고된 바 있으며, 태어난 잡종은 멧돼지보다 사람을 덜 경계하거나, 반대로 집돼지보다 몸집이 크고 번식력이 높아 생태계 관리에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반면 사자와 호랑이는 같은 속에 속하지만 서로 다른 종이므로 인공적으로 함께 사육할 경우에는 교배가 가능하여 라이거나 타이곤과 같은 잡종이 태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연에서는 서식지가 거의 겹치지 않으며, 수컷 잡종은 대부분 번식 능력이 없습니다. 즉, 집돼지와 멧돼지처럼 자유롭게 유전자를 주고받는 관계는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집돼지와 멧돼지는 염색체 수도 모두 19쌍로 같고 유전적 차이가 크지 않아 생식 장벽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품종에 따라 몸집 차이가 매우 큰 경우에는 교배 자체가 어려울 수는 있지만, 이는 생리적 문제이지 유전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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