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활성제는 살모넬라균을 죽이나요?

생 닭고기에는 살모넬라 균이 있잖아요. 그런데 요리하다 보면 주방도구와 생닭이 닿을 때가 많은데요. 계면활성제로 세척하면 살모넬라균은 죽나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방 세제(계면활성제)는 살모넬라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세균을 확실히 박멸하려면 세척 후 70도이상의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생닭을 싱크대에서 물로 씻으면 균이 섞인 물방울이 주방 곳곳으로 튀어 교차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또한 조리 도구는 가급적 육류 전용을 따로 사용하고, 사용한 도구는 다른 식기와 분리해 세척해야 하며, 수세미 역시 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주기적인 소독이나 차라리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주방 세제는 살모넬라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도구 표면에서 균을 물리적으로 떼어내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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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계면활성제는 살모넬라균을 직접 사멸시키기보다는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 물질입니다. 세제에 포함된 계면활성제 성분은 균의 세포막을 일부 손상시킬 수는 있으나 살균제처럼 균을 즉각적으로 죽이는 효능은 부족하며 주로 주방도구 표면의 기름기와 이물질에 붙은 균을 물과 함께 씻어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생닭과 접촉한 도구는 세제로 세척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균이 씻겨 나가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완전한 멸균을 위해서는 뜨거운 물을 이용한 열탕 소독이나 염소계 살균제를 병행하는 것이 더 확실한 생물학적 제어 방법입니다. 조리 과정에서 교차 오염을 방지하려면 세척력에 의존하기보다 도구의 분리 사용과 철저한 헹굼 과정을 우선시하는 것이 논리적인 안전 관리 지침입니다.

  • 안녕하세요. 오현수 전문가입니다.

    살모넬라 균은 LPS층이 있어 완벽한 살균 (bacteriocidal)과정으로 보기는 어렵고, 계면활성제 자체가 균을 씻어내는 과정으로 보는게 더 적절해보입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계면활성제, 즉 일반 주방세제는 살모넬라균을 완전히 죽이지는 않아요. 다만 균을 표면에서 물리적으로 떼어내 씻겨 내려가게 하는 세정 효과는 매우 뛰어나요.

    계면활성제는 한쪽은 물을 좋아하고 반대쪽은 기름을 좋아하는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세균의 세포막을 불안정하게 만들거나 표면에 붙어 있는 균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작용해요. 완전한 살균보다는 균의 수를 대폭 줄이는 것이 주된 역할이에요.

    효과적으로 세척하려면 43°C 이상의 따뜻한 물에 세제를 충분히 묻혀 20초 이상 꼼꼼히 문지른 뒤 깨끗이 헹구고, 반드시 완전히 건조시켜야 해요. 세균은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에요.

    더 확실하게 하고 싶다면 끓는 물에 담그는 열탕 소독을 병행하는 것이 좋아요. 살모넬라균은 75°C 이상에서 사멸해요. 가장 현실적인 예방법은 생닭 전용 도마와 칼을 따로 구분해 사용하는 거예요. 세제로 제대로 씻는 것만으로도 실용적인 수준에서는 충분히 안전하지만, 열탕 소독까지 더하면 더욱 확실할거에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계면활성제는 세포막의 지질층을 교란해서 세균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거나

    일부 손상시키지만, 살균제처럼 완전한 사멸을 보장하지는 ㅇ낳습니다.

    그래서 생닭 접촉도구는 세척후에 70도 이상의 열탕소독이나 염소계 소독 등

    추가 살균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박사입니다.

    아니요 죽지 않습니다.

    다만 살모넬라균을 제거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물리적으로 그 수를 씻겨 내려감으로 인한 감소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먼저, 주방세제에 포함된 계면활성제는 살모넬라균의 생물학적 구조를 파괴하는 '화학적 작용'표면에서 분리해내는 '물리적 작용'을 동시에 수행한답니다.

    1. 세포막 파괴 원리

    • 계면활성제 분자는 물과 친한 머리 부분과 기름과 친한 꼬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 살모넬라균과 같은 그람 음성균은 지질(지방) 성분의 외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계면활성제의 친유성 꼬리가 이 지질막에 침투하여 물리적인 균열을 일으키면, 미생물 세포의 항상성이 파괴되면서 균이 사멸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2. 미셀 형성을 통한 물리적 제거

    • 사실, 주방 위생에서 더 중요한 것은 미셀(Micelle) 형성의 원리입니다.

    • 계면활성제가 도구 표면에 붙은 살모넬라균을 둥글게 포위하여 표면과의 접착력을 약화시키면, 흐르는 물과 마찰력이 가해질 때 균이 액체상으로 전이되어 씻겨 내려가게 되는 것이랍니다.

    • 단순히, 살균하는 것보다 오염원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격리하여 배출하는 방식이기에 매우 효과적인 제거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효율의 극대화 Tip

    • 공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세척의 완성도는 세제의 농도와 마찰 시간, 그리고 헹굼물의 유량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거품이 균을 충분히 감쌀 수 있도록 잘 문지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후에 깨끗한 물로 희석하여 배출하는 과정이 결합될 때, 살모넬라균에 의한 교차 오염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주방세제로 생닭이 닿은 도구를 씻으면 살모넬라균을 크게 줄일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 살균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살모넬라균은 생닭, 달걀, 육류 표면 등에 존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인데요, 생닭 표면에는 지방, 단백질, 체액 성분이 함께 묻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물질들은 세균이 표면에 달라붙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때 계면활성제란 한쪽은 기름과 잘 결합하고, 다른 한쪽은 물과 잘 결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양친매성 물질입니다. 그래서 기름때와 단백질 찌꺼기를 분리시키면서 그 표면에 붙어 있던 세균도 함께 떨어뜨리는데요, 이후 흐르는 물로 헹구면 상당수의 세균이 물과 함께 제거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도 비누와 물로 세척하는 과정은 세균을 죽이는 것보다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때 주방세제만으로 항상 멸균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닌데요, 특히 도마, 칼, 집게처럼 생닭과 직접 닿은 도구는 세척 후 추가적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생닭과 닿은 표면은 세척 후 필요하면 소독까지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닭이 닿은 칼, 도마, 집게는 먼저 뜨거운 물과 주방세제로 충분히 문질러 세척하고, 흐르는 물로 잘 헹궈주신 후에 가능하다면 열탕 소독이 가능한 도구는 뜨거운 물로 추가 관리하면 더 안전합니다. 그리고 생닭용 도마와 채소용 도마를 분리해서 쓰는 것이 교차오염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