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증산 작용은 물 이동에 어떤 역할을 하나요?
안녕하세요.식물의 증산 작용은 식물 전체에서 물과 무기양분이 이동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증산작용이란 주로 잎의 공변세포로 이루어진 기공을 통해 물이 수증기 형태로 외부로 빠져나가는 과정인데, 이때 잎 내부의 수분이 줄어들면서 잎의 수분 퍼텐셜이 낮아집니다. 그러면 잎의 세포와 잎맥에 있는 물을 위쪽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생기게 되고, 이 힘이 줄기 속의 물관을 따라 아래쪽까지 전달되면서 뿌리에서 흡수된 물이 계속 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가능한 이유는 물 분자 사이에 존재하는 응집력과 물이 관의 벽에 달라붙는 부착력 때문인데요 물 분자들은 서로 강하게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물관 속에서 하나의 긴 물 기둥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잎에서 물이 증발하면 그 위쪽의 물이 당겨지고 그 힘이 연속적으로 아래까지 전달됩니다. 결과적으로 토양으로부터 뿌리로 흡수된 물이 줄기와 잎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것입니다.물의 이동은 식물의 생리 기능과 연관되어 있는데요, 먼저 뿌리에서 흡수한 질산염, 칼륨, 인산과 같은 무기양분은 대부분 물에 녹아 물관을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증산 작용이 활발할수록 양분 운반도 효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잎으로 올라온 물은 광합성에 필요한 원료로 사용되며, 광합성 과정에서 생성되는 산소와 기체 교환 역시 기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물이 증발할 때 열을 빼앗아 가는 특성 때문에 햇빛이 강하더라도 증산은 식물의 체온 조절에 관여하여 식물이 과열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즉 식물의 생장과 생존을 유지하는 데 증산 작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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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드링크는 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에너지드링크는 일정부분 공부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핫식스와 같은 에너지드링크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카페인은 뇌에서 피로를 느끼게 하는 물질인 아데노신 수용체에 아데노신 대신 결합하여 작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데노신은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에 축적되면서 졸림과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데, 카페인은 이 물질이 신경세포에 작용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졸림이 줄어들고 각성 상태가 높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면 잠이 덜 오고 정신이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며, 짧은 시간 동안 주의력이나 반응 속도가 약간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피로감을 잠시 줄여주는 것이지 근본적의 뇌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은 아닙니다. 즉, 기억력이나 이해력 같은 학습 능력을 근본적으로 높여 주는 것은 아니며, 단지 졸린 상태를 덜 느끼게 만들어 집중을 유지하기 쉽게 만드는 정도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에너지드링크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하게 마시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안감이 커지고 손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며, 시험처럼 긴장된 상황에서는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과하게 나타나 집중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즉 에너지드링크는 집중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켜줄 순 있지만 공부 집중력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휴식과 같은 기본적인 생활 습관인만큼 시험이나 공부를 위해 에너지드링크에 의존하기보다는 평소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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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연장기술에대해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간의 최대 수명이 약 120세 전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가 있지만 앞으로도 노화 연구와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 평균 수명과 건강수명은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인간의 수명은 여러 생물학적 과정에 의해 제한을 받는데요, 대표적으로 세포 분열과 관련된 헤이플릭 한계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원래 인간의 체세포는 약 40~60회 정도 분열하면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는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는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라고 하는 반복서열이 세포 분열 과정에서 점점 짧아지기 때문인데요, 이 텔로미어가 지나치게 짧아지면 유전정보가 소실될 수 있어서 세포는 노화 상태에 들어가거나 죽게 됩니다. 이러한 세포 수준의 변화가 조직과 장기 기능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전체 생명체의 노화가 진행됩니다. 또한 노화 과정에서는 DNA 손상 축적, 단백질 항상성 붕괴, 줄기세포 기능 감소,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만성 염증 증가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일 기술만으로는 인간 수명을 크게 늘리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노화 세포를 제거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화 세포는 분열을 멈춘 상태이지만 염증 물질을 분비하여 주변 조직의 기능을 저하시키는데요, 동물 연구에서는 이런 세포를 제거했을 때 조직 기능이 개선되고 수명이 일부 연장되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향후 30~40년에 인간의 수명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대부분의 노화 연구자들은 최대 수명 자체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봅니다. 즉 현재 약 120세 전후로 추정되는 생물학적 한계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다만 절대 수명은 크게 늘지 않더라도 평균 수명과 건강수명은 상당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연구자가 많습니다. 특히 의료 기술의 발전, 암 치료 기술 향상, 심혈관 질환 예방, 대사질환 관리, 그리고 노화 표적 치료가 발전하면 건강수명이 10~20년 정도 증가할 가능성은 충분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즉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기능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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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이 있나요?
안녕하세요.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실제로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차이는 인간의 생체 시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수면-각성 리듬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이러한 개인차를 크로노타입이라고 합니다. 이 크로노타입이 아침에 활동성이 높은 사람을 흔히 아침형 인간이라고 하고, 밤에 집중력과 활동성이 높은 사람은 저녁형 인간이라고 설명합니다.이러한 차이는 뇌의 생체 시계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인간의 뇌에는 시상하부에 위치한 시상교차핵이라는 구조가 있는데, 이 부분이 하루 약 24시간 주기의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중심 역할을 합니다. 이 생체 시계는 빛 정보를 받아 수면 호르몬 분비, 체온 변화, 각성 수준 등을 조절하는데, 특히 밤이 되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서 졸음이 유도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간이 다르다보니 어떤 사람은 일찍 졸리고 어떤 사람은 늦게까지 깨어 있게 됩니다. 이러한 차이에는 유전적 요인이 상당히 영향을 미칩니다. 생체 시계를 조절하는 여러 유전자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PER3와 같은 생체 시계 유전자인데요, 이 유전자들의 변이 형태에 따라 수면 리듬의 길이나 멜라토닌 분비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에 따라서도 크로노타입은 변하는데요 어린이는 비교적 아침형에 가깝고, 청소년기에는 생체 시계가 뒤로 밀리면서 저녁형 경향이 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성인이 되면서 다시 조금씩 아침형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다음으로 크로노타입을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봐주셨는데요, 어느 정도 조정은 가능합니다. 생체 시계는 빛, 식사 시간, 운동, 수면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침에 강한 햇빛을 받으면 생체 시계가 앞당겨지고, 밤 늦게 밝은 빛을 많이 받으면 생체 시계가 뒤로 밀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녁형 사람이 아침형으로 바꾸고 싶다면 아침 햇빛을 충분히 받고 밤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 사용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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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둘 다 감염을 일으키는데 치려 접근은 왜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모두 인체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인 것은 맞지만 이 둘의 생물학적 구조와 증식 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료 방식 역시 다른 것입니다. 우선 박테리아는 세균이라고 하며 완전한 세포 구조를 가진 단세포 생물인데요, 세포막, 세포질, 리보솜, 그리고 DNA를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단백질을 합성하며 독립적으로 증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세균은 펩티도글리칸이라는 다당류로 구성된 세포벽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 환경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합니다. 이때 인간은 이러한 펩티도글리칸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균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항생제인 페니실린은 세균 세포벽 합성을 저해하는 약물인데요, 세균은 세포벽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삼투압 때문에 쉽게 파괴됩니다. 이외에 다른 항생제들은 세균의 리보솜을 공격하여 단백질 합성을 막거나, DNA 복제를 방해하기도 하는데요, 이때 중요한 점은 이러한 표적 구조가 세균에는 있지만 인간 세포에는 없거나 구조가 크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생제가 세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 않고 핵산과 단백질 껍질로만 구성된 입자입니다. 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SARS-CoV-2 같은 바이러스는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단백질을 합성할 수 없고 반드시 살아있는 숙주 세포 안으로 들어가 숙주 세포의 리보솜과 효소를 이용해 자신의 유전물질을 복제하고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바이러스는 세균처럼 독립적인 대사 과정이나 세포벽 같은 구조가 존재하지 않는데요, 따라서 항생제가 공격하는 세포벽 합성, 세균 리보솜, 세균 대사 효소 같은 표적이 바이러스에는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내부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이를 공격하려면 숙주 세포의 기능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이 더 어려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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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의 기술과 생명 윤리의 경계선
안녕하세요.생명공학 기술과 생명 윤리의 경계를 결정하는 기준은 단일 원칙이 존재한다기 보다는 치료 목적 여부, 유전 변화의 세대 전달 가능성, 인간 존엄성과 같은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생명공학 기술, 특히 유전자 편집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은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원하는데로 변형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유전자 편집 기술의 대표 예시로는CRISPR-Cas9이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유전 질환을 치료하거나 농작물 생산성을 높이는 등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동시에 생명 윤리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공학 기술의 활용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은 현 시점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생명공학 기술과 생명 윤리의 경계를 논의할 때 일반적으로 몇 가지 기준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그 중 하나는 치료 목적과 강화 목적의 구분입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비교적 정당성이 높다고 판단하는데요, 예를 들어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 질환을 수정하는 것은 의료 행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인간의 지능, 외모, 신체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하는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의 사용은 사회적 불평등이나 인간의 가치에 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기준은 유전 변화가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지의 여부입니다. 유전자 편집은 크게 체세포 유전자 편집과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으로 나뉘는데요, 이중에서 생식세포나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를 수정하면 그 변화가 이후 세대 전체에 전달됩니다. 이러한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은 인류의 유전자 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엄격한 윤리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만약 유전자 편집을 통해 특정 신체 능력이나 지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해지고 일부 계층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된다면, 사회적 불평등이 유전적 수준에서 고착될 위험이 제기됩니다. 따라서 유전자 편집 기술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수록 이러한 윤리적 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국제적 규범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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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다양성의 감소는 생태계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생물 다양성이 감소한다면 생태계 안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특히 종의 수가 줄어들어 먹이망 구조가 단순해지면 생태계의 회복력과 안정성이 전반적으로 약화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생물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는 생물 다양성이 높게 유지될 경우 같은 생태적 기능을 수행하는 종이 여러 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 생태계에서 식물을 먹는 초식동물이 여러 종 존재하면 특정 종이 질병이나 환경 변화로 감소하더라도 다른 종이 그 역할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중복 구조 덕분에 생태계는 특정 종이 사라지더라도 전체 시스템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면 먹이망이 단순해지고 기능적 중복성이 줄어들다보니 특정 종이 사라지거나 개체수가 감소할 때 이를 대신할 생물이 없어 먹이망 전체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포식자가 사라지면 초식동물이 과도하게 증가하고, 그 결과 식물이 과도하게 소비되어 식생 구조가 크게 변화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생물 다양성이 높을수록 환경 변화에 대한 완충 능력이 커지는데요, 기온 상승, 가뭄, 질병 확산과 같은 환경 교란이 발생 시 서로 다른 종들은 각기 다른 생리적 특성과 생태적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종은 감소하더라도 다른 종은 오히려 증가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 간 반응의 차이가 전체 생태계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종의 수가 적어지면 이러한 대응 전략의 다양성이 줄어들어 환경 변화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생물 다양성은 단순히 종의 숫자가 많고 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기능과 장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높게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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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에는 충치 예방에 도움주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나요? 또한 치약을 대체 할수 있는 물질은 없나요?
안녕하세요.치약이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치아의 무기질이 녹아 없어지는 현상을 막고 다시 회복되도록 돕는 불소화합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은 무기질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구강 속 세균이 음식 속 당을 분해하면 산이 만들어지고, 이 산이 법랑질의 무기질을 조금씩 녹이면서 충치가 시작됩니다. 이때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 성분이 치아 표면에 작용하면 법랑질의 일부가 플루오르아파타이트라는 더 단단한 구조로 변하는데요, 이 구조는 산에 훨씬 강하기 때문에 세균이 산을 만들어도 치아가 쉽게 손상되지 않습니다.또한 불소는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의 활동도 어느 정도 억제하는데요, 대표적인 충치 원인균은 뮤탄스 연쇄상구균인데, 이 균은 당을 분해해 산을 만들며 치아를 공격합니다. 이때 불소는 이 세균의 대사 작용을 일부 방해하여 산 생성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주된 성분은 불소라고 할 수 있으나 치약에는 그 외에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치아 표면의 세균막과 착색을 제거하기 위한 연마제가 있으며 탄산칼슘이나 수화 이산화규소 등이 사용됩니다. 이 물질들은 미세한 입자로 치아를 닦을 때 표면을 부드럽게 문질러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주고, 거품을 만들어 세정력을 높이는 계면활성제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치약을 대신할 수 있는 물질이 있는지 물어봐주셨는데요, 칫솔로 치아 표면을 물리적으로 닦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물만 사용해도 어느 정도 음식물과 치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만 사용하면 불소가 제공하는 치아 보호와 재광화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즉 현대에서는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을 사용하여 칫솔질을 하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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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에게는 시력이 없는건지궁금해여?
안녕하세요. 개미도 눈이 있고 시력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미는 시력이 매우 약한 편인데요, 대신에 행동을 할 때 말씀해주신 화학신호, 즉 페로몬에 의존합니다. 대부분의 개미는 곤충과 마찬가지로 겹눈을 가지는데요, 겹눈은 수많은 작은 단위인 오마티디아라는 시각 단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각각이 작은 렌즈처럼 빛을 감지합니다. 그러나 개미의 경우 이 오마티디아의 개수가 다른 곤충에 비해 상당히 적은데요, 파리나 잠자리 같은 곤충은 수천 개 이상의 오마티디아를 가지고 있어 비교적 정교한 시각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개미 종에서는 수십 개에서 많아도 수백 개 정도에 불과하다보니 해상도가 매우 낮아져서 형태를 선명하게 보는 능력은 거의 없고 밝기 변화나 큰 움직임 정도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또한 개미의 생활 방식도 시력 발달에 영향을 주었는데요, 개미는 진화 과정에서 지면 가까이에서 생활하며 집단으로 움직이는 생활 방식을 발달시켰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물체를 정확히 보는 것보다도 동료가 남긴 화학 신호를 따라가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개미는 먹이를 발견하면 배 끝에서 페로몬을 바닥에 남기는데, 다른 개미들은 더듬이를 이용해 이 화학 신호를 감지하면서 이동하는 것입니다. 또한 개미의 경우 눈이 있긴 하지만 주 감각기관은 더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더듬이에는 수많은 화학 수용체와 촉각 수용체가 있어 냄새, 화학물질, 진동 등을 매우 민감하게 감지합니다. 그래서 개미는 동료 개미를 만났을 때 서로 더듬이를 부딪치며 정보를 교환하기도 합니다. 다만 늘 그렇든 자연계에 예외는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사막에 사는 개미 중에는 햇빛 방향과 지형을 이용해 길을 찾는 종도 있는데, 이런 개미들은 상대적으로 눈이 더 발달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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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과 일반육류의 차이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생선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같은 육상 동물의 고기는 모두 단백질과 지방을 주요 영양소로 하는 육류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근육 구조나 지방의 종류가 다르다보니 인체에서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와 효율이 차이가 나타납니다. 질문해주신 것처럼 일반적으로 생선이 더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이유는 근육 조직의 구조 차이 때문인데요, 물속에서 사는 물고기의 근육은 육상 동물보다 구조가 훨씬 부드럽고 콜라겐과 같은 결합조직이 적습니다. 소나 돼지 같은 육상 동물은 중력을 지탱하고 체중을 버티며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근육 사이에 콜라겐과 같은 결합조직이 많이 발달해 있는데요, 물론 콜라겐도 단백질이지만 구조가 단단하다보니 소화 효소가 분해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반면 물고기는 물속에서 부력을 받기 때문에 육상 동물처럼 강한 근육과 결합조직이 필요하지 않고, 따라서 근섬유가 짧고 결합조직이 적어 열을 가하면 쉽게 풀어지고 소화효소가 접근하기 쉬운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위와 소장에서 펩신이나 트립신과 같은 단백질 분해 효소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다음으로 생선 지방은 육상 동물 지방과 비교하면 불포화지방산이 매우 많고, 포화지방산이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특히 많은 어류에는 오메가-3 지방산같은 긴 사슬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분자 구조에 이중결합을 가지고 있어서 지방산이 꺾여 있는 구조이므로 포화지방보다 녹는점이 낮고 체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 쉬워 소화 효소가 접근하여 분해하기가 더 쉽습니다. 반대로 소고기나 돼지고기 지방은 포화지방 비율이 높은데요, 이러한 포화지방은 촘촘하게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체온에서도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소화 과정이 조금 더 느립니다.마지막으로 지방과 단백질의 분포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육상 동물 고기에서는 근육 사이사이에 지방이 덩어리처럼 마블링의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지방은 소화 과정에서 담즙과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야 하는데, 양이 많으면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많은 생선은 지방이 비교적 고르게 분산되어 있거나 총량 자체가 적은 경우가 많아서 위 배출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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