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철민 전문가입니다.철학적이고, 역사학에서도 항상 관심을 가지는 주제 중 하나인데요. 고민해보자면, 선택보다 선택 주변의 환경이 가장 큰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로 돌아가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그 주변의 환경... 예를 들면 선택자의 성격이나 욕망, 두려움, 결핍 등이 역시 똑같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번엔 다를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작용할 수 있죠. 과거로 돌아간다는 건 불가능하기에, 우리는 앞으로 발생할 사건에 대해서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역사를 공부하는데요, 사실 과거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 역시 불가능합니다. 선택을 둘러싼 주변 환경 역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죠. 패턴은 있을 수 있지만, 완벽히 동일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는 건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그래서 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나, 잠바티스타 비코 같은 인물들은 역사가 나선형으로 반복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과거와 유사한 패턴이 돌아오지만, 결국에는 앞으로 나아간다는 주장입니다.때문에 다음엔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아야지 라는 마음가짐 보다는, 그 때 나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고민해 보는 게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